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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우동 대략난감한 여자였네요

ㄷㄹ 조회수 : 17,248
작성일 : 2024-11-11 22:07:44

어우동이 기생인줄 알았더니

어여쁜 지체높은 양반집 규수 였더라구요.

조선왕조 실록에 어여쁘다고 표현한 여자가 장희빈하고 누구하고 세명인가 두명인가일정도로 미색이였대요.

시집을 왕실 몇촌되는 사람한테 갔는데 그 남편이

다른 여자하고 사랑에 빠져서 어우동이 바람피웠다는 식으로해서 쫓아냈대요.

근데 어우동이 종하나하고 길거리에서 남자들을 홀리고 다녔는데 다들 왕실 몇촌되는 사람들이 섞여 있어서 나중에 세종이 근친상간 했다고 곤장 100대를 치죠

근데 제일 황당한건 어우동이 사랑에 빠진 남자 이름을 자신의 팔과 어깨에 문신식으로 그들의 이름을 새겼데요

조선시대에 바늘로 문신하는거 무지 아팠을텐데 정말 상상도 안가는 일을 했더라구요

이밤에 심심해서 적어봤음요

IP : 112.160.xxx.43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뜬금포
    '24.11.11 10:10 PM (119.64.xxx.101)

    어우동은 어씨군요 어남선이 있네....

  • 2. ㅋㅋㅋㅋㅋㅋ
    '24.11.11 10:12 PM (104.28.xxx.61)

    첫댓글에 빵!! ㅋㅋㅋㅋㅋㅋ

  • 3. ...
    '24.11.11 10:16 PM (118.235.xxx.72)

    어씨 아님

  • 4. 영통
    '24.11.11 10:20 PM (106.101.xxx.214)

    어우동..별명이에요

    어울려 같이 통하다..뜻

    가문에서 파문되어서 성을 빼고 별명으로

  • 5. 어씨
    '24.11.11 10:21 PM (59.15.xxx.143)

    아닙니다.

  • 6. ...
    '24.11.11 10:22 PM (58.234.xxx.222)

    어느 시대나 또라이들은 있기 마련..
    그 아픈 문신을 ...

  • 7.
    '24.11.11 10:22 PM (219.248.xxx.213)

    같이 바람피운 많은 남자들(유부남포함)은 한명도 처벌을 안받았대요ᆢ어우동만 사형

  • 8.
    '24.11.11 10:25 PM (219.248.xxx.213)

    왕이 이혼을 허락 안해줘서ᆢ재혼도 못하고ᆢ
    남편은 다른 여자랑 바람나서ᆢ어우동 쫓아내고
    친정도 부모님이 이혼하게되서 기댈곳이 없었다네요
    여자만 불쌍하죠
    제일 나쁜놈은 남편이고ᆢ
    같이 불륜한 남자들도 어우동하고 같이 벌받아야하는데ᆢ
    어우동 혼자만ᆢ사형

  • 9. Mmm
    '24.11.11 10:30 PM (70.106.xxx.95)

    그냥 불행한 여자였던거죠 뭐 ..

  • 10. ...
    '24.11.11 10:30 PM (125.129.xxx.20)

    조선 성종 때 일어난 엄청난 스캔들이었죠.
    김별아 소설 보면 왕족, 양반, 중인, 노비 등 신분을 가리지 않고 많은 남자를 만났어요.

  • 11. ......
    '24.11.11 10:32 PM (106.101.xxx.116)

    설마.어씨에 이름이 우동이었겠나요 ㅋㅋ

  • 12. ...
    '24.11.11 10:36 PM (223.38.xxx.177)

    어릴땐 그냥 난년(?)인줄 알았는데 원글님 글 읽으니 불쌍하네요.
    요즘 시대면 연옌이라도 할텐데.
    하긴 설리도 그렇고 테스도 그렇고 기쁨의집 여주인공도 그렇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미인박명 ㅜ

  • 13.
    '24.11.11 10:38 PM (121.159.xxx.222)

