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으니까 음식씹는 소리도 듣기 싫어요

...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24-11-09 20:12:02

같은 부서 직원인데, 옆자리에 앉아 있어서

하루종일 같이 근무해요

올해 초에 직원이 저에게 실수를 해서

거리두고 있었는데, 조심하면서 잘 하길래 

마음 풀고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고 그러다가

며칠 전에 업무로 크게 부딪혔어요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는데, 직원이 흥분해서

화내고 자신이 잘못한 게 더 커서 죄송하다고는 했어요

그 뒤로는 딱 인사만 하고 업무상 꼭 필요한 말만 해요

 

직원이 아침을 간편식으로 사무실에서 먹고

중간중간 간식, 과일을 자주 먹어요

사이나쁜 사람 옆에서 소화도 안 될 것같은데,

멘탈이 강한 건지 여전히 잘 먹네요

사과 씹는 소리 삼키는 소리 듣기 싫어요

침 삼키는 소리도 싫은데, 그 사람이 싫으니까

먹는 소리까지 꼴보기가 싫네요 

IP : 219.251.xxx.1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 아닌 게
    '24.11.9 8:15 PM (211.208.xxx.87)

    다행이죠. 흔히 남편 미우면 그런다잖아요.

    어디 딴 데 가서 업무 하다 오세요.

  • 2. 굳이
    '24.11.9 8:24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싫은 걸 자신한테 하게 하도록 두지 마시고, 옥상 정원이나 가까운 편의점이나 디른 층 화장실 가서 큰일 해내세요.

  • 3. 건강
    '24.11.9 8:27 PM (218.49.xxx.9)

    사람이 싫으면 제일 먼저
    먹는것부터 보기 싫지요

  • 4. 기다림
    '24.11.9 8:29 PM (121.141.xxx.140)

    저도 딱 이런 감정을 느꼈습니다.
    직장생활 20년이 넘었는데 사람때문에 이런 생각은 처음 했네요.
    혈당관리해야 한다고 틈만 나면 먹는데 조용한 공간에서 씹는 그 소리들이 너무 귀에 거슬려 일어나서 화장실 다녀왔습니다.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
    님도 소중한 자신을 위해 그 순간을 이겨낼 방법을 찾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5. ㅇㅇ
    '24.11.9 8:40 PM (62.212.xxx.19) - 삭제된댓글

    가족 중 한 명이 너무 싫은 사람으로서 정말 공감갑니다.
    저는 그래서 잘때도 헤드폰 끼고 자요.. 귓구멍이 갑갑하고 괴로워도
    고요함 속에 그 사람 목소리 들리는것보단 나아서..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468 입욕할 때 청주 한 병 넣고 하면 어떨까요? 5 청주 2024/11/16 1,200
1644467 집안에 모기 안들어오게하는 법 안타까워서... 2024/11/16 890
1644466 두명 치료 가능한가요? 2 .... 2024/11/16 868
1644465 거짓말하고 당선되면 언터쳐블 19 법이이싱 2024/11/16 1,606
1644464 80후반 부모님 현금 5 상속 2024/11/16 2,677
1644463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자 강력처벌가능 법 개정 요청 청원 부.. 8 청원 2024/11/16 315
1644462 20대 암환자 급증...학생들 달고 사는 ‘이 음료’ 원인으로 .. 7 ... 2024/11/16 6,339
1644461 디즈니플러스 폭군 3 재밌당 2024/11/16 1,156
1644460 오늘 집회, 몇시에 만날까요? 3 방탄맞다어쩔.. 2024/11/16 568
1644459 집 팔리면 잔금을 언제로 하나요? 6 2024/11/16 990
1644458 애들 돌반지 가격 종로 금방 가면 알려주나요? 7 ㅇㅇ 2024/11/16 1,001
1644457 이재명 죽이면 또 다른 민주당 대선 주자 죽일겁니다 44 000 2024/11/16 2,526
1644456 아이둘이 너무 달라요. 6 2024/11/16 1,274
1644455 코인 하시는분들 적당히 수익실현때 익절하세요? 7 코인 2024/11/16 1,982
1644454 금 팔때 여러군데 가보세요 2 ... 2024/11/16 1,791
1644453 경기 북부 21.5도 6 하늘에 2024/11/16 1,155
1644452 성당 레지오 하면 좋은가요? 12 가을여행 2024/11/16 2,091
1644451 50대 남자 청바지 브랜드좀 알려주세요 12 청바지 2024/11/16 1,273
1644450 요즘은 대본도 태블릿에 담아 볼 수 있게 하네요 3 ㅇㅇ 2024/11/16 933
1644449 새어머니자리 명의로 해준 아버지 재산 31 되돌리기 2024/11/16 6,084
1644448 “한국 남자야말로 진짜 호구”...도망간 베트남 신부, 살림은 .. 36 글로벌 호구.. 2024/11/16 4,758
1644447 동덕 제일 웃겼던거 과잠바 쇼 29 ㅇㅇ 2024/11/16 5,179
1644446 연세대 자연계논술 재시험 갈까요? 9 재셤??? 2024/11/16 1,277
1644445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기자회견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1 !!!!! 2024/11/16 684
1644444 윤석열 “장모가 사기 당한 적은 있어도, 10원 한장 피해준적 .. 20 오수0 2024/11/16 2,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