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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싼커피 사담

ㅎㅎ 조회수 : 2,860
작성일 : 2024-11-11 22:56:44

자주 가는 로스팅집이 있어요. 라떼 오천후반정도라고 로스팅기계하고 원두 종류별로 직접 볶아줘요. 그런데 오늘 주인남자가 블루마운틴을 권하드라구요? 저는 100그람에 만원좀 넘는수준만 사는데... 그러더니 한잔 서비스로 싸게 내려준대요. 어떤남자가 들어오더니

한잔에 만오천원짜리 그 블루마운틴을 테이크아웃합디다?? 그남자 갔는데

평소에는 한잔에 팔천원짜리 테이크아웃하는데 오늘은 할인하니 와서 쿠폰모아 만오천원짜리 먹고 가는거라고...우리집 옆 주복 사는데 기업체대표라고.

기업대표 아저씨들 만원짜리 싱글오리진 테이크아웃해서 커피 매일 마시는 게 흔한 건 아니죠?? 같은 동넨데 딴 세상사람 같아서...

저는 그런 비싼 커피마실 재력안된다구 하고 내려준거 얻어마시고 백그램에 구천원짜리 하나 사들구 왔네요 할인한 블루마운틴 한잔 받아들고...

그 아자씨가 빼짝 마르고 강단있고 세련미 철철넘치게 생겨서 싸이클좀 타게 생겼긴 했어요.

세상에 부자가 참 많구나 vs 그 아저씨가 하필 커피광이었다

뭘까요?

IP : 61.79.xxx.1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비요정
    '24.11.11 11:07 PM (211.206.xxx.204)

    세상에 부자는 많다.

  • 2. 아아
    '24.11.11 11:12 PM (123.111.xxx.211)

    2000원짜리 메가커피도 비싸서 1500원 컴포즈 먹습니다 ㅎ

  • 3.
    '24.11.11 11:16 PM (122.44.xxx.29)

    진짜 부자네요.
    만오천원짜리 커피를 종이컵에 먹다니...
    맛이 확 반감되는데

  • 4. 돈많으면
    '24.11.11 11:17 PM (180.229.xxx.164)

    마셔도 되죠머

    저는 컴포즈도 맛난 사람이고
    서민이라 못 마시는거구요

  • 5. ..
    '24.11.11 11:26 PM (211.208.xxx.199)

    돈도 많은데 취미가 커피만 일 수도 있죠.

  • 6. . . .
    '24.11.11 11:35 PM (180.70.xxx.141)

    이야기는 재미있는데
    그 커피 사장은
    손님에게, 다른 손님 얘기를 상세하게도 하네요
    미용실도 말많은 미용사 이면 안가는뎅....

  • 7.
    '24.11.12 12:28 AM (106.101.xxx.205)

    평소 팔천원 쿠폰모아 만오천원 기업체 사장에게 저렴한 취미네요
    한달 해봐야 30도 안 나오겠구만
    전국민 샤넬 루이비통에 애들도 노스페이스 입는 나라에서
    왜 유독 커피에만 이 난리인지

  • 8. ..
    '24.11.12 12:38 AM (223.38.xxx.19)

    제가 기업체 사장이면 그거 몇 배여도 나를 위해 먹겠어요

  • 9. 그건
    '24.11.12 7:07 AM (169.212.xxx.150)

    원글님 뇌피셜 같은데..
    돈이 많아도 적어도 자기가 가치를
    커피에 두면 2만원짜리도 사먹는 거고.
    아님 메가 사서 의미없이 그냥 커피다..하고 마시고.
    부자 아니더라도 좋은 커피 비싼 커피 찾아다니는 사람 많아요.
    다른 부분에서 아끼고..

  • 10. ㅇㅇ
    '24.11.12 6:01 PM (61.79.xxx.171)

    사장이 남잔데 과도하게 친절한듯해서 이젠 안갈라고요 부담시러워서....그 아저씨는 부자인가보네요. 근데 만오천원짜리 블루마운틴 할인해서 내려줬는데 맛이 그닥이었어요 그게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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