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르신 주간보호센터 보통 연령대가…

어르신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24-11-11 16:54:38

어르신 주간보호센터 보통 연령대가 몇세쯤 되시나요?

아버지가 79세이시고 등급을 받으셔서

주간보호센터 보내드리려 하는데

눈여겨보는 센터 블로그를 보니

어르신들 모습이 너무너무 노쇠해보이시네요

병세가 깊어보이는 노인분들이 많아보입니다

저희아버지는 나이보다 젊어보이시고

자기관리 되는 도시할아버지라 그런지

외적으로는 센터의 어르신들과 분위기가 안어울려보여요

사실 한군데 가셨다가 하루만에 안간다 하셔서

다른 센터 찾아보고 있는중입니다

센터마다 구성원 분위기가 다른가요?

아니면 대체로 저렇게 연로해보이고 생기가 없고

병색이 짙어보이는 노쇠한 분들이

모여계시는게 일반적인가요?

노인복지관 보내드릴까도 생각했지만

문화센터처럼 스스로 수업 다니는 것이니

누가 안챙겨줄텐데요

주간보호센터 가시면 센터 선생님들이 챙겨주시잖아요

그런데 서로 기를 주고 받는게 사람인데

아직은 상대적으로 젊어보이고 활동성 있는 아버지를

주간보호센터에 보내드리면 정서적으로 아버지에게 별로 안좋을까요?

바쁜 자식이 매일 놀아드릴수도 없으니

시간을 잘 보낼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는데요

노인복지관도 가봤는데 정신없고 복잡하고

어르신들이 너무너무 많으셔서 돗대기 시장 같았어요

큰수술 받고 건강이 꺾이셨어도 마음만은 아직 청춘인데

생각보다 노인분들이 갈 곳이 별로 없네요 ㅠ

IP : 223.38.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11.11 4:55 PM (218.236.xxx.220)

    기본 80 이상 90대도 꽤 돼요

  • 2. 00
    '24.11.11 5:11 PM (121.190.xxx.178) - 삭제된댓글

    등급 받는게 꽤 많이 편찮으셔야 나오잖아요
    치매이거나 뇌질환이나 거동이 어렵다거나...
    그러니 노인들 행색이 그럴수밖에 없죠
    무슨 질환으로 등급을 받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등급 비슷한 사람들일거고 안맞으면 다른 방법을 찾으셔야겠네요
    87세 저희 아버지는 특별한 질환 없어서 등급도 없고 매일 노인정에 나가 두어시간씩 운동기구 마사지 같은거 하고 오세요
    식사는 자식들이 챙겨놓은거 데워드시는데 식사청소빨래 등등 집안일 자식들이 수시로 들여다보고 챙깁니다

  • 3. 사복 실습자
    '24.11.11 6:15 PM (121.175.xxx.142)

    지난주 센터 한달 실습 마쳤는데
    아버지 마음에 드실만한데 여러군데
    다녀보세요
    제가 실습한 센터는 두개반으로
    한반은 아주 멀쩡해 보이는 어르신들도 꽤 많이 있으셨어요
    친구 사귀어 서로 챙겨주고
    놀이 수업도하고 점심도 먹고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서비스도 해주고
    저는 집에만 계신것 보다 아주 좋아보였어요
    아버님도 맘에 드시는곳 찾으시길...

  • 4. 의외로
    '24.11.11 10:28 PM (1.225.xxx.35)

    짊은 분들도 있어요. 처음엔 직원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센터등급부터 잘 알아보시고 발품파는게 젤 좋지요

  • 5. 뭐였더라
    '24.11.12 12:10 PM (211.49.xxx.20)

    센터마다 조금씩 달라요
    여기저기 다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908 미용사 화려하고 개성있는 외모 vs 무난단정한 외모 15 궁금 2024/11/11 2,882
1644907 만나면 좋지만 콜백, 선연락 안하는사람 11 끝난관계 2024/11/11 3,148
1644906 동덕여대 20년뒤면 없어져요. 15 ㅇㅇ 2024/11/11 13,606
1644905 파마 마음에 안 들어 다시 하려면 4 ... 2024/11/11 1,069
1644904 숙대는 김건희 논문 표절 뭉개고 가나요? 5 역시나 2024/11/11 1,561
1644903 미스터 플랭크톤 존나 배우? 1 ㅎㅎ 2024/11/11 1,471
1644902 슬리핑마스크 매일 바르는 분? ... 2024/11/11 577
1644901 하루종일 물건 골랐더니 결국 첫번째 그물건 2 하루 2024/11/11 1,884
1644900 푸바오가 첫정이라 이쁜 줄 알았더니 13 ... 2024/11/11 4,658
1644899 주병진 넘 매력있어요 25 ㄱㄴ 2024/11/11 7,293
1644898 어우동 대략난감한 여자였네요 47 ㄷㄹ 2024/11/11 17,237
1644897 전화를 세번했는데... 13 ........ 2024/11/11 4,841
1644896 어떤소금 드시나요? 12 블루커피 2024/11/11 1,812
1644895 공예박물관에서 노무현재단 까지 2 여기서 2024/11/11 1,161
1644894 이낙연) 악과 악의 공생관계이자 미친 정치 29 ㅇㅇ 2024/11/11 2,617
1644893 고등학교 입시 컨설팅 - 자사고 선택 어떻게 하시나요? 10 ii 2024/11/11 1,082
1644892 달랑무 김치 담그기 힘들어요. 12 이게뭐여 2024/11/11 2,406
1644891 남편놈 공치러 갑니다. 128만원 면세점 뭐 살까요? 19 도른자 2024/11/11 6,627
1644890 진짜 순수한 호기심인데요 학군지 이사글 보면 9 2024/11/11 1,930
1644889 메마른 땅같은 제 얼굴에 바를 것좀 알려주세요 31 콜드크림 2024/11/11 4,009
1644888 이영상보고 안면거상은 포기하려구요 25 2024/11/11 7,089
1644887 노영희 변호사 자괴감 느껴질듯 7 ㅇㅇ 2024/11/11 5,670
1644886 묵은지는 몇 년까지 먹어도 될까요 7 궁금 2024/11/11 2,372
1644885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 5 드디어 움직.. 2024/11/11 3,005
1644884 부모님돌아 가시는게 본인 가정이 있으면 자식이 덜힘든가요.???.. 10 ... 2024/11/11 3,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