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 무비자 첫날 여행

시슈 조회수 : 4,798
작성일 : 2024-11-11 22:55:01

 

저 8일 아침 비행기로 东北 한도시 다녀왔어요.

2000년대 초반에 중국에 몇년 살았던지라 중국여행을 좋아하는데 비자비 아깝고 발급도 귀찮고  한중관계도 별로라 여행 안간지 꽤 됐어요.

(올해 5월 프랑스 갈때 북경 경유한거 빼고)

조카랑 마침 금토일 시간이 되서 꿔바로라도 먹고 발맛사지 받고오자고  급 표끊고 다녀왔어요.

워낙 정책이 왔다갔다하는 중국정부고 무비자 첫날이라 입국 까다로울까봐 숙소예약확인서 항공티켓 등등 출력하고 책안잡히게 준비해갔는데 세상에 너무 쉽게 입국. 

공항보안직원들이 농담도 하고 친절하기까지...

면세구역에 한국영사관 직원 나오셔서 입국카드 하나하나 검토해주시고 저는 입국검사 직전 지역tv 뉴스인터뷰도 했어요. ㅎ 간만에 엉망진창 중국어 신나게 떠듬.

신용카드 안받고 알리페이, 위챗페이만 받고  커피며 식당에서 QR로만 주문받아 가끔 진땀 뺐지만  주문결제방식만큼은 중국이 세계를 선도하네 싶더군요. 

 

참 알리페이나 위챗페이에 트래블월렛, kb트래블러스, 현대그린카드 등록해갔는데 트래블러스는 마스터카드라 그런지 가끔 안될때가 있었고 비자인 트래블월렛은 한번도 문제가 없었어요. 

 

인산인해속 아무데서나 담배피는 사람 천지고 자동차, 오토바이, 삼륜차, 전기자전거 혼재한 거리에서 멘붕도 왔지만 시끄럽고 정신없는게 중국의 매력이라 지치면서도 옛생각나더군요.

 

중국여행 좋아하시면 비행기표도 싸고  무비자기간에 가는거 괜찮은 듯. 

 

 

 

 

 

 

IP : 39.7.xxx.22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11.11 11:00 PM (210.182.xxx.49)

    이번주 토요일에 가족이 있는 북경에 들어가요.
    저는 몇일 사이로 비자 발급 받은 사람..ㅎ

  • 2. ..
    '24.11.11 11:03 PM (125.185.xxx.26)

    신용카드도 안받는데 세계를 선도 하나요

  • 3. 시슈
    '24.11.11 11:03 PM (39.7.xxx.220)

    에구 아까우시겠어요. 비자피도 비싼데...
    저는 비자신청해야지 하는 중에 무비자발표.
    북경은 몇년 살던 곳이라 그리운데 잘안가게 되네요.
    좋은 여행 하고 오세요~

  • 4. ㅇㅇ
    '24.11.11 11:06 PM (61.39.xxx.168)

    알리페이에다가 하나은행 트래블월렛카드를 등록하라는 말씀인가요?
    얼마전까지는 중국은행 계좌나 중국카드만 등록됐었는데 달라졌단말씀이지요?

  • 5. 시슈
    '24.11.11 11:06 PM (39.7.xxx.220)

    중국은 실물 카드 없이 다음 세대로 건너 뛴 거 같아요.
    체크카드의 앱카드화? 모바일화라고 보시면 돼요.

  • 6. ..
    '24.11.11 11:10 PM (211.234.xxx.100)

    중국은 실물카드 뛰어들기에는 늦은 시점이라 건너뛰고
    모바일로 넘어갔어요.
    중국 몇년 살면서 가장 놀라웠던건 모바일시스템
    엄청 앞서있어요.

  • 7. ㅇㅇ님
    '24.11.11 11:12 PM (39.7.xxx.220)

    네~5월에도 알리페이에 트래블월렛 등록됐어요.
    한국카드 등록가능합니다.
    궁궐입장료는 한국카드로 결제 됐는데 현지 대형마트에서는 해외카드는 안되더군요.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등록해야 편해요.

