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이걸 누릴 자격이 없는거 같은데.

트라이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24-11-12 17:53:26

제가 차를 샀어요.

차가 생기니 좋은데 탈때마다 부담스러워요. 

저는 이런 차를 탈 자격이 없는거 같아요.

 

초등 아이는 둘 있지만.

 

갈 친정도 없고.

동네서 출퇴근하고. 월급은 200후반-300

 

갈데없다하니

그동안 차가 없어 못 나간거라는데

친구며 남편이며 다 그래요.

그래서 얼결에 샀어요.

 

차가 있는지 이제 일주일 되었는데

주차도 어렵고. 

 

그냥 나란 존재는 자전거타고 다니면 됐나싶은게.

저한테 너무 과분한거 같아요

외형은 좋긴좋아요

2000cc 자동차요 과분해요..

 

잘 못 써먹어서 아까워요

 

먹을 것도 그래요.

썩어 버리는거 저 먹고

좋은건 애들이나 남편 줘요

 

제가 하도 이러니

친구가 사고나면 애들 위해 죽으면 안되니

차 좋은거 탄다 생각해!!!!

 

자기를 사랑하지 않나요..

이 차는 정말 부담..

IP : 112.168.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2 5:56 PM (211.234.xxx.1)

    이왕 샀으니 잘 타고 행복해야죠.
    자기비하는 쓰레기통으로.

  • 2. ㅡ,ㅡ
    '24.11.12 6:00 PM (223.62.xxx.233)

    자기비하한다고 더 좋아질건 없어요
    내 분수에 안맞다싶음 처분하셔야하는데 새로 산 차 처분하는게 손해니
    기분좋게타세요~^^^
    타고파도 못타서 신세한탄하는 사람보다 난 멋진 사람이야~~하면서요ㅎ

  • 3. 원글
    '24.11.12 6:03 PM (112.168.xxx.97)

    맞아요. 딱 그거에요
    내 분수에 안 맞다.
    사실 안 맞는거 맞거든요
    저는 경차가 어울리는데...
    이미 사놓고 왜그러는지

  • 4.
    '24.11.12 6:09 PM (211.234.xxx.112)

    아직 운전이 서툴러서 그래요
    보통 서툰사람들이 주차에 부담느끼거든요

    차거 내몸처럼 느껴질정도로 익숙해지면
    어디든 잘 다닐꺼에요

    백화점도 가보시고
    코스트코도 가보시고
    이케아도 가보시고
    아울렛도 가보세요
    파주나 양평에 드라이브도 다녀오고
    강원도도 훌쩍 다녀오고
    마음먹고 부산도 다녀와보시고요
    경험의 폭이 커질꺼에요
    운전 전후가 완전 달라질텐데요 시야가요
    그럴려면 운전이 능숙해져야 하고요

  • 5. ..
    '24.11.12 6:14 PM (119.197.xxx.88)

    열심히 운전하고 다니세요. 주차장 들어가고 주차하는 연습도.
    초딩 아이들 금방 고학년 되고 중고딩 됩니다.
    엄마 운전 못하면 애들이 힘들어요.
    학원선택 범위도 넓게 못잡고.

  • 6. ...
    '24.11.12 6:43 PM (42.82.xxx.254)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럴까요?
    차가 있는 삶이랑 없는 삶은 차이가 좀 있어요...
    지금 당장 써먹을때가 없나 싶어도 열심이 연습해놓으면 참 잘 한짓이다 싶은 날이 올거에요..
    저도 국산소형차면 충분한데 하차감 좋은차 바꾸라는 주위 사람들땜에 고민스럽긴한데 차던차 충분이 타고 이제 마지막 차라 생각하고 안전한 차로 뽑을려구요...나한테만 인색하네요...

  • 7. 바람소리2
    '24.11.12 7:00 PM (218.236.xxx.220)

    그러지마요
    해본적 없고 대우빋아본 경험이 없어서 그래요
    아이도
    .엄마가 먼저 해야 자연스레 배워요

  • 8. 끝끝내
    '24.11.12 7:19 PM (124.53.xxx.169)

    정들지 않아 몇년 모셔놨다가 없앴어요
    급할때 택시가 더 효율적인 전업주부라
    그랬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566 해외여행 싱글들을 위한 패키지는 어느 여행사에 있나요? 4 여행 2024/11/12 1,376
1647565 크리니크 스킨(닦토) 대체할 만한거 있나요? ㅇㅇ 2024/11/12 290
1647564 동물병원도 과잉진료 심해요 7 2024/11/12 1,709
1647563 뭔가 지속적으로 오래 한다는게 6 .. 2024/11/12 2,200
1647562 송재림 향년 39세 사망 62 ㅇㅇ 2024/11/12 37,813
1647561 주가 하락에 대해 최경영 tv ... 하늘에 2024/11/12 1,445
1647560 수능 수험표 뒤에 수능 가채점표 붙여도 되나요? 11 ㅇㅇㅇ 2024/11/12 1,687
1647559 11월인데.. 1 해질녘 2024/11/12 830
1647558 거제도 동백꽃 3 파트라슈 2024/11/12 830
1647557 고3들 어떤가요?? 15 ... 2024/11/12 2,155
1647556 작년에 경북대도 통합반대시위했었는데 12 ㅇㅇ 2024/11/12 2,134
1647555 한겨레 김지숙 vs 한겨레 김지숙 2 ........ 2024/11/12 1,399
1647554 나는 이걸 누릴 자격이 없는거 같은데. 8 트라이 2024/11/12 1,927
1647553 주병진 두번째 선 보는것 보고 주책스럽게 설레네요 18 어머 2024/11/12 4,989
1647552 洪 "한동훈 가족 이름으로 尹부부 욕 게시물…즉각 수사.. 24 .. 2024/11/12 3,615
1647551 짜게 먹어도 한끼만 먹으면 1 ........ 2024/11/12 1,597
1647550 몸이 살짝 옆으로 기울어 졌어요 10 ㅇㅇ 2024/11/12 2,076
1647549 홍사훈쑈에 조국 대표님 나오셨네요 9 가져옵니다 2024/11/12 880
1647548 '음주측정 거부 후 다시 음주운전' 검사, 법정서 혐의 일부 부.. 2 ........ 2024/11/12 926
1647547 애들 면허 뭐따냐고 물어봤었는데요 4 어제 2024/11/12 1,235
1647546 동덕여대는 입결이 어느 정도 되나요. 22 궁금 2024/11/12 5,421
1647545 다리미 없이 주름 펴는법 없을까요~~? 9 임시 2024/11/12 1,556
1647544 여의도 브라이튼 어떨까요? 아님 주변 재건축 단지? 4 궁금 2024/11/12 1,372
1647543 절친과 그 남편을 집들이에 초대했다가... '성추행•불법촬영 당.. 8 quf 2024/11/12 4,377
1647542 부동산 코인 미장으로 다들 부자되겠어요 3 ㅂㅂㅂㅂㅂ 2024/11/12 3,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