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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친척사랑 봐주세요

아내 조회수 : 5,540
작성일 : 2024-11-12 00:11:29

남편이 어릴적 유치원 시절 시외가 사촌들과 한집에 살아서 형제자매처럼 친하게 지냈대요 그거야 유치원때 이야기고 그후 각자 흩어져 살며 왕래도 없었는데 이렇게까지 엮이고 시집살이를 할줄 저는 꿈에도 몰랐죠 

사촌여동생이 둘 있는데 시이모님하고 시외삼촌딸 

카톡하고 인스타 페북 나를친구신청하고 연락오는데 부담스러워요 어디갔나뭐했나 염탐하고 뒷담화하는거알거든요 다른며느리 새언니 인스타보고 나한테욕하더라구요

자주 보자 뭉치자나이들어 연락이오는데

남편은 그지역에 가기는 싫고귀찮대요 

휴가써서 운전하고 비행기타고기차타고 짐들고 가는것자체가귀찮대요 그래서 그사람들보고 우리집으로 오라고 합니다 그러면 남편본인은 자기 생활 안바꾸고 고대로 내집에서 생활하고 출근해서 저녁에잠깐 얼굴만보면 되니까.

그래서 우리집으로 부르고 오니까 저는 너무 싫어요 

남편보고 외사촌들 그리 애틋하고보고싶고회포를풀고싶으니 명절이나 연휴 주말에 시이모님댁에며칠 가라 가서 용돈도드리고 밥도먹고 실컷보고오라고했는데 안간대요

자기혼자 가서만나면되지 왜부득부득 우리집으로끌고와서나까지만나게하는지이해가안가요 

그렇게 보고싶고 애틋하고 걱정되는 시이모님이라면 가면되쟎아요? 내가 가라는데 보내준다는데 안간대요 

시누이도 놀러오라고 바닷가 멀리 이사를 가서 오라고 하는데도 자긴 거기 거기는싫대요 시누보고 우리집에오라고 

남편은 휴가는 어디 다른곳에가서 새로운곳 구경하고맛집가고 놀고싶지 친척집 가느라 휴가쓰고싶지않으니 우리집으로 부르면 얼굴보면된대요 너무 이기적이죠 어떻게남편혼자보내는방법없을까요

IP : 73.221.xxx.23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2 12:23 AM (124.53.xxx.169)

    와이프 입장을 전혀 헤아리지 않는군요.

  • 2. 남편분은
    '24.11.12 12:25 AM (121.147.xxx.48)

    친척을 사랑하지만 내가 귀찮은 것을 감수할만큼 사랑하는 건 아니라서 나 대신 귀찮음을 떠넘기고 만만하게 희생시킬 수 있는 마눌님을 대타로 내세워 친척사랑을 이루는...그냥 나쁜놈입니다.

  • 3. 남편분은
    '24.11.12 12:28 AM (121.147.xxx.48)

    이게 그 유명한 대리효도의 연장인 대리 가족사랑 대리 친인척사랑 입시다.

  • 4. ..
    '24.11.12 12:28 AM (73.195.xxx.124)

    가기 싫다니 보내는 방법은 없는 것 같고
    시누이들이 온다는 기간에 원글님이 어디든 가세요.

  • 5. ....
    '24.11.12 12:51 AM (211.202.xxx.120)

    님이 집을 비우면 지가 뭘 어쩌겠어요 배달음식이나 시켜주려나

  • 6. ...
    '24.11.12 12:59 AM (211.179.xxx.191)

    어쩌겠어요?

    사촌시누이들에게 남편이 그래도 나는 싫으니 오지 말라고 해야죠.
    니가 오라고 하면 나는 오지 말라고 한다.

    그래도 우기고 오면 나는 나간다.

  • 7. 이런
    '24.11.12 1:18 AM (118.235.xxx.240)

    이런 남편이 본인은 부모봉양 귀찮으니 아내한테 하라고 등 떠미는 남편입니다. 매번 찾아뵙기 귀찮으니 차라리 합가하자고 하는 그런 분이죠.
    방법은 하나입니다. 엎는 거죠. 손님 맞는 거 안 한다고 큰소리 치시고 나가고 매번 도망가시고 남편이 화내면 대드는 수밖에 없어요. 그리 못하겠으면 합가해야죠. 뭐.

  • 8. 그냥
    '24.11.12 1:23 AM (172.56.xxx.230)

    싸우기싫으면 그냥 그러고 사는거죠

  • 9. 할말
    '24.11.12 1:39 AM (220.117.xxx.35)

    제대로 하세요
    별거 아니에요
    내가 안하겠다는데 죽이겠어요 뭐 어쩌겠어요
    저도 그거 생각 못하고 짝소리 못하고 살았던거 생각한 울분이 ..
    꿈틀대니 결국 찍 죽는걸 ….
    약한 모습 보이지 마세요

  • 10. 와아
    '24.11.12 2:03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둘다 모지리 같아요.
    강하게 표현해야 현실이 보일 것 같아 해봤습니다.
    언짢아하지는 마세요.

  • 11. 어쩔 수 없죠.
    '24.11.12 2:32 AM (125.178.xxx.170)

    그들에게 직접 얘기하는 수밖에요.
    이것 때문에 늘 부부싸움한다고요.
    오지 말라 하세요.
    그러면 안 오겠죠.

    저렇게 막나가는데 좋게 웃으며 하는
    방법은 없어요.

    지금 80대 중반 시아버지가
    자기 형제들밖에 몰라
    아들딸들이 다 싫어해서 먼저 말 한마디를 안 건네요.
    이제 와서 자식들에게 사랑을 갈구하더군요.
    시모는 말해 뭐해요.
    지금도 남편인 시부에게 상욕 하며 삽니다.

