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아무리 봐도 남자의상이 극복이 안돼서

[SHJ]

발레에 몰입이 안되네요.

 

앞자리에서 보면 더 집중이 힘들고 영상은 더 힘들고 저만 그런 걸까요?

왜 이리 남자 의상이 그 우아한 동작과 매치가 안되고 보기가 어려운지

어머나 저러다 저 튀어나온 부위에 부딪히면 어떻하지 같은 쓸데없는 걱정까지 하고

아무래도 저는 발레팬은 못 되겠어요.

[....]

정말 아무렇지않던데

[발레는]

인체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확인하는 예술 아닌가요?
저 음란마귀 씌인 사람인데도 발레리노 보면 우와 다비드상 같다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지 다른 생각은 안 들어요.
그냥 조각상이 움직인다고 생각하세요ㅎ

[헉]

진짜요? 안 됐네요

[전]

학교서 3년내내 그꼴을 봤는데도 적응이 안됩디다
학주 선생이 이놈자식들 그 타이즈 입고 매점가고 화장실가고 돌아다니지 말랬지 이러면서 맨날 몽둥이들고 쫓아가도 들은척도 안하고 또 그러고다님요

[..]

전민철 발레리노를 보세요.

[미적미적]

저도 움직이는 조각이라고 생각해요
이런것도 사회적 환경속에 익숙해지는것 아닌가 싶어요
오히려 여성의 경우가 더 부담스럽지 않나요? 체조선수가 가슴이 흔들리거나 하면 더 집중이 안되요

[다비드상,]

비너스상 아무리 봐도 민망한적 없는데
위에님이 남자 발레리노가 움직이는 조각상이라고 하시니 하는말인데 조각상은 생기가(생명력이) 없고 움직임도 없어서 민망하진 않거든요

[바람소리2]

별로 신경안쓰여요
오래전에 처음엔 그랬지만

[문외한이지만]

제가 작년부터 김기민 발레리노 영상을 자주 보는데
정말 아름답구나
무용이야 말로 가장 오래된 예술이라는게
이해가 될만큼
그 근육하나 하나가 다 아름다워 보이네요
민망한 타이즈는 아무 문제가 안되네요
전민철군은 이번에 마린스키에 입단하죠
김기민씨가 그 마린스키에서 발레니노로 수석에 오른것
러시아라 언론에서 많이 주목하지 않지만
그의 행적은 거의 발레계에 흥민선수라고
이 좁은 땅에서 어떻게 그렇게도 인재들이 쏙쏙. 나오는지
기특하고 자랑스럽습니다

[......]

여자들 가슴 패드넣은 모양이나 다를거 없는데요

[ᆢ]

그 부분에 너무 꽂히신거 아니에요?
전 처음 접할때나 그렇지 아무렇지않던데..
그렇게 따지면 다리 쫙 펼칠때의 발레리나 가랑이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피겨 스파이럴할때나 리듬체조 동작 등등요

[여자 몸은]

튀어 나와도 곡선이고 곡선은 주는 느낌은 아름다운데
저건 흉기같아 보여요. 뭘 그렇게 또 크게 하고 있는지
주변 다리는 오나전 타이즈로 몸에 짝 붙이면서 그건 오나전 튀어나오게 해서
너무 눈에 보이죠.

[인간의 육체]

에 대해 외설적으로만 생각하시는게 참 안습입니다.
조선시대 여자같고요.

[.. 안타깝네요.]

발레팬인데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본적도 없고 눈길간적도 없어요.
이런 눈으로 태어난 자신이 축복받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ᆢ]

발레리노라는 개그가 왜 있겠어요.

[저런]

남자들 많겠죠
아름다운 동작 눈에 안들어오고 발레리나 가슴이나 쳐다보고 y존에 꽂혀있는..
예술도 급이맞아야 감상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