    실록에 예쁘다고 써놓은게 중전이나 세자빈 공주신분의 많은 여인들에비해 압도적으로 진짜미모가 대단해서 예쁘다고 써놓은게 아니라 여염집아낙이라도 여자에대한 예쁘다 못생겼다 얼굴평가자체가 무례하고 싸가지없는 짓인데 (그래서 ㅇㅇ이씨 박씨 같이 이름도 함부로 쓰지않음) 뭐 니들이 뭔데 얼평을? 같이 요즘트렌드? 에도 그런게있죠

    막나가는행실을 했으니
    나도 막지껄이겠다
    요게 지 낯짝만믿고 행실이 요따구였다

    요사스러운여인을 경계하고자 쓴거라고하는것도들었어요

  • 14. ...
    '24.11.11 10:38 PM (223.38.xxx.144)

    남편이 모함하고 쫓아내지만 않았어도....첩도 들일수 있는 시대에 왜그렇게 상도덕 없이 굴었을까요.
    종친한테 시집간거 보면 집안도 나름 괜찮았을거 같고 남편 잘만났으면 미모있고 지체높은 귀부인으로 살았을텐데

  • 15. ...
    '24.11.11 10:38 PM (118.235.xxx.35)

    어우동 친정도 막장

  • 16. ㆍㆍ
    '24.11.11 10:39 PM (222.117.xxx.73)

    양반집 규수였는데 부모님이 이혼했다니 어우동 대략적인 스토리는 알고있었는데 부모님 이혼은 첨 알았네요..

  • 17. ㄴㄴ
    '24.11.11 10:48 PM (122.203.xxx.243)

    어우동 영화 여주가 이보희씨 맞지요?
    옛날에 영화 포스터 본 기억이 나네요

  • 18. 아까
    '24.11.11 10:52 PM (118.235.xxx.7) - 삭제된댓글

    읽고 이름이 우동이었다고 남편한테 말해줬는데 정정하려보니 자네.
    낼 아침에 말해줄랍니다.
    우동이 아니란다~

  • 19. 저기
    '24.11.11 10:54 PM (211.211.xxx.168)

    완결이 안 되었네요.

    어우동 사건에서 가장 황당한 건

    1. 어우동만 벌 받고 상대남들은 한명도 벌 안 받았다는 것
    2. 처음부터 사형을 시키던가 하지 곤장 100대로 판결 내 놓고 다 때리고 다시 사형 시켰다 하더라고요.

    그때 성종?인가 왕이 경국대전 낼 때인데
    풍기문란한 개인의 사생활이 경국대전에 쓴 가르침과 전적으로 반대 되어서 사형 시켰다 하더라고요.

  • 20. 저기
    '24.11.11 10:58 PM (211.211.xxx.168)

    원래 조선시대 초기에 여성의 재혼이 가능했는데
    경국대전 이후 금지 되었다 하더라고요

  • 21.
    '24.11.11 11:15 PM (61.39.xxx.168)

    친정부모가 이혼이요??
    그시대에 이혼이 가능했어요????

  • 22. ...
    '24.11.11 11:19 PM (118.235.xxx.159)

    똑같이 더럽게 굴어도 여자만 욕하고
    여자만 처벌 하는건 저때부터 시작이었네요.
    여자들만 불쌍

  • 23. 어디선가 읽기로
    '24.11.11 11:35 PM (211.199.xxx.10)

    성종때 유교에 기반을 둔 경국대전 완성
    고려시대는 남녀평등 남녀균분 상속.
    여자의 재혼 자유롭고
    남녀 자유 연애. 자유 섹스 포함.
    통일신라도 그러했고.

    그러다 조선 초기 성종은
    이대로 두기보다는 남자 우위사회로 가려고
    과감하게 어우동만 작살내고
    잔인하게 형벌 내리고 교수형까지.

    어우동이 그렇게
    여러 남자를 만날 수 있었던 건
    그때까지 조선은 자유로운 이성교제가 가능
    성종이 남자입장에서 이런 분위기 쇄신위해
    아우동을 본보기로 잔인하게 처리했고
    그 결과 여성수난의 조선시대가 펼쳐지고
    지금도 좀 남아 있다네요.

