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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이야기좀들어주세요 ㅡ 직장에서 대화가 힘들어요

우울 조회수 : 4,287
작성일 : 2024-11-09 07:09:21

 가끔먹는 상사와의 점심시간에

대화도중 재밌는 거 뭐없나?하는데요.

ㅡ글수정합니다ㅡ

여자상사분이고

활기찬대화를  듣고싶으신가봐요.

 

저는 평소에

직장과 집 육아  운동말고는

말고는 딱히  별다른  취미도 없고

타고날따부터인지?

언제부턴가 

우울해서  뉴스나 신문도 잘안보고

 여행도 별로안다녀서 화제거리가 

딱히 없는 편이에요.

 

남편도 무미건조하고 아이들도 조용한편이구요.

 

 

 

 

IP : 118.235.xxx.4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4.11.9 7:10 AM (118.235.xxx.45)

    리액션도 잘 못해주고
    무덤덤해요

    그러니 상사가 왠지 좀 못마땅해하시는것
    같더라구요,

  • 2. 원글
    '24.11.9 7:11 AM (118.235.xxx.45)

    가끔 점심식사때 마음이 무겁네요.

  • 3. love
    '24.11.9 7:12 AM (220.94.xxx.14) - 삭제된댓글

    소름이 쫙
    울시누가 신혼초 심심하면 밤11시반에 전화해서
    얄미러운 경상도 사투리로
    뭐 잼있는 없나
    했던게 생각나네요
    최대한 거리를 두세요
    겪어보니 피해야할 족속들이에요
    사람이 재미로만 사나요
    그리고 남에게 웬 관심 무슨짓거리인지 모르겠어요

  • 4. love
    '24.11.9 7:13 AM (220.94.xxx.14) - 삭제된댓글

    영혼없는 추임새 추천드려요
    네 그러네요
    네그러네요

  • 5. 원글
    '24.11.9 7:20 AM (118.235.xxx.45)

    다른직원에 대한 뒷담이나 평가도
    듣고싶은지 누구는 어떠냐고
    질문하시는데
    할말이 안떠올라서 가만있으니
    답답해하시는것같아요.

  • 6. ㅇㅇ
    '24.11.9 7:21 AM (49.175.xxx.61)

    리액션 정도는 잘해보도록 하세요. 직장인들 다 원글님같은 형편이예요. 억지로 맞춰주는거죠. 밝은 므ㅜㄴ위기 사람이 좋지 보기에도 기운빠지는 사람은 직장에서 뿐만이 아니라 친구나 가족들도 싫어해요. 텐션좋으면 본인도 좋잖아요

  • 7. 원글
    '24.11.9 7:23 AM (118.235.xxx.45)

    직원들에 대해서 제가 큰 관심이
    없는건지
    아님
    우울감때문인지
    사는게 무미건조하니
    대화도 조금 재미가
    없긴하겠지요?

  • 8. ………
    '24.11.9 7:24 AM (112.104.xxx.252)

    리액션은 연구해 보세요
    유투브에 자취남이라고 혼자 사는 사람들 집 찾아가는 유투버가 있는데
    리액션을 정말 감탄스럽게 잘해요
    한 번 보시고 연구해보세요

  • 9.
    '24.11.9 7:25 AM (118.222.xxx.158)

    저는 뉴스레터를 많이 구독하는데요
    요즘 트렌드나 유행하는 밈 같은거를 보내줘서 좋거든요? 저도 스몰톡에 약한데 뉴스레터 덕에 대화거리가 굉장히 늘어나더라구요 요즘 MZ들에게 이게 유행이래요 얘기 꺼내면 관심있어하시지 않을까요?
    트렌드어워드
    캐릿
    펜타레터
    까탈로그
    등등 구독해보세요
    저는 이래저래 10개가 넘네요 찾아보머 더 있을거예요!!

  • 10. 우울감
    '24.11.9 7:28 AM (180.68.xxx.158)

    문제는 그거 같은데요.
    대화의 기술보다
    우울한 이유가 뭘까요?
    굉장히 무기력해 보이긴해요.
    글 쓰신거보면요.
    근본적으로 활기가 없으면,
    그걸 굳이 바꾸려할 필요는 없고
    업무적으로만 완벽하면 뒷탈은 없죠.

  • 11. ove
    '24.11.9 7:33 AM (220.94.xxx.14)

    이런 직원이랑 일하고싶네요
    상사의 의미없는 말힌마디도 지나치지않고
    고민하는 그런분
    마음없어도
    공감해줘요 대부분 중년들은 집에서 밖에서
    공감을 못받으니 그런답 원해요

  • 12. 말수
    '24.11.9 7:40 AM (211.234.xxx.120)

    괜히 잘못 얘기꺼내면 더어색해져요
    그냥 하시는 일 꼼꼼하게하고 가끔 우쮸쮸 해주세요
    말수적은분이 한번씩 우쮸쮸하면 더 진실성이 느꺼집니다

  • 13. 원글
    '24.11.9 7:49 AM (118.235.xxx.45)

    어릴때부터 건강이 조금안좋아서 우울한것도
    있는데요
    겉으로는 표시안내려고 하다보니
    건강안좋은 것에 대해
    잘 모르더라구요.

