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연명치료 거부의향서

........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24-11-13 00:15:07

제가 다니는 성당에서 연세드신 어르신들 하고 대화하다가 들었는데 연명치료거부 등록 많이들 하셨더라고요. 그걸 해놓으면 발급된다는 카드도 가지고 다니시고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랐어요. 당연히 저도 좀더 나이 들면 할거구요.

연명치료를 하면 중환자실에 몇 달씩 있으면 수천에서 억대까지도 의료비가 나온대요

그래서 걱정이 되는 게 살림이 그렇게 넉넉한 편이 아닌데 저희 노후대비도 걱정인데 시어머니가 연세가 굉장히 많거든요. 요즘 기력도 확 꺾이고 병원 갈 일이 많아요. 근데 자주 그런 말을 하세요. 나는 죽기 싫다고.. 사람은 다 죽는데 왜 자꾸 저런 말을 하실까..

혹시 연명치료도 원하시는거 아닐까..

저희 시모도 깨어있는 노인분들처럼 미리 해놓으셨으면 좋겠는데 그걸 자식이 말할 순 없잖아요

공익광고도 많이 하고 사회적으로 많이 계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IP : 211.234.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4.11.13 4:04 AM (106.101.xxx.16)

    자식이 돈 댈건데
    말할 수 있조

    오래 사시라고 좋게 말하고
    연명치료는 거부등록하자고

    그래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말이 있대요 하면서

  • 2. 00
    '24.11.13 5:50 AM (121.190.xxx.178)

    연명치료 등록해놔도 가족에게 또 묻더라구요

  • 3. ...
    '24.11.13 8:23 AM (118.235.xxx.168)

    연명치료 물어볼때쯤이면 결국 자식들의 의견이 제일 중요합니다
    자녀분들이 미리 의견통일해놓는게 중요합니다
    등록해놔도 결국 가족들에게 물어보니까요
    그거 등록해놨다고 어디 연동되서 자동으로 진행은 안된다하더라구요
    연명치료 동의하는순간 돈이 얼마나 깨지는가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환자가 말도 못하는 상태에서 얼마나 고통을 받아야하는지 모릅니다

  • 4. 50대
    '24.11.13 8:43 AM (210.222.xxx.250)

    암환자도 가능하나요???

  • 5. less
    '24.11.13 9:48 AM (182.217.xxx.206)

    연명치료 등록해놔도 가족에게 또 묻더라구요
    ----
    저희 친정아빠 등록 다 해놨는데. 병원에서 몇번이고 물어보더라구요.
    거부하면 진짜.. 불효자식 되는것처럼 느껴지는....

    결국 친정엄마가.. 병원에 통화해서.. 거부의사 밝혔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461 외교란 이렇게 하는거지 ... 영업사원1호 해외영업방식 /펌 14 에혀 2024/11/19 2,140
1645460 패딩 다들 꺼내셨어요? 10 추워 2024/11/19 2,708
1645459 공부에 흥미없고 적성도 모르겠는 아이는 3 ㅜㅜ 2024/11/19 857
1645458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보며. 자녀와 부모의 관계(스포 있어요).. 19 ... 2024/11/19 3,744
1645457 나이도 많고 재산도 많은데 작은돈에도 인색한 사람은 왜 그러는 .. 12 이해불가 2024/11/19 3,062
1645456 지하철, 코레일 상황 어떤가요? 5 수험생맘 2024/11/19 1,390
1645455 컴공 가지 마세요 50 ㅇㅇ 2024/11/19 21,635
1645454 김건희 진짜 사주로 본 내년 사주 11 0000 2024/11/19 5,494
1645453 尹 "아프리카에 140억원 지원… 35 ㅇㅇ 2024/11/19 3,031
1645452 열혈사제 재밌어요 3 dout 2024/11/19 1,315
1645451 11/19(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1/19 366
1645450 직장인 초보 새벽수영 어려울까요? 12 ... 2024/11/19 1,156
1645449 자녀에게 현금 증여할 때요 7 2024/11/19 2,565
1645448 광교중앙역에서 아주대병원까지 택시 잘 잡히나요 3 택시 2024/11/19 701
1645447 영어를 몰라 국제 무대에서 헤매는 쥴리 남편 12 2024/11/19 4,577
1645446 혼공하는 중1 인데요. 9 ㅡㅡ 2024/11/19 953
1645445 이제 윤석열 손의 왕자도 7 ㄱㄴ 2024/11/19 2,266
1645444 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초진인데 검진받으려면 오래걸리나요? 3 고이 2024/11/19 1,142
1645443 절대 스스로 내려올 인간들이 아니죠 8 과연 2024/11/19 989
1645442 (청원)일본군 ‘위안부’ 피해사실을 부정하고 피해자를 모욕하는 .. 7 가져옵니다 2024/11/19 550
1645441 엄마와 연 끊은 딸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27 2024/11/19 16,869
1645440 50대초 여성분 생일 선물 22 댕댕이 2024/11/19 3,103
1645439 사무실 직원들과 나눌 간식 추천 부탁드립니다. 9 ㅇㅇ 2024/11/19 2,149
1645438 '체리모야'라는 과일 아세요? 9 홀릭 2024/11/19 3,985
1645437 추워지니 후끈하면서 자극적인 국물요리 땡기는 새벽 1 ..... 2024/11/19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