  • 24. ..
    '24.11.11 11:50 PM (39.7.xxx.65)

    정치적으로 왕권강화
    군사부 일체 중시하며
    어우동이 표본 케이스로
    과도한 처벌받게되고 후세 역사에 과도하게 기록 되었을수도 있어요
    고려시대나 조선초는 여성의 인권이 인정되던 시기죠

  • 25. ㄷㄹ
    '24.11.11 11:59 PM (112.160.xxx.43)

    세종이 아니라 성종이였던가요? 기억이..ㅋㅋ
    성종이 잘한 일도 많지만 여성 재혼도 못하게해..장옷이라고 하죠.모든 여성들이 쓰개치마입고 다니라고 법도 제정하죠
    나름 조선초기는 괜츈했는데 중기,후기로 들어서면 이황.이이등 사림파가 장악하면서 조선은 점점 중국에 사대하고 자주권은 없어지고 유교책만 파고들다 기술 , 과학같은것도 발달이 안되서 망조가 들죠. 차라리 임진왜란후에 조선 망하고 새나라가 세워졌으면 우리나라가 경술국치 당하고 일제강점기같은 끔찍한 일은 안당했을텐데..

  • 26.
    '24.11.12 1:00 AM (121.138.xxx.89) - 삭제된댓글

    어우동에 대해 알게 된지 얼마 안되었는데 너무 가엾더군요. 조선시대 여성 취급 정말 끔찍했습니다. 쓰개치마가 차도르랑 다를게
    뭔가요? 선악윤리도덕이라 부르지만 딱 그시대 그 지역만 벗어나도 손바닥 뒤집듯 달라지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 27.
    '24.11.12 1:01 AM (121.138.xxx.89)

    어우동에 대해 알게 된지 얼마 안되었는데 너무 가엾더군요. 조선시대 여성 취급 정말 끔찍했습니다. 쓰개치마가 차도르랑 다를게 뭔가요? 선악윤리도덕이라 부르지만 딱 그시대 그 지역만 벗어나도 손바닥 뒤집듯 달라지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 28. 하여강
    '24.11.12 2:05 AM (172.56.xxx.108)

    무능한데 잔인하기까지 했던 조선 왕조들이란

  • 29. 성종극혐
    '24.11.12 6:00 AM (172.225.xxx.230)

    찌질이 일베같은 왕이었군요 ㅉㅉ

  • 30. ㅇㅇ
    '24.11.12 8:10 AM (96.55.xxx.141)

    쓰개치마 입게 했단 게 무슬림들이 히잡이나 부르카 쓰게한 거랑 비슷하네요. 억압의 상징이었어요.
    아프가니스탄이랑 이란에서 7~80년대 이후 여성인권 바뀐거보면 딱 그때 조선이 어땠을지 느껴져요.

  • 31. 어우동
    '24.11.12 10:48 AM (183.98.xxx.31) - 삭제된댓글

    진짜 재수 옴붙었죠. 어우동때까지만 해도 고려 풍습대로 많이들 살았어서 남자들이 여자집에 장가가서 살고 ( 그래서 시집살이도 없고) 재산도 아들딸장남차남 구별없이 나누고 심지어 여자들의 자유연애 자유ㅅㅅ 다 가능, 물론 재혼도 자유...
    이렇게 조선시대 초기까지 살았는데
    성종과 그 어미 인수대비가 정권을 잡으면서 여자들을 거의 차도르급으로 만들어버림.
    특히 그 유명한 칠거지악은 인수대비가 쓴거에요. 쫒겨나도 끽소리 말고 나가야 한다는 등의 헛소리를 잔뜩 휘갈길 인수대비는 정작 시집살이 1도 없이 살았고 친정에서 살때 어찌나 휘어잡고 살았던지 친정부모가 적당히 하라고 할 정도...
    그런 여자가 권력 잡고 며느리 볼때가 되니 모든 화풀이를 세상의 젊은 여자들에게 쏟아냄.
    그리고 그게 조선 시대 400년 이상을 지배함..
    진심 욕나오죠.
    어우동은 성종-인수대비 모자의 대표적 첫 희생양.

