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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가 날만한 상황 맞져?

..... 조회수 : 4,719
작성일 : 2024-11-12 15:18:57

사별하고 고등아이 혼자 키워요.

남편 명의집을 아들과 제가 함께 공동 상속 받았어요.

물론 아이에게는 말을 아직 안한 상태이구요.

현재는 직장때문에 다른곳에서  살고 있구요.

시댁과는 자주 연락하며 그럭저럭 지내는 편인데

아무래도 남편없이 드나들다보니 제맘이 불편한 상황이 자꾸 생겨 요즘엔 서서히 거리 둘려고 하는중입니다.

 

얼마전 셤니랑 아이랑 저랑 셋이 얘기중

아이가 대학가면 무조건 자취를 원한다.(통학가능거리래도)

나는 따로 집 얻어줄 돈이 없다.이렇게 대화중이였는데,

갑자기 셤니가 아이에게

00아 걱정하지마 어차피 서울집 니명의로 되어 있어 니집이야.하는거예요.

제가 깜놀해서 어머님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했더니 난 몰라 난 무조건 손주편이야 하더라구요.

 

집에 와서 생각해봐도 셤니의 저말이 넘 화가 나는거예요.증여를해도 내가 하는거고, 말을해도 내가 하는건데 자기는 뭐하나 주지도 않으면서 아이한테 생색은 내고..

아이가 아직은 알 필요없는 얘기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첨 사별 했을때 그부분에 대해서도 분명 셤니한테 얘기해뒀거든요.공동명의로 상속 받지만 아이에겐 성인이 되기전엔 말하지 않을거라구요.

 

쓰다보니 제가 무슨 말이 하고파서 글을 쓰는건지는 모르겠지만,걍 다시 생각해도 화가 나서 글을 한번 써봤어요.

 

 

 

 

 

 

 

 

 

IP : 211.201.xxx.7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2 3:20 PM (220.116.xxx.233)

    시애미가 나이드니까 분별력이 흐려지나보네요.
    좀 거리 두셔도 되겠어요. 현명하지 못한 노인네...

  • 2.
    '24.11.12 3:20 PM (223.38.xxx.71)

    참 노인네 심보 어이 없네요. 내 아들 죽었으니 며느리 너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나마 손자만이 내 핏줄이다 싶은거죠. 아들 죽고도 시집 왕래하는 며느리한테 어쩜 이래요.

  • 3. 시어머니
    '24.11.12 3:21 PM (118.235.xxx.130)

    입장에선 내아들 유산 내손주가 먼저 보이죠

  • 4. 며느리는 남인거
    '24.11.12 3:21 PM (118.235.xxx.27)

    내 아들 재산 남인 며느리한테 갈까봐
    아직도 전전긍긍하고 있는거에요.
    그런데 이제 입조심도 못하고 툭툭 튀어나오는거
    시모 본심 알았으니 이제 거리두세요.

  • 5. ...
    '24.11.12 3:22 PM (125.128.xxx.63)

    원글님이 화가 나면 나는 거지
    그런 상황인지 아닌지는 의미 없음
    시어머니 멀리 하셔요

  • 6. 그냥
    '24.11.12 3:22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고리타분한 시어머니입장에서는 며느리는 앞으로 뭐 재혼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 되니까, 저런 말을 하는 게 아닐지 싶어요.

  • 7. ..
    '24.11.12 3:23 PM (115.140.xxx.42)

    어머니 저 죽으면 다 손주꺼예요 히면… 넘
    불효겠지요..

  • 8. ...
    '24.11.12 3:23 PM (121.137.xxx.59)

    참 사람의 이런 본능적이고 이기적인 면 볼 때마다 참담한 맘이 들어요.

    우리 엄마도 친구 어머니도
    나이가 들면 이기적인 본심을 감추질 못하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저리 될지.

  • 9. ..
    '24.11.12 3:23 PM (211.109.xxx.58)

    남편없는데 거리두세요. 저집 내아들거였어하는 억울함과 손주에게 그걸 인정받고싶은 마음이죠. 며느리거라고 생각하기 싫으신가봐요.

