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가족 18년차 50평대 vs 6년차 30평대 (서울)

[워킹맘]

현재는 18년차 30평대 아파트에 살고 있구요. 초등학교 입학 나이가 되어서 앞으로 아이 독립할때까지 20년 정도 보고 아파트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현재 거주지는 초등학교가 멀어서 도보 20분 걸리는 단점이 있구요. 

 

18년차 50평대

-초등학교 A 도보 3분거리

-대단지 (20동 이상)

-원래 40평대 가려고 했으나 50평대와 1억 차이밖에 없고 50평대만 판상형이라 집이 밝음

-집 차액, 취득세, 인테리어 (1억), 복비 등 포함하여 이사시 6억 필요 (3억 대출 예정)

-역과 도보 10분 거리, 버스 4정거장 가면 9호선 급행 연결

 

6년차 30평대

-위의 50평대보다 1억 저렴

-유치원 친구들이 많이가는 초등학교 B 도보 10분 거리

-8동 아파트. 동네 대장 아파트라 동네에서 제일 고가

-초 역세권

 

제가 재택 근무 하는 업종이라 사무실 1, 침실 1 갖고 싶어서 방 네개짜리 40평대가 딱인데.. 맘에드는 40평대는 1번 보다도 1억 더 비싸서 저 둘 중에 갈아타볼까 하고 있습니다. 제 3의 옵션으로는 사는 집 리모델링해서 계속 산다... 도 있어요.

 

어떤 집이 나을지... 혹시 제가 생각지 못한 장단점이 뭐가 있을까요?

 

[근데]

10년뒤 집값은 두번째가 더 오르겠는데요.

[워킹맘]

그쵸… 그래서 더 고민이이요…
요즘도 2번만 계속 오르더라고요.

[..]

3인가족이면 2번. 원글님이 방하나만 포기하시면 여러면에서 2번이요..

[.......]

동네 대장 아파트에 초역세권인데 2번이죠.

[저도]

2번
관리비도 만만치않아요

[재택 쭉]

하시는건가요?
그럼50평대추천.
재테크도 중요하지만
삶의질도 중요.
집이사무실이자 터전.
30평형대는 아이크면 좁아요.
집은 넓은데 살아보면
만족도좋아요

[20년]

20년을 맘편히 사는건데
20년뒤의 집값에 내 20년 삶의 질을 저당잡힐수는 없다가 저의 의견입니다.
넓은 집에서 재택 잘 하시고, 돈 많이 버시면 되지 않을까요?

[.......]

무조건 2번이에요
부동산은 대장만 사야해요
그 단순한 논리를 몰라서 다들 나중에 후회해요

[저는]

전업주부 같아보이는데 임대사업내어 재테크하느라
이리저리 많이 이사하고
정작 저는 20평대 살고있어요 아이 초등,유딩입니다
그야말로 몸테크이고 아기때문 잔금치르느라 보증금 최소로 오피스텔 (주복) 월세도 살았네요

저도 재택이심 50평 추천!
삶의 질 무시못하고 또 그집에서 일하시는데 넓게가세요
현재집 살면서 인테리어는 노노노
제가 10번도 넘게 이사하며 나 이사체질이야 콧대높게 댕겼는데 보관이사 끔찍했어요ㅠ
이사를 두번하는건데 짐 보관시 보관짐 꺼낼때 주인없이 이삿짐에서 하다보니 파손 장난아니고 십년 같이 몇번을 이사다닌 튼튼 원목식탁 다리 부러짐 냉장고 내부 손상등등 놉

[.....]

저같음 2번집 40평대로
지금 1억 차이는 나중에 충분히 집값에서....
30평집 아이랑 셋이 살면 작업실 공간 안나와요.

[2번집]

40평대가 있으면 베스트겠지만 1번도 나쁘지 않아요.
일단 내가 살고 봐야 하잖아요. 초등 3분 거리 엄청난 메리트에요

[ㅇㅇ]

20년 살집이면 6년된 아파트로 가셔야죠
3명이면 30평대로

[음]

6년차 30평대 권합니다
18년차 50평대는 인구수 줄고 앞으로 갈수록 50평대는 안팔릴수 있고 지금 재건축붐이 한참 일어나서 많이 아파트 짓을텐데 과연 50평대 아파트 다시 재건축 들어갈까 의문입니다

[전]

2번이요.

50평대 냉난방비 관리비 어마무시하게 나옴.

[아]

초역세권을 이길수없죠
근데 살아보니 30평대보다 40평대도 좋을거 같아요....ㅠㅠㅠ

그래도 초역세권 최고입니다

[다수이사]

저도 재테크로 부동산 매매 잘하고 이사도 자주 다녀본 사람입니다.
재태근무시면 넓은 평수로 가세요
아이에게도 님에게도 삶의질이 다릅니다 .
대단지 50평 관리비 그닥 안나와요.
지금 역세권 신축들 가격대 생각보다 슈팅한 감도 있구요
저는 50평대 강추합니다

[워킹맘]

30평대 추천이 살짝 우위지만 반반정도 의견이시네요.
“ 20년뒤의 집값에 내 20년 삶의 질을 저당잡힐수는 없다.”는
말이 귀에 쏙 들어오는걸 보니 저는 1번 선호 중인가봐요.

답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

수십년간 45평 이상 59평에서 살다가 처음으로 38평 이사왔는데 매일매일 집이 좁다 느껴져서 답답해요... 삶의 질만 저하되는게 아니에요.
다시 넓은 평수로 이사가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넓은 평수에 있었을때 일도 더 잘됐고요.
집값으로만 내 인생이 피는게 아니에요.
시골동네 넓은 평수에서 서울집 살만큼 돈버는 사람도 있어요.
게다가 2번 8개동보다 대단지이기도하지만 1번 초등학생 도보3분이면 무조건 1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