  • 32. 어우동
    '24.11.12 10:49 AM (183.98.xxx.31)

    진짜 재수 옴붙었죠. 어우동때까지만 해도 고려 풍습대로 많이들 살았어서 남자들이 여자집에 장가가서 살고 ( 그래서 시집살이도 없고) 재산도 아들딸장남차남 구별없이 나누고 심지어 여자들의 자유연애 자유ㅅㅅ 다 가능, 물론 재혼도 자유...
    이렇게 조선시대 초기까지 살았는데
    성종과 그 어미 인수대비가 정권을 잡으면서 여자들을 거의 차도르급으로 만들어버림.
    특히 그 유명한 칠거지악은 인수대비가 쓴거에요. 쫒겨나도 끽소리 말고 나가야 한다는 등의 헛소리를 잔뜩 휘갈길 인수대비는 정작 시집살이 1도 없이 살았고 친정에서 살때 어찌나 휘어잡고 살았던지 친정부모가 적당히 하라고 할 정도...
    그런 여자가 권력 잡고 며느리 볼때가 되니 모든 화풀이를 세상의 젊은 여자들에게 쏟아냄.
    그리고 그게 조선 시대 400년 이상을 지배함..
    진심 욕나오죠.
    어우동은 성종-인수대비 모자의 대표적 첫 희생양.
    오죽하면 어우동 사형때 어우동 엄마가 와서 대체 남자랑 즐긴게 뭐 이렇게 큰 죄냐고
    이해가 안간다는 식의 발언도 합니다.

  • 33. 차라리
    '24.11.12 10:50 AM (210.218.xxx.135)

    고려보다 더 후퇴한 조선
    그 놈의 사대주의에 빠져서
    남성만 우월
    양반만 우월

    고려시대는 딸이 첫째이고 아들이 둘째이면 1녀 1남이라고 했다군요
    남자고 첩을 들이지 못하게 하고
    후반에 가면서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지만요

    그놈의 양반이 나라를 망쳤죠

    그치만 나라를 지킨건 민초들이였다는

    어찌보면 지금도 똑같아요 ㅜㅜ

  • 34. 역사에
    '24.11.12 11:05 AM (61.254.xxx.115)

    적힐 정도의 미인은 어리,장희빈이 있음

  • 35. 진짜
    '24.11.12 11:12 AM (70.106.xxx.95)

    왕족들이야 전쟁나면 도망가기바쁘고
    여자들이나 공녀로 갖다바치고 살아돌아오면 환향녀라 부르고
    무능한것들

  • 36. 자세한내용
    '24.11.12 12:28 PM (58.29.xxx.194)

    어우동은 박씨였다지요..

    . 일부 문헌에는 '어을우동(於乙宇同)'이란 이름으로 기록되기도 하는데 乙자를 ㄹ 받침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우동이 아니라 어루동이 맞다. 어루동은 '어르다'의 줄기 '어르-'에 하임가지 '우'와 이름에 쓰는 뒷가지 '동'이 붙은 낱말인데 현대의 사례로 빗대면 이름도 제대로 불리지 않고 '간통녀 A 씨' 따위로 불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본명은『연산군일기』 권38, 6년 6월 12일(갑오) 셋째 기사에서 어우동을 '구마(丘麻)'라고 일컬어서 박구마(朴丘麻)일 것으로 추정된다

  • 37. 아우동
    '24.11.12 12:28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하면 늘 궁금했던거

    그 미모와 끼로 남편 은 꼬시지 못했을까요?
    저는 어우동이 바람핀 현장 듣켜 이혼 당했다는
    설이 진실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38. 어우동 하면
    '24.11.12 12:33 PM (39.118.xxx.228)

