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이걸 누릴 자격이 없는거 같은데.

트라이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24-11-12 17:53:26

제가 차를 샀어요.

차가 생기니 좋은데 탈때마다 부담스러워요. 

저는 이런 차를 탈 자격이 없는거 같아요.

 

초등 아이는 둘 있지만.

 

갈 친정도 없고.

동네서 출퇴근하고. 월급은 200후반-300

 

갈데없다하니

그동안 차가 없어 못 나간거라는데

친구며 남편이며 다 그래요.

그래서 얼결에 샀어요.

 

차가 있는지 이제 일주일 되었는데

주차도 어렵고. 

 

그냥 나란 존재는 자전거타고 다니면 됐나싶은게.

저한테 너무 과분한거 같아요

외형은 좋긴좋아요

2000cc 자동차요 과분해요..

 

잘 못 써먹어서 아까워요

 

먹을 것도 그래요.

썩어 버리는거 저 먹고

좋은건 애들이나 남편 줘요

 

제가 하도 이러니

친구가 사고나면 애들 위해 죽으면 안되니

차 좋은거 탄다 생각해!!!!

 

자기를 사랑하지 않나요..

이 차는 정말 부담..

IP : 112.168.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2 5:56 PM (211.234.xxx.1) - 삭제된댓글

    이왕 샀으니 잘 타고 행복해야죠.
    자기비하는 쓰레기통으로.

  • 2. ㅡ,ㅡ
    '24.11.12 6:00 PM (223.62.xxx.233)

    자기비하한다고 더 좋아질건 없어요
    내 분수에 안맞다싶음 처분하셔야하는데 새로 산 차 처분하는게 손해니
    기분좋게타세요~^^^
    타고파도 못타서 신세한탄하는 사람보다 난 멋진 사람이야~~하면서요ㅎ

  • 3. 원글
    '24.11.12 6:03 PM (112.168.xxx.97)

    맞아요. 딱 그거에요
    내 분수에 안 맞다.
    사실 안 맞는거 맞거든요
    저는 경차가 어울리는데...
    이미 사놓고 왜그러는지

  • 4.
    '24.11.12 6:09 PM (211.234.xxx.112)

    아직 운전이 서툴러서 그래요
    보통 서툰사람들이 주차에 부담느끼거든요

    차거 내몸처럼 느껴질정도로 익숙해지면
    어디든 잘 다닐꺼에요

    백화점도 가보시고
    코스트코도 가보시고
    이케아도 가보시고
    아울렛도 가보세요
    파주나 양평에 드라이브도 다녀오고
    강원도도 훌쩍 다녀오고
    마음먹고 부산도 다녀와보시고요
    경험의 폭이 커질꺼에요
    운전 전후가 완전 달라질텐데요 시야가요
    그럴려면 운전이 능숙해져야 하고요

  • 5. ..
    '24.11.12 6:14 PM (119.197.xxx.88)

    열심히 운전하고 다니세요. 주차장 들어가고 주차하는 연습도.
    초딩 아이들 금방 고학년 되고 중고딩 됩니다.
    엄마 운전 못하면 애들이 힘들어요.
    학원선택 범위도 넓게 못잡고.

  • 6. ...
    '24.11.12 6:43 PM (42.82.xxx.254)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럴까요?
    차가 있는 삶이랑 없는 삶은 차이가 좀 있어요...
    지금 당장 써먹을때가 없나 싶어도 열심이 연습해놓으면 참 잘 한짓이다 싶은 날이 올거에요..
    저도 국산소형차면 충분한데 하차감 좋은차 바꾸라는 주위 사람들땜에 고민스럽긴한데 차던차 충분이 타고 이제 마지막 차라 생각하고 안전한 차로 뽑을려구요...나한테만 인색하네요...

  • 7. 바람소리2
    '24.11.12 7:00 PM (218.236.xxx.220)

    그러지마요
    해본적 없고 대우빋아본 경험이 없어서 그래요
    아이도
    .엄마가 먼저 해야 자연스레 배워요

  • 8. 끝끝내
    '24.11.12 7:19 PM (124.53.xxx.169)

    정들지 않아 몇년 모셔놨다가 없앴어요
    급할때 택시가 더 효율적인 전업주부라
    그랬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074 모욕죄에 걸리지 않게 욕하기 변호사가 06:38:55 76
1668073 네이버페이(오늘꺼포함 많음)등 무료 포인트 받으세요 1 ... 06:36:23 89
1668072 납골당에 아기 사진 넣어도 되나요~ 4 ... 06:31:08 332
1668071 암환자.. 이혼할까요 5 이겨내자 06:28:06 748
1668070 [동아사설]비현실적 ‘합의’ 핑계로 헌재 재판관 임명 피한 韓의.. ㅅㅅ 06:24:30 316
1668069 김씨가 윤씨를 수거할 수도 있다? 1 ㅎㅎ 06:10:31 630
1668068 우리 20대 아들들 불쌍 3 ..... 06:03:46 929
1668067 윤석열 김건희 국민의힘 간첩이네요 4 00 05:53:39 844
1668066 김치가 없으니까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먹고싶어 죽겠네요 3 ))) 05:51:08 484
1668065 한덕수를 탄핵하면 왜 안되냐면 14 경제위기 05:42:19 1,906
1668064 단독] 정보사 요원 계엄 2주 전 몽골서 북한대사관 접촉 시도하.. 10 .... 05:24:33 1,912
1668063 의사 되기까지 돈이 얼마나 드나요? 6 05:18:45 804
1668062 부승찬의원이 새로운 계엄설계자를 밝힐 예정 6 .... 04:15:23 2,615
1668061 중소기업같은 일자리 못가게 하는 부모님 4 ..... 04:14:08 1,139
1668060 저도 오징어게임후기 (스포스포) 1 ..... 04:10:26 1,223
1668059 버거보살 판결문 3 04:10:15 790
1668058 사랑없이 결혼하면 후회하나요? 20 ㅇㅇ 03:40:50 2,040
1668057 오징어게임2 전 재미있게 봤는데 (스포) 2 03:37:44 1,046
1668056 스포! 오징어게임2 후기 (왕스포!! 클릭주의!!) 8 ㅇㅇㅇ 03:07:09 1,332
1668055 오징어게임2 ….. 질문 (스포유) 1 ㅁㅁㅁㅁㅁㅁ.. 02:35:53 750
1668054 어제 국짐이 민주당이 경제 망친다고 5 .., 02:35:16 1,580
1668053 노래방 100만원 3 . 02:35:09 1,245
1668052 미드 프렌즈 다시 보는데요 5 111 02:28:58 876
1668051 장관들한테 설문조사한 후에 2 wave 02:09:57 882
1668050 한덕수 in 구치소 4 ,,,,, 02:09:18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