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까지는 제 사업장 건물의 원룸에 살았어요.
세상 편하다니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본인 기본생활이 전혀 안됩니다.
정리할 공간이 없어 눈에 띄는 모든곳이 짐을 쌓아야 하는곳이 되고 정말 삶의질이 거의 빵점입니다.
우리나라 평균 부자 0.2~0.3 %에 속할만큼 자산가인데요.
약 5년간 저런 좁디 좁은 원룸에서 살았습니다.
내집은 다 세를 줬고 다시 들어가고싶은 마음은 없어요.
사업장근처 30평대 들어와 사는데 이곳도 예전 제집에 비하면 많이 좁지만 몇년 살았던 원룸 보다는 훨씬 나아요.
원룸에 자산가가 산다면 저는 얼른 집을 옮기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살아보니 웬만큼 나이대가 있다면 절대 살지마시라고 말리고 싶어요.
어떻게 그 시간들을 그런곳에서 보냈나 싶지만 그시기에 돈을 쓴게 거의 없기는 했어요.
보증금 3천에 월세 50.
생활비는 거의 안들어갔고 원룸이었지만 관리비는 그 원룸에 사는 다른분들보다는 2~3배이상 나온거말고 다른 지출은 거의 없었더군요.
돈을 거의 안썼다 ㅡ 이거 말고 괜찮은건 1도 없습니다.
혹시 원룸에 대한 로망이 있는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집은 최대한 넓은곳이 좋다ㅡ가 5년 원룸 살았던 제 결론입니다.
지금은 숨은 좀 쉬는것 같아요.
그러나 그때는 멋모르고 그저 답답하게만 살았었어요.
제 스스로 아무 희망이 없어서요.
지금도 뭐 별 달라진건 없지만 집을 옮긴것 만으로도 사는게 조금은 편안해졌어요.
무조건 원룸에서 빠져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