    궁금한게

    정말 억울한 희생자 인가 의심해요
    이혼후 행적을 보면 길거리 에서 무작위로
    남자를 홀려 거의 낮 밤 가리지 않았다는데

    이혼도 집안 들락거리는 소금장수 와
    불륜현장 걸려서 라고

    섹스중독자 일 수도 있지 않나요?
    현재 시점에서도 길거리 아무나 헌팅이
    납득이 안가서요

  • 39. 인수대비
    '24.11.12 12:35 PM (116.32.xxx.155)

    어우동때까지만 해도 고려 풍습대로 많이들 살았어서
    남자들이 여자집에 장가가서 살고 ( 그래서 시집살이도 없고)
    재산도 아들딸장남차남 구별없이 나누고
    심지어 여자들의 자유연애 자유ㅅㅅ 다 가능, 물론 재혼도 자유...
    이렇게 조선시대 초기까지 살았는데
    성종과 그 어미 인수대비가 정권을 잡으면서
    여자들을 거의 차도르급으로 만들어버림.
    특히 그 유명한 칠거지악은 인수대비가 쓴거에요.
    쫒겨나도 끽소리 말고 나가야 한다는 등의 헛소리를 잔뜩 휘갈긴
    인수대비는 정작 시집살이 1도 없이 살았고
    친정에서 살때 어찌나 휘어잡고 살았던지
    친정부모가 적당히 하라고 할 정도...
    그런 여자가 권력 잡고 며느리 볼때가 되니
    모든 화풀이를 세상의 젊은 여자들에게 쏟아냄.
    그리고 그게 조선 시대 400년 이상을 지배함..

    ㅠㅠ

  • 40.
    '24.11.12 1:05 PM (121.138.xxx.89)

    39.118
    남편놈이 기생이랑 바람나서 내쫓고 싶어서 간통했다고 모함한거에요. 설사 성중독이었다 해도 배상을 요구받거나 동네에서 쫓겨나는 정도가 적당하지 곤장 수백대에 사형당할 죄인가요? 사형당할 정도로 큰 죄를 같이 저질렀는데 남자들은 별다른 처벌 안받았다더군요.

  • 41. . .
    '24.11.12 1:23 PM (218.146.xxx.219)

    39.118님
    님말대로 불륜에 성중독에 길거리헌팅도 다 했다칩시다.
    그렇다고 곤장 백대에 사형당할 일인가요?
    그당시가 청교도사회도 아니고 남자들은 첩두고 살았는데?
    같은 여자들조차 잘못한거 맞지않아요?이런소리 암치도않게 하는거보면 한숨나옴. 뼛속까지 세뇌됐나

  • 42. 원래
    '24.11.12 1:24 PM (74.75.xxx.126)

    곤장 100대면 사형이라는 뜻이래요. 몇 십대만 맞아도 죽었대요. 예쁘니까 살살 때렸나. 100대를 맞고도 목숨이 붙어있으니까 사형을 집행 했나봐요. 본보기로 그런 거였겠죠. 자녀목이라는 것도 있었잖아요. 정조를 잃은 여인을 처형하던 마을 입구에 있는 나무. 저는 74년 생, 강남 8학군에서 학교 다녔는데 아빠가 명인한테 주문해서 사제로 값비싼 은장도 만들어 주셨어요. 언니랑 하나씩. 순결을 잃느니 정조를 지키고 자결하라는 뜻에서 항상 몸에 지니는 그 칼이요. 그거 아직도 갖고 있는데 너무 흉칙해요.

  • 43. 지나가다
    '24.11.12 1:41 PM (220.118.xxx.65)

    조선 초기만 해도 이혼이 있었어요.
    세종도 자기 자식들 중 한 명 정치적인 이유로 이혼시키고 ;;;; 재혼하게 했는데 그 자식이 그때 원한이 생겨서 나중에 세조가 쿠데타 일으켰을 때 단종을 안 지켜줬어요.
    세종이 참 위대하긴 한데 자식들 혼사는 진짜 다 말아먹은 거 같아요.
    문종도 봐요.. 엄한 며느리 두 번이나 잘못 들여서 젊은 시절 그렇게 보내 버리게 하고... 쯧쯧

  • 44. 제 댓글
    '24.11.12 1:45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어디에 곤장 맞아 사형 당할대 된다는 의미가
    포함 되어 있다고 비난 들 하시나요?

