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놈 공치러 갑니다. 128만원 면세점 뭐 살까요?

[도른자]

자영업 합니다.

남편 친구들끼리 2박3일 해외 공치러 간답니다. 

너는 공치고 나는 똥치우냐?

나를 납득시켜봐라!

안되면 석고대죄해라. 

 

납득 시킨다고 한다는 게, 개소리 쳐 하길래

금융치료나 받자. 

128만원 상품이라길래

128만원 상응 면세점 물건 사오라 했습니다. 

 

뭐 살까요??

50중반이고 가방 들만큼 들었습니다. 

화장품 쓸만큼 썼습니다. 

150만 정도의 내 돈주고는 사기 힘든. 

누가 주면 땡큐!! 뭐가 있을까요?

쥬얼리 좋아는 하는데 대부분 은제품에 도금입니다. 

 

성매매 관련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그런 것으로 제가 원하는 댓글 논점 흐리고 싶지 않아서요

 

[...]

티파니 불가리 쇼메 등 금 쥬얼리 사야죠
128 갖고 되나요 2배 이상 되는걸로 갈이 시내 면세점 가서 사거나
님도 여행 떠나요

[금액대가]

티퍼니에서 은으로 된거 살 정도밖에 안되는듯요

[ㅠㅠ]

시내 면세점에서 남편 분이랑 겨울 코트 또는 비싼 신발 지르시고 데이트 하다 들어오세요.

[///]

코트 하나 지르세요

[그냥]

이백까지 올리고 진짜 비싼 코트를 사거나
그냥 이 금액이면 에르메스가서 캐시미어 섞인 겨울용 스카프나 숄이요

[그냥]

백화점가서
로로피아나 로퍼
에르메스 파리로퍼? 캐시미어 숄 그런거 사세요

[ㅡㅡㅡㅡ]

128만원을 그냥 현금으로 달라고 하세요.

[바람소리]

에르메스 트라이앵글이 140이네요

[금액좀]

더 보태서 사면 되죠
몇만원 차이나는거 .
한번 사면 오래 써요.

[출국전]

시내 면세점 같이 가서
적당한거 결제하고 출국시 수령해 받아오심 되겠네요.

[뭐]

물건사오라고 하지말고
원글님도 남편 다녀온다음에
혼자라도 패키지 다녀오세요

[골프관광임]

쇼핑할 시간 따로
없어서 마음이 있어도 사오기는 쉽지 않을거 같아요.

신라면세점 가서 미리 사시길요.

[ㅎㅎㅎ]

저도 현금을 받을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것 보단 눈에 보이는 물건이 있어야 효과적일 것 같아서요.
까르티에 티파니 이런 건
돈 150에 살만한 것들이 없더라구요.ㅠㅠ
사실 사려고 해도 돈이 아까워요.
차라리 순금으로 투자를 하지 싶고. ㅋㅋㅋㅋ

여행은 두 달 뒤에 따로 한달 갈거라 걱정 마세요!ㅎ
남편은 놀러 공치러 가는 거고
저는 일 때문에 갔다가 좀 더 있는 거라 정당성이 있어요 ㅎ

[...]

골든듀나 세컨브랜드인 로제도르에서 금팔찌 하나 사세요. 아니면 랩다이아몬드 + 18k 로 테니스팔찌요.

[그냥]

그럼 순금을 사세요
근데 사실 금액이 애매해요

[lgg]

몽클레어 패딩
듀얼소닉
에르메스 캐시미어숄

[직접 고르세요]

시간 되면 시내 면세점에 같이 가서 고르시고, 시간 안되면 인터넷 면세점이 있죠.

인터넷 면세점에서 원하는 물건 주문도 가능할텐데, 저라면 에르메스 스카프를 맘에 드는 모델로 고를 거 같지만 원글님 취향대로 찾아보시길—-.

[음]

순금 + 산부인과진료비

[ㄱㄴㄷ]

저도 골든듀나 종로에서 금으로 만든 보석을 사겠어요. 돈 보태서 3돈짜리 이쁜 팔찌나 진주 반지 같은... 이런게 오래 남아요.

[마음결]

128만원 플러스 옵션 용돈 등등 최소 200을 쓰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