  • 10. .....
    '24.11.12 3:24 PM (113.131.xxx.241)

    시어머니 본심이 나오네요...무조건 손주편이라는거보니 자기아들집 남인 며느리가 그집 어찌할까 싶어 혼자 막장드라마 여러편 쓰나보네요

  • 11.
    '24.11.12 3:24 PM (121.167.xxx.120)

    앞으로는 시어머니랑 심도 있는 대화 하지 마시고 속상해 하지 마세요
    아들도 고등이고 철 있는 애면 그 집 자기 집이라고 생각 안해요
    원글님이 돌아 가셔야 그게 자기집이 된다는걸 알거예요

  • 12. .....
    '24.11.12 3:24 PM (121.165.xxx.158)

    시어머니가 며느리걱정보단 손주걱정만 하시는거같고
    무엇보다 셤니 셤니....가 더 ... 화나는건 내가 늙은겐가 ㅠㅠ

  • 13. 읏긴시모
    '24.11.12 3:27 PM (211.221.xxx.167)

    자기도 남편 죽고 그 재산 자기것처럼 쓸꺼면서
    며느리가 그러는 꼴은 절대 못본대
    하여간 시짜들 심보는 알아줘야해요
    앞으로 만날꺼면 일부러라도 시모 앞에서
    재산 자랑하세요.
    심사꼬여 뒹굴게

  • 14. 항상행복
    '24.11.12 3:29 PM (211.245.xxx.2)

    거리두고 만나지 마셔요..

  • 15. ...
    '24.11.12 3:29 PM (125.128.xxx.63)

    네, 어머니 돌아가시면 손주한테 다 주세요. 저도 걔편이에요

  • 16. ..
    '24.11.12 3:29 PM (121.134.xxx.215) - 삭제된댓글

    손주가 나가서 살지말고(손주 명의집이니) 며느리가 나가려면 나가야한다는건가요?
    요즘 결혼해도 시댁이랑 거리두는 사람들 많은데 사별하시고 무슨 시댁이고 시어머니인지요, 그냥 거리두세요.

  • 17. x친 용심
    '24.11.12 3:35 PM (122.36.xxx.234)

    사별했는데 당연히 받아야 할 남편 유산을 자녀가 미성년이라는 핑계로 시누이가 보관하며 안 주는 집도 봤어요. 시어머니랑 합가해서 살던 중에 남편이 떠났는데, 아마 며느리가 그 돈 가지면 떠날거라 생각해서 시어머니가 뒤에서 조종한 것 같다는 게 주위 지인들의 추측입니다. 끈(아들)이 없으니 며느리를 더 적대적으로 생각하는가 봐요.
    원글님 경우도 손자는 내편, 며느리는 남이라고 경계짓는 거죠. 어리석은 노인, 그런 본색을 드러내니 서서히가 아니라 단칼에 발길을 끊어야 할 시점 아닐까요? 님이 안 봐도 아들은 가끔 할머니를 봐야하는데 혹시 님이 없는 사이에 손자한테 이상한 말로 조종할 수도 있을 테니 아이한테도 설명 잘 해주세요.

  • 18. 조금더생각해보니
    '24.11.12 3:36 PM (221.138.xxx.92)

    시모입장)본인 아들이 일군 재산이 있을텐데
    며느리가 따로 집 얻어 줄 돈 없다며 걱정하니
    속좁은 노인네가 손주 위한답시고
    내뱉은 소리겠지 싶네요.
    재혼하고 내 손주 홀대할까봐 노심초사하는 마음 있을 수도 있고요.

    모든게 오지랖인거죠..뭐.

  • 19. ..
    '24.11.12 3:44 PM (221.162.xxx.205)

    내 손주 이전에 며느리 자식인데 엄마가 자기자식 알아서 챙기겠지 못믿으면 뭐 어쩌라구요

  • 20. 근데
    '24.11.12 3:51 PM (112.149.xxx.140)

    어차피 반반 상속하셨으면
    아들을 일찍 어른 만드는것도 중요한것 같은데요
    이제 대학도 가고
    저라면 제가 먼저 까고 모든것 의논하기 시작 했을것 같아요

  • 21. ...
    '24.11.12 3:52 PM (163.116.xxx.63)

    요즘 아이들 그런데 빠삭해서 본인도 상속 받았다는거 대충 알지 않을까요? 그리고 어차피 원글님 재산이 결국 아이한테 가는거니까 아이가 상속에 대해 아는 것에 대해서 크게 예민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그러나 그것과 별개로 시모는 안 만나는게 좋을거 같은데... 아이랑 둘만 만나게 하면 내가 없는데서 이상한 소리할까봐 그것도 걱정되긴 하네요.

