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주간보호센터 보통 연령대가 몇세쯤 되시나요?
아버지가 79세이시고 등급을 받으셔서
주간보호센터 보내드리려 하는데
눈여겨보는 센터 블로그를 보니
어르신들 모습이 너무너무 노쇠해보이시네요
병세가 깊어보이는 노인분들이 많아보입니다
저희아버지는 나이보다 젊어보이시고
자기관리 되는 도시할아버지라 그런지
외적으로는 센터의 어르신들과 분위기가 안어울려보여요
사실 한군데 가셨다가 하루만에 안간다 하셔서
다른 센터 찾아보고 있는중입니다
센터마다 구성원 분위기가 다른가요?
아니면 대체로 저렇게 연로해보이고 생기가 없고
병색이 짙어보이는 노쇠한 분들이
모여계시는게 일반적인가요?
노인복지관 보내드릴까도 생각했지만
문화센터처럼 스스로 수업 다니는 것이니
누가 안챙겨줄텐데요
주간보호센터 가시면 센터 선생님들이 챙겨주시잖아요
그런데 서로 기를 주고 받는게 사람인데
아직은 상대적으로 젊어보이고 활동성 있는 아버지를
주간보호센터에 보내드리면 정서적으로 아버지에게 별로 안좋을까요?
바쁜 자식이 매일 놀아드릴수도 없으니
시간을 잘 보낼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는데요
노인복지관도 가봤는데 정신없고 복잡하고
어르신들이 너무너무 많으셔서 돗대기 시장 같았어요
큰수술 받고 건강이 꺾이셨어도 마음만은 아직 청춘인데
생각보다 노인분들이 갈 곳이 별로 없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