  • 8. 근데
    '24.11.11 11:19 PM (211.211.xxx.168)

    15일 쫌 무섭지 않나요? 현지에서 사정이 생기거나 사고나거나 아프면 비로 불법 입국자 되는 거잖아요.
    이 나라는 감옥 가두는 건 그냥 끌고 가니.
    5일이상 있을 생각은 없지만요.

  • 9. 참고하세요
    '24.11.11 11:24 PM (223.38.xxx.153) - 삭제된댓글

    https://naver.me/G8sMqXsa

  • 10. 참고하세요
    '24.11.11 11:26 PM (223.38.xxx.153)

    “중국 무비자 입국, 친척집 머물땐 파출소 신고…반간첩법 조심”

    https://naver.me/G8sMqXsa


    대사관은 시행 초기임을 감안해 입국 목적과 체류 기간을 소명하고 귀국·제3국행 항공권을 보유하며, 중국 체류 숙소나 지인의 연락처 등을 잘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 호텔에 머물지 않고 친척이나 지인의 숙소에 머물 경우 반드시 관할 파출소에 ‘주숙등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입국, 이사, 비자 정보 변경 등이 있을 때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관할 파출소에 주거 지역을 신고하도록 돼 있다.

    대사관은 중국에서 시행 중인 ‘반간첩법’과 관련한 주의도 당부했다. 최근 50대 한국 교민이 중국에서 간첩죄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보도된 바 있다.

  • 11. ..
    '24.11.11 11:26 PM (119.197.xxx.88)

    중국, 필리핀, 절대 가고싶지 않은 나라.

  • 12. 어머
    '24.11.11 11:37 PM (210.182.xxx.222)

    저는 무비자 시행전에 비자룰 발급 받았어요.
    남편이 지내는 곳에서 약2주정도 머물다 올 계획인데 ㅠ
    신고해야하나요?

  • 13. 안 가고 싶은
    '24.11.11 11:59 PM (49.164.xxx.115)

    나라
    일본 못지ㅣ 않게 싫음

  • 14. 윗분
    '24.11.12 12:04 AM (114.93.xxx.117)

    남편이 잘 알겠지만 비자 상관 없이 원래부터 외국인이 입국하면 파출소 가서 주숙등기 해야 해요. 호텔가면 알아서 해주는데 가족이나 친구집 가면 하는게 좋아요. 어렵지도 않구요.
    보통은 문제 없지만 2주면 시간도 길고, 재수 없으면 등록 안한게 걸릴수도 있고, 남편이 주재원이면 더 조심하는게 좋겠죠.
    늦게하거나 안하면 적지 않은 벌금 부과될수도 있으니 그냥 도착한날 가서 하면 될거 같아요.

  • 15. ㅡㅡ
    '24.11.12 12:06 A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중국패키지가려면 비자5만원이였는데
    잘됐네요

  • 16. ....
    '24.11.12 12:06 AM (124.50.xxx.63)

    중국이 왜 갑자기 무비자를 했을까요.
    북한이 러시아랑 친하게 지내니 불안했나?
    한한령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얼마나 막대한 피해를 주었는데
    이제와서 갑자기 무비자?

  • 17. ㅇㅇ
    '24.11.12 12:11 AM (61.39.xxx.168)

    중국 경제가 어려워서 제발 관광 많이 와달라고 무비자한거에요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됨

  • 18. ...
    '24.11.12 12:21 AM (211.234.xxx.185)

    어머님
    원래 주숙등기라는걸 해요.
    주거지 주숙등기담당 경찰서가서 하는거고 간단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비자상관없이 해오던거예요.
    남편분이 잘 아실거예요.
    무비자라고 주숙등기까지 생략해도 되는게 아니라는 맥락으로 기사 쓰면 될것을

  • 19.
    '24.11.12 12:25 AM (106.101.xxx.166)

    주숙등기 하는 나라가 또있나요?? 이거 왜 하는건가요??
    주숙등기와 얼마전 대대적으로 기사화된 무슨 외국인 검열이나 폰 뒤져볼수 있는 법 이거는 안풀리는건가요??