  • 45. 조선이
    '24.11.12 1:50 PM (59.7.xxx.217)

    조선짓 한거죠

  • 46. 곤장 맞읕
    '24.11.12 1:53 PM (39.118.xxx.228)

    짓 했다는 뜻이 아니지만 읽어보니 오해의
    소지가 다분히 있네요

    여기서 억울하다는 뜻은
    남편쪽 주장데로 문란한
    행각을 들켜서 이혼당한게 아닐까?
    라는 뇌피셜을 적은거예요

    개인의 이탈로 곤장를 때려 사형시킨거
    저도 분게합니다

    글을 부족하게 적어 죄송해요

  • 47. ㅎㅎ
    '24.11.12 1:56 PM (1.227.xxx.160)

    남자들이 첩질하는 건 탓 안하면서
    여자는 다른 남자 만나면 사형까지 시켰던 시대

  • 48. 불쌍
    '24.11.12 3:08 PM (121.134.xxx.116) - 삭제된댓글

    어우동 왕족과 결혼할 수준의
    미모와 겸양

    왕가 종친 남과 결혼했는데 기생년이랑 바람나서 모략해서 쫒아냄.

    그 와중 다른 종친남이 껄떡

    친정도 못가는 법도 쫒겨나 사니 보다못해
    나이든 여종이 불쌍하다고
    이왕 이래 된거 즐기라고 나서서 이남저남 연결시켜줌

    왕가종친이 한 두놈도 아님.
    그리하여 신하들이 들고일어나 여자만 족침.

    왕가쪽 남자들 입꾹 다 뒤집어 씌움.

    역사는 칼자루 쥔놈 지맘대로

  • 49. 피해자
    '24.11.12 3:10 PM (121.134.xxx.116)

    어우동 왕족과 결혼할 수준의 미모와 겸양규수

    왕가 종친 남과 결혼했는데,
    기생년이랑 바람나서 모략해서 쫒아 냄.

    그 와중 다른 종친남이 껄떡
    친정도 못가는 법도 쫒겨나 사니 보다못해 나이 든 여종이 불쌍하다고 이왕 이래 된거 즐기라고
    나서서 이남저남 연결시켜 줌

    왕가종친이 한 두놈도 아님.
    그리하여 신하들이 들고 일어났으나. 여자만 족침.

    왕가쪽 남자들 입꾹 다 뒤집어 씌움.
    역사는 칼자루 쥔 놈 지맘대로

  • 50. ㅇㅇㅇ
    '24.11.12 3:37 PM (203.251.xxx.120)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문신으로 남자이름을 몸에 새겼을까

  • 51. 피해자
    '24.11.12 3:42 PM (121.134.xxx.116) - 삭제된댓글

    대략 난감은 조선시대 사대부 남정네들이 들을 말

  • 52. ㅇㅂㅇ
    '24.11.12 3:56 PM (182.215.xxx.32)

    와 74년생 은장도라니
    깜짝 놀랐네요

  • 53. 저도
    '24.11.12 6:51 PM (211.235.xxx.20)

    와 74년생 은장도라니
    깜짝 놀랐네요22222222

  • 54.
    '24.11.12 10:21 PM (121.159.xxx.222)

    엥 저는 은장도로 그놈을 콱 찔러죽여도 된다는 뜻으로 알았는데요. 자결하면 정조는 확실히 나가리죠...

  • 55. 그러게요
    '24.11.12 10:43 P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나이 50에 은장도라니요 ㅎㅎㅎ 누가 나 은장도 만져볼 일이라도 만들어 주심 감사할텐데.
    그게 또 엄청 과학적이라 팍 찔렀을 때 심장을 정확히 관통하는 길이라네요, 단도의 칼날이.
    이런 거 당근에 내 놓으면 얼마나 받으려나요 ㅋㅋ 장인 이름도 새겨져 있고 순은이라네요.
    차라리 금으로 만들어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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