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구절을 일상속에서 발견할때

토요일 조회수 : 663
작성일 : 2024-11-09 14:46:01

이제 막 버스안에 타신 할머니두분.

벌써부터 버스안이 두분의 주고받는 대화로

시끄럽습니다.

아이고오, 따듯해.

고맙게도 누군가 데워주고 가서...

 

오른편 창가쪽에 앉은 한 할머니의 혼잣말이

오래전에 읽었던 시와 너무 내용이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인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버스의자에 이제 막 앉아보니,

따듯하게 데워진 누군가의 체온이 고맙다는 시가 있었잖아요.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결국 찾을수 없었지만,

가끔 일상에서 예전에 읽었던 시와 똑같은 일을 만나니까

굉장히 신기했어요.

그리고 또 편안한 경험이었어요.

 

IP : 58.29.xxx.1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9 3:01 PM (1.240.xxx.21)

    소소한 일상에서 시구를 떠올리는 원글님도 시인?

  • 2. ...
    '24.11.9 4:22 PM (183.102.xxx.152)

    그런 시가 있었는지 잘 모르지만
    나태주 시인의 시와 분위기가 비슷하네요.

  • 3. 원글
    '24.11.9 4:56 PM (58.29.xxx.183)

    곽재구시인으로 찾아도 없고
    함민복으로 찾아도 없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438 주부가 저녁에 운동하는게 17 2024/11/09 4,894
1646437 시청과 남대문 사이에 앉아 있어요 14 하늘에 2024/11/09 3,645
1646436 50살 전산세무자격증 7 .... 2024/11/09 2,103
1646435 독서 한번에 몇시간 하시나요? 3 11월 2024/11/09 998
1646434 강릉에 쿠팡이 된다던데 새벽배송도 되나요? 3 쿠팡 2024/11/09 973
1646433 펌) 이번 주 다스뵈 2 segw 2024/11/09 859
1646432 연금 엄마 2024/11/09 1,135
1646431 5억정도 전세대출받으면 3 ..... 2024/11/09 2,525
1646430 80대 어르신 심박 조율기? 심장 박동기 시술하신 분 계신가요?.. 4 .. 2024/11/09 523
1646429 밥 먹으면 괜찮은데 과자, 아이스크림 먹으면 배아파요ㅠ 3 .. 2024/11/09 1,344
1646428 다들돈많은데 나만없는거같아서 다운되요 28 운빨여왕 2024/11/09 7,282
1646427 아가옷 사이즈 문의 5 아가옷 2024/11/09 388
1646426 기운차게 사는게 돈 버는 거 같아요 9 ㅇㅇ 2024/11/09 2,857
1646425 이 노래 찾아주세요. 4 올리버 2024/11/09 582
1646424 춥게하고 살았을때 매일 아팠어요. 68 ........ 2024/11/09 17,710
1646423 샐러드용 채소 뭐뭐 넣으시나요? 2 . . 2024/11/09 884
1646422 강아지가 주인을 빤히 쳐다보는 건 사랑한다는 표현이라는데 4 dd 2024/11/09 1,937
1646421 저는 요리하는 게 힘들지 않아요. 33 ... 2024/11/09 5,098
1646420 김장하면 먹는 김장소랑 속배추 4 2024/11/09 1,012
1646419 큰애가 둘째 국어봐주고있는데 5 2024/11/09 1,555
1646418 필라테스랑 헬스 피티중에 2 .... 2024/11/09 1,374
1646417 이게 엄마가 딱히 요리한게 아닌가요??? 41 ㅎㅎ 2024/11/09 6,363
1646416 친구가 편집샵을 하는데 7 ........ 2024/11/09 3,111
1646415 다이어트는 왕도가 없네요 4 ........ 2024/11/09 2,903
1646414 스탠드51 가방 어때요.? ........ 2024/11/09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