  • 20. ...
    '24.11.12 12:45 AM (220.126.xxx.111)

    東北이나 한글로 동북이라 써도 될텐데 굳이 간자까지 써서 东北이라 쓰시는군요.
    살았던 나라라 애정이 남다른건 알겠는데 뭘 세계를 선도하기까지.

  • 21. moon
    '24.11.12 2:30 AM (1.224.xxx.49)

    안그래도 갈 일이 있는데,,페이연결 해놓아야 겠어요!

  • 22. 현소
    '24.11.12 7:36 AM (1.232.xxx.66)

    1월에 상해 8월에 장가계 다녀왔는데
    위안화 환전 불필요
    장가계는 한국돈도 받아요
    트레블 월렛에다가 카드연결해서 정말 편하게 사용
    상해ㅜ같은 경우는 위안화내면 안받더라고요
    거스름돈이 없데요

  • 23. ..
    '24.11.12 10:28 AM (119.197.xxx.88)

    댓글만 봐도 중국인들 천지.

  • 24. 트레블로그
    '24.11.12 10:36 AM (218.48.xxx.143)

    트레블로그는 안되나요? 웰럿은 없고 로그만 있는데.
    또 만들기도 귀찮은데.
    암튼 무비자라니 쪼오금은 편해졌네요.
    구글도 안되고 중국어 모르는 사람들은 여전히 쉽지 않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932 여성호르몬약을 먹으면 갱년기로 찐 살도 빠지나요? 5 잘될 2024/11/11 2,932
1645931 친정엄마 혼자 계신분들 전화 자주하세요? 13 2024/11/11 4,028
1645930 통장은 한 번 되면 계속 하는 건가요? 16 통장 2024/11/11 2,275
1645929 시판김치 중 덜 단 김치는 뭘까요 6 Jj 2024/11/11 2,199
1645928 비싼커피 사담 9 ㅎㅎ 2024/11/11 2,888
1645927 중국 무비자 첫날 여행 22 시슈 2024/11/11 4,798
1645926 배가 꽉차게 뭔가를 먹으면 머리가 띵하고 답답해지는데 6 ..... 2024/11/11 1,352
1645925 삼성전자 요즘 TV에 광고 하나요? 8 .. 2024/11/11 1,478
1645924 미용사 화려하고 개성있는 외모 vs 무난단정한 외모 15 궁금 2024/11/11 2,815
1645923 만나면 좋지만 콜백, 선연락 안하는사람 11 끝난관계 2024/11/11 3,079
1645922 동덕여대 20년뒤면 없어져요. 15 ㅇㅇ 2024/11/11 13,515
1645921 파마 마음에 안 들어 다시 하려면 4 ... 2024/11/11 999
1645920 숙대는 김건희 논문 표절 뭉개고 가나요? 5 역시나 2024/11/11 1,489
1645919 미스터 플랭크톤 존나 배우? 1 ㅎㅎ 2024/11/11 1,244
1645918 슬리핑마스크 매일 바르는 분? ... 2024/11/11 537
1645917 하루종일 물건 골랐더니 결국 첫번째 그물건 2 하루 2024/11/11 1,835
1645916 푸바오가 첫정이라 이쁜 줄 알았더니 13 ... 2024/11/11 4,587
1645915 주병진 넘 매력있어요 25 ㄱㄴ 2024/11/11 7,202
1645914 어우동 대략난감한 여자였네요 47 ㄷㄹ 2024/11/11 17,145
1645913 전화를 세번했는데... 13 ........ 2024/11/11 4,802
1645912 어떤소금 드시나요? 12 블루커피 2024/11/11 1,763
1645911 공예박물관에서 노무현재단 까지 2 여기서 2024/11/11 1,092
1645910 이낙연) 악과 악의 공생관계이자 미친 정치 32 ㅇㅇ 2024/11/11 2,580
1645909 고등학교 입시 컨설팅 - 자사고 선택 어떻게 하시나요? 10 ii 2024/11/11 1,004
1645908 달랑무 김치 담그기 힘들어요. 12 이게뭐여 2024/11/11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