  • 14. 원글
    '24.11.9 7:51 AM (118.235.xxx.45)

    그렇다고 일상생활 못할정도는 아니니까요.

    활기찬 인상주고싶어서
    한때는 일부러
    리액션도 일부러 크게하고
    웃고다녀본적도 있는데요


    오바스럽게 보여서
    역효과나긴했어요

  • 15. ㅇㅂㅇ
    '24.11.9 8:03 AM (182.215.xxx.32)

    괜히 잘못 얘기꺼내면 더어색해져요
    그냥 하시는 일 꼼꼼하게하고 가끔 우쮸쮸 해주세요 222

    원하는걸 어찌 다 맞추나요

  • 16.
    '24.11.9 8:14 AM (211.106.xxx.200)

    다른 직원 얘기나 뒷담화는 하지 마세요
    나중에 부메랑될 수도 있어요
    그냥 일 열심히 하시고 우쮸쮸 해주시고

    말 많은 거 보다
    말 적고 일 잘하는 직원이
    상사입장에선
    더 믿음직하지 않을지

  • 17. 아고
    '24.11.9 8:24 AM (121.44.xxx.166)

    답답하다 할 수 있겠어요
    연습 하시면 나아질 수 있어요^^

    다른 직원 평가는 가끔 필요하긴 해요, 그냥 열심히 하는 거 같다 좋은 점만 말해 주세요

  • 18. 그냥
    '24.11.9 8:29 AM (211.211.xxx.168)

    솔찍히 그 상사도 웃기지요. 자기는 왜 활기찬 대화 못해요, 흥
    성격은 바꾸시면 좋겠지만 딱히 뭐라 한 것도 아닌데 혼자 신경쓰시지마세요.

  • 19. ㅇㅇ
    '24.11.9 8:36 AM (180.230.xxx.96)

    그게 어떤건지 알것 같아요
    어제 차승원 삼시세끼 보는데
    게스트로온 배우가 정말 너무 센스도 없고 무미건조하더라구요
    자신도 뭘 해야 할지 모르니 차승원 옆에 따라다니기만 하고
    옆에 막대처럼 서있기만 하고요

    성격을 바꾸기 힘들다면
    그냥 어쩔수 없이 지금처럼 사시며 고민하지 마시고
    좀 바뀌어야 겠다 싶으면
    예능프로보시면서 그들이 어떤식으로 대화하는지
    그중 재밌는건 기억해뒀다 써먹기도 하구요
    노력해보심이..

  • 20. 저는
    '24.11.9 9:12 AM (61.39.xxx.206)

    너무 아니다하는 직원은 좀 얘기해요
    미안하지만
    같이 일하다보면 그 직원 진짜 이점은 아닌데
    위에서는 완전 반대로 알고있는 얘기 들으면 짜증나서
    저는 좀 까발리는 편이라..
    될대로 되라 하고 이런이런점은 좀 그렇다고 말해요
    그사람에 대해 아무말도 안하는데 뜬금없이 꺼내지는 않고요
    얘기했을때 잠깐 편치는 않았지만
    안했을때 더 불쾌해서요.
    그냥 원글님 스타일대로 하시고
    다만 일만 똑부러지게 하세요

  • 21. 그냥
    '24.11.9 9:18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이따금은 받은 질문을 어휘만 좀 바꿔서 반문을 하시고 상사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경청하시고 그 이야기 중 아무에게도 무해한 부분에 대해 물어보시고 또 듣고 이렇게요.
    상사의 질문에 묵묵부답이거나 단답으로 대응하고 있다면 말끝의 어미라도 늘려보세요.
    예 보다는 예 그렇죠가 좀 나아요.
    상대가 한 말 중 일부를 내 대답에 다시 인용하는 것도 괜찮고요.

  • 22. ㅇㅇ
    '24.11.9 9:40 AM (222.233.xxx.216)

    그 분도 뭐 할 말 없나 싶으셔서
    재미있는거 없나.. 하겠죠 뭐

    저는 알바하는데 선배랑 사장님이랑 셋이 밥먹는데요 정적이 그리 어색하지는 않더라고요 ㅎㅎ
    그냥 날씨얘기 옆집 식당얘기 친해진 뒤로는 애들얘기 좀 하고요

  • 23. ,.
    '24.11.9 2:35 PM (61.253.xxx.240)

    이따금은 받은 질문을 어휘만 좀 바꿔서 반문을 하시고 상사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경청하시고 그 이야기 중 아무에게도 무해한 부분에 대해 물어보시고 또 듣고 이렇게요.
    상사의 질문에 묵묵부답이거나 단답으로 대응하고 있다면 말끝의 어미라도 늘려보세요.
    예 보다는 예 그렇죠가 좀 나아요.
    상대가 한 말 중 일부를 내 대답에 다시 인용하는 것도 괜찮고요.

    와 고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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