  • 12. ㅇㅇ
    '24.11.12 2:36 AM (210.126.xxx.111) - 삭제된댓글

    유럽소설보면 귀족들간에 서로의 집 방문해서 일주일이고 한달이고 머무를수 있었던게
    집에 하인 하녀들이 그 손님들을 뒤치닥거리 해주는게 있었기 때문이잖아요
    원글님 남편도 마찬가지죠
    친척들 집에 오면 남편은 귀족주인처럼 손님만 맞으면 되고 뒤치닥거리는 원글님이 하니까요
    이건 합가해서 사는것도 마찬가지이구요
    한마디로 원글님은 하녀 역할을 해야되고 남편은 귀족이 되는 구조입니다

  • 13. ㅇㅇ
    '24.11.12 2:37 AM (210.126.xxx.111)

    유럽소설보면 귀족들간에 서로의 집 방문해서 일주일이고 한달이고 머무를수 있었던게
    집에 하인 하녀들이 그 손님들을 뒤치닥거리 해주는게 있었기 때문이잖아요
    원글님 남편도 마찬가지죠
    친척들 집에 오면 남편은 귀족주인처럼 손님만 맞으면 되고 뒤치닥거리는 원글님이 하니까요
    이건 합가해서 시부모 모시고 살때 일어나는 일도 마찬가지이구요
    한마디로 원글님은 하녀 역할을 해야되고 남편은 귀족이 되는 구조입니다

  • 14. 언년이 삼월이
    '24.11.12 4:19 A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시켜 손님접대하는 사랑채 나으리 코스프레하는
    원글님 남편 재섭네요.
    왜 또박또박 싫다, 너만 좋은 일이다, 내가 너네집 누대종이냐?
    니 저녁 시간 잠시 즐겁자고 나더러 뭘 하란거냐?
    안 하셨나요?

  • 15.
    '24.11.12 6:48 A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젊은때는 가족인데 잘하자! 생각했어요
    아이 초 6때까지 집에서 생일차림하고 조부모 제사 집에서
    나서서 했는데. 어느순간 현타가 와서 그뒤로 식당에서하고
    제사도 우리끼리만해요
    정작 당신딸집에서는 우리식구에게는 밥한끼준적없고 오로지 큰일은
    오빠네에서 ᆢ 뜯겨도 뜯기는줄도 모르고 ᆢ당했네요

    안하니 진짜 저와는 남됐어요
    자기네 피붙이끼리는 오빠 주머니 털고 잘지내요
    오빠 주머니 비면 상황끝일거에요

  • 16. 그쪽도
    '24.11.12 7:21 AM (203.128.xxx.22)

    초대를 거절하지 못해 꾸역꾸역 오는걸수도 있으니
    본인이 안갈거면 오라고도 하지 말아야죠
    일기친척은 전화로 안부묻고 경조사때나 보면 되는거에요

  • 17. 사랑
    '24.11.12 7:33 AM (125.130.xxx.219)

    의 본 뜻은 아끼는거래요.
    남편이 아내를 진정으로 아끼면 힘들거나 싫어하는 거
    안하게해주는거지요.
    원글님 남편이 아내를 전혀 사랑하지 않는거예요.
    아니면 말로만 사랑하는거지요.
    그리고 원글님도 성향이 물러서 매번 지는 걸로 보이네요.
    니 친척들이 오면 나만 개고생이다 너야 힘들게 뭐냐
    왜 너때문에 내가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야하냐?
    너 혼자 니 핏줄들한테 가서 노는게 맞다
    우리집은 너혼자만의 공간이 아니다
    왜 너 편하자고 내가 힘들어야 하냐
    정 불러다 놀고 싶으면 난 그 기간동안 친정, 여행가거나
    호캉스 갈거다. 카드 내놔라!
    이혼까지 할 일은 아니지만, 남편 아주 괘씸한 심보와
    버릇 고칠 필요 있어요.
    저같으면 저런 언쟁조차 안 합니다.
    엉 불러다 놀아
    난 그동안 집에 없을테니까 니가 알아서 먹이고 재우고
    뒤치닥꺼리해라. 니 핏줄들 하녀짓 하려고 너랑 결혼한거 아니다
    해주고 짐싸서 놀러 갑니다.

  • 18. 그래서
    '24.11.12 8:38 AM (121.124.xxx.33)

    지금까지 친척들 오면 고분고분 밥해주고 뒷바라지 한거에요?
    주변에서 듣도보도 못한 일이네요.
    새댁도 아닐거고 이제 못한다고 그들에게도 직접 말하고 아니면 그때 원글님도 여행 가세요
    와이프를 완전 노예 취급하네요.
    안그러면 앞으로도 이삼십년 그짓 해야겠네요

  • 19. ㅎㅎㅎㅎ
    '24.11.12 9:07 AM (121.162.xxx.234)

    어려서 친했던 거 이해갑니다
    근데 원글님도 어려서 친했어요?
    인간관계, 추억놀아까지 대행을 시키나
    이런 건 싸우지 말고 단박에 거절하고 상대도 안해줘야죠

  • 20. ….
    '24.11.12 11:19 AM (211.197.xxx.116)

    이건 님이 이겨야 하는 경우예요…. 집으로 부르면 나는 더 이상 안한다 하시고, 나가서 주무시고 들어오세요.. 남편이 아주 이기적이네요. 남편을 못이길 거 같으면 음식을 다 사서 대접하시던가요…. 님이 처음에 잡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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