  • 22. 아들꺼
    '24.11.12 3:54 P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서울집 한두푼도 아니고 아들꺼를 며느리가 꿀꺽할까봐 용심부리는거죠.
    그만 가셔야 할 때 입니다

  • 23.
    '24.11.12 3:58 PM (121.138.xxx.89)

    며느리와 손주는 친부모자식간인데 무조건 손주편이라는 건 뭔 헛소리죠. 며느리랑 손주사이가 재산두고 다퉈야 하는 남이라는 건가요? 자기 마음속에서야 그렇겠지만 입 참 함부로 놀리네요.

  • 24. ....
    '24.11.12 4:03 PM (223.38.xxx.127)

    대학 입시도 안치룬 고등아이에게 말 많이 해봤자 역효과 나요.
    입시 끝내던지 취업 하면 말하세요

  • 25. 근데
    '24.11.12 4:03 PM (220.65.xxx.124)

    왜 그걸 아들한테 굳이 안 알리려고 하세요,
    아들 상속분 있다 해도 엄마가 보호자인데 설마 아들이 달라고 할까봐요?

  • 26. ...
    '24.11.12 4:16 PM (211.201.xxx.73) - 삭제된댓글

    사별한지 몇년되서 그땐 아이가 많이 어렸어요.
    그리고 자기 힘으로 돈도 벌어보고,뭐를 알만할때 얘기해주고 싶었어요.

  • 27. 화는 나겠지만
    '24.11.12 4:30 PM (210.96.xxx.92)

    시어머니 입장에선 당연한거 아닌가싶어요
    님도 남편을 잃었지만
    시어머니도 아들을 잃은건데
    며느리는 재혼할수도 있는거라서
    손주만 보이겠죠

    근데 진짜 몇살이신데
    맞져? 하고 셤니 셤니하세요?
    시어머니가 쓰기 힘드세요?

  • 28. ㅡㅡ
    '24.11.12 4:36 PM (123.212.xxx.149)

    아후 진짜 노인네 못됐네요.
    저도 어릴 때 아빠 돌아가셔서 당시에 엄마랑 공동상속 받았었더라구요.
    그때는 당연히 몰랐죠. 어린 애한테 그걸 뭐하러 말해요.
    참내..

  • 29. 0000
    '24.11.12 4:41 PM (58.224.xxx.137)

    돈이 문제가 아니고
    시어머니가
    원글님과 아드님 사이를
    이간질하고 있잖아요
    아들이 생각도 못했던 일을
    그것도 ㄱㅓ짓말을 진짜처럼얘기하는데
    언제 무슨말 할지 어떻게 알아요?
    집안의 중심이자 어른은 원글님이 되야죠
    할머니랑 손자랑 못만나게할 시점이
    됬네요
    엄마랑 아들이 돈을 놓고
    경쟁자처럼 생각하게 말하고있으니

  • 30.
    '24.11.12 4:44 PM (58.140.xxx.20)

    이제 다컷는데 말하면 안돼나요?
    숨기는 엄마가 도리어 이상하네요
    아이도 든든해할거 같은데요.

  • 31. ㅇㅇ
    '24.11.12 4:46 PM (223.38.xxx.49)

    저 위에 님은 몇살인데
    맞져? 하고 셤니가 그렇게 거슬리세요?

    시어머니 노망났네요
    저같으면 앞으로 안볼거에요
    봐야할 일 없지않나요?

  • 32. ...
    '24.11.12 5:35 PM (59.14.xxx.42)

    팩트. 화는 나겠지만
    시어머니 입장에선 당연한거 아닌가 싶어요
    님도 남편을 잃었지만
    시어머니도 아들을 잃은건데
    며느리는 재혼할수도 있는거라서
    손주만 보이겠죠.222222222222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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