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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자퇴한다는 아들

궁금이 조회수 : 5,458
작성일 : 2024-11-10 16:46:20

좀전에 글올린 사람인데

자세히 말하면

1학년동안 학교 거의 제대로 안갔어요 

첨 입학후 잘가다가 안가서 체험학습 다쓰고

학업숙려제 2주쓰고

그후 지각 결석 조퇴 병원서류 많이 냈구요

 

미인정결석지각 15회이상해서 선도위윈회 열린 아들이에요

 

그래도 자퇴안하고 다닌다더니 유급 2일 남기고 

유급되면 검정고시도 못본다고 해서 중졸로 둘수는없어서 제가 자퇴하자고 말한건데 

자퇴는 안한다더니 갑자기 당장 자퇴한다네요

 

저도 이제 지치고 아침마다 회사출근해서 전화하고 문자하고 학교갔나 확인하고 지치고 힘들어요 

제가 많이 잘못한건가 싶고 말도 안듣고 나중에

후회할것같은데 어떡해야할까요ㅠ

 

IP : 118.235.xxx.9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4.11.10 4:47 PM (172.226.xxx.46) - 삭제된댓글

    힘드시죠 ㅠㅠ 그래도 다 잘될꺼에요

  • 2. 이유가
    '24.11.10 4:48 PM (217.149.xxx.241)

    뭔가요?
    우울증인가요? 학폭인가요? 게으름인가요?

    원인에 따라 자퇴하면 그냥 방구석 게임폐인 되는거죠.
    중졸이면 군대도 안가겠다.

  • 3. 원글이
    '24.11.10 4:54 PM (39.7.xxx.185)

    학폭은 아니고
    우울증 있는거 같아요
    학교가 거리가 먼것과 주변환경이 열악하다는데
    그런거로 학교를 그만두고 안가는게 이해가 안가요
    이사가서 다른곳으로 전학도 물어봤는데 싫다하고

  • 4. ...
    '24.11.10 4:59 PM (121.137.xxx.107)

    학교가 멀고 주변환경이 열악하다는건 핑계예요. 진짜 원인은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이 있고, 자신감이 없어서 쉽게 다가가지 못하거나, 자신을 싫어하는 친구들이 있다던지 하는 문제일겁니다. 대체로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이 있을때 학교를 그만둬요. 아이가 말한것 이면을 한번 살펴보세요. 보통 근본적인 해결은 쉽지가 않아요. 왜냐면 사회성이란게 그렇게 쉽게 생기는 것도 아니고, 또래관계에서 어긋났을때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기 때문에 회복되기도 어려워요. 부모가 아이를 믿어주면 자퇴하고 나서도 스스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걸 봤어요. 너무 타박하지 마시고 진짜 어려운점이 뭔지 물어봐주세요. 스스로 자신감 가질 수 있게 배우고 싶은것이나 헤어 의상 등등 엄마가 신경써줘도 좋을 것 같아요. 외모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지금은 자신감 끌어올리는게 중요해보여요. 많이 지지해주세요. 청소년의 우울증은 쉽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 5. ...
    '24.11.10 5:00 PM (121.137.xxx.107)

    만일에 심도깊은 대화를 통해서 정말로 학교가 먼 것이 문제라면, ... 저라면 이사를 강행할 것 같아요. 내 자식을 보호하고 위하는 길이라면 내가 당장 힘들더라도 변화를 줘야할 것 같아요. 지금 이 시기는 나중에 건강한 어른이 되기 위한 초석이 돼요. 상황이 잘 풀리기를 바랍니다..

  • 6. 1388
    '24.11.10 5:01 PM (59.14.xxx.42)

    당장에 1388 국가 청소년상담전화예요
    24시간 전문가샘 상담. 당장 전화거세요!

  • 7. 1388
    '24.11.10 5:01 PM (59.14.xxx.42)

    무료예요! 다~~ 만9세부터 24세까지요.
    당장 1388 전화거세요.

  • 8. 1388
    '24.11.10 5:02 PM (59.14.xxx.42)

    우울증 은 병원진료 가야해요. 상담도 같이함 효과 좋아요

  • 9. 초1388
    '24.11.10 5:03 PM (59.14.xxx.42)

    엄마도 청소년도 다 상담 가능해요.
    전문가 도움 받으세요. 1388

  • 10.
    '24.11.10 5:04 PM (211.209.xxx.245)

    자퇴하고 검정고시학원 다니는 애들도 많아요.
    괜찮은 분위기 학원 찾으시면 돼요.

    정신 건강을 위한 상담도 다니시고~

  • 11. ..
    '24.11.10 5:07 PM (59.14.xxx.42)

    학교밖청소년 지원도 있어요. 근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찾아보세요. 드물지만, 대학도 더 잘가기도 해요

  • 12. 00
    '24.11.10 5:09 PM (124.216.xxx.97)

    이내용 그대로 담임선생님 상담하세요 유급안되는방법있어요

  • 13. ㅁㅁㅁ
    '24.11.10 5:10 PM (172.225.xxx.229)

    친구들이랑 떨어져서 혼자만 다른학교 배정됐다는
    글 여러번 쓰셨던분 아닌가요

  • 14. ㅇㅇ
    '24.11.10 5:10 PM (58.29.xxx.46)

    우울증이면 치료는 받고 있는가요?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세요.

  • 15. ....
    '24.11.10 5:11 PM (211.201.xxx.73) - 삭제된댓글

    네이버 다이맘 카페에 가보세요.
    사춘기 일탈로 힘든 아이들 이야기도 많지만
    원글님 아이같은 이야기도 많아요.

  • 16. ...
    '24.11.10 5:13 PM (112.168.xxx.12)

    저희 아이도 우울증이에요. 병원 다니고 있고. 학교는 일주일 한번 한시간 정도 있다 와요. 갈 때 너무 힘들어해서 제가 같이 가서 차로 데려오구요.

    학교밖 청소년센터에서 도움받을 수 있으니 검색해 보세요 자퇴 아직 안 했어도 등록 가능해요. 무료 상담도 있고 부모 교육. 부모 자조 모임 같은 것도 있어요. 부모가 바뀌어야 아이가 나아진다니 교육 열심히 받고 저도 따로 개인 상담도 받고 그러고 있어요.

    아이 병원 데려가시고. 상담 꼭 받게 하시고. 어머니. 아버지도 상담받아 보세요.

    저희는 학교는 아직 못 가지만 아이와 부모 사이의 관계는 많이 좋아졌어요. 방에 혼자 틀어 박혀서 혼자 괴로워 하지 않고 거실에서 뒹글거리는 거 오랜만에 보게 되니 눈물나게 예쁘네요.

    방에 혼자 있다가도 무섭거나 나쁜 생각이 들면저를 막 불러요. 제가 교육받으면서 아이를 지지하고 불쌍하게 생각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이는지 저한테 이제 조금씩 마음 열고 의지하려고 하네요.

  • 17. ..
    '24.11.10 5:17 PM (182.220.xxx.5)

    초반에 심리상담 심리치료 시작하셨어야 했던 것 같아요.
    유급과 검정고시는 관계없는거 아닌가요?
    자퇴하면 중졸이고 고졸 검정고시 보는건데요.
    아이가 저러는 원인부터 제대로 분석하셔야 합당한 해결방법이 나올 것 같습니다.

  • 18. 그정도면
    '24.11.10 5:30 PM (59.7.xxx.217)

    학교가 문제가 아나고 상담 받고 그래야 할거 같은데요. 그냥 두지마세요. 지금 애한테 관삼 가지셔아 할거 같은데요. 회사 다니시는게 경제적 어려움이 아니라면 좀 신경쓰셔야할거 같아요.화복센터나 이런데 도움 받으세요.

  • 19. 0000
    '24.11.10 5:41 PM (211.177.xxx.133)

    생각보다 아드님같은아이들 많습니다
    진짜 아이를위해 상담이나 치료받으세요

  • 20. ..
    '24.11.10 5:50 PM (39.113.xxx.157)

    아이가 원하고,
    원글님이 더이상 신경쓰기 싫다는 이유로
    아이가 자퇴하면 아이는 방치되는 겁니다.

    검정고시? 학원? 그곳도 사람이 모여사는 곳인데
    똑같은 상황이 될지도 몰라요.
    학교는 강제성이라도 있죠. 학원이 가기싫다고 하면 그 다음은요?

  • 21. ...
    '24.11.10 5:52 PM (1.241.xxx.7)

    직장을 그만두고서라도 아이한테 집중해야할것 같습니다 학교와의 상담과 심리상담을 통해서 이유가 진짜 뭔지 파악하고 해결해야죠
    집이 멀면 가까이 이사가고 환경이 열악하다면 좋은 학교로 옮겨주고요
    적극적으로 노력하세요

  • 22. 전문가
    '24.11.10 6:03 PM (125.186.xxx.10)

    저도 비슷한 연령의 아이 키우고 직업상 우울한 아이들을 많이 봅니다... 요즘 자퇴가 많아지기는 했는데요
    그래도 학교생활 루틴이 주는 일생생활 유지 기능도 크거든요
    정신건강의학과 약제치료와 심리치료 병행해보고 최종적으로 자퇴 선택하는 게 어떨까요
    아이도 힘들어서 그럴 거예요
    원글님 아이가 편안해지기를 회복하기를 바래요

  • 23. ㅇㅇ
    '24.11.10 6:15 PM (211.106.xxx.151)

    우리집 아이랑 정도만 다르지 비슷하네요
    여긴 대치동이라서 자퇴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덩달아 그러는것 같기도 해요
    얘는 친구들도 많고 공부도 못하는편도 아닌데 그냥 게을러요
    아침잠이 많은데 조금이라도 늦으면 그냥 안가버려요
    자퇴한다고 노래부르다가 고3까지 왔네요
    말만 그러지 진짜 자퇴하라고 하면 못하더군요
    원글님 많이 힘드실듯
    제가 겪어봐서 알아요 토닥토닥

  • 24. 휴학
    '24.11.10 6:35 PM (211.235.xxx.18)

    안되나요?자퇴후 재입학?가능여부 알아봐요

  • 25. ..
    '24.11.10 7:22 PM (219.254.xxx.69)

    요즘 그런 학생들 많아요
    학교 생활을 못 하겠는거지요
    그냥 편히 폰 보고 집에 있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것은 귀찮아서 하기 싫다 하더라구요

  • 26. ..
    '24.11.10 7:23 PM (219.254.xxx.69)

    1년을 이렇게 보냈는데
    2년은 어떻게 버틸수 있겠어요
    방법이 없어요

  • 27.
    '24.11.10 8:48 PM (1.236.xxx.93)

    자퇴해서 아파트집에서 자살하는 아이도 있어요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아주 많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엄마가 회사 그만두고 옆에서 지켜보면서 살피면 빨리 낫아질수 있습니다

  • 28. .....
    '24.11.10 9:37 PM (110.13.xxx.200)

    왜 안가려하는지를 먼저 살피시는게 급선무같네요.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야 하고 자퇴하더라도 원인을 알아야 방향을 잡지
    목적없이 자퇴하면 아이가 더 방황하고 상태가 안조아질거 같아요.
    꼭 위에 나온 상담센터라도 연락을 하세요.

  • 29. ㅇㅇ
    '24.11.11 2:50 AM (61.80.xxx.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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