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케가 출산했는데, 걱정이, 지방의료 실태

[걱정]

광역시 내 산부인과에서 올케가 출산한지 이제 일주일도 안 됐습니다.

출산은 잘했는데, 뜻밖에 이제 태어난 신생아 조카한테 문제가 있어요.

담당의는 광역시에 있는 대학병원보다 더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어요.

서울에 있는 빅5병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동생부부도 지금 심난하고, 올케 몸도 출산한지 얼마안돼서 걱정이고요.

그런데 문제는 이제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 된 갓난쟁이를

지방에서 서울까지 오는 데 넉넉잡아 4시간 이상, 걸립니다.

이동수단도 고민이고..

우유 며 뭐며, 젖병 소독이며.

올라올 때, 올케 친정엄마랑 남동생 올케가 올 것 같은데,

동생도 걱정이 많네요.

동생이 시골 사는데, 시골 살이 중 가장 큰문제가 병원이라고 하네요. 

사람은 겪어봐야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네요.

아무런 도움이 못되는 동생부부에게 미안하네요.

출산을 해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올케가 정신과 육체적으로 얼마나 괴로울지,

가족 일이라, 마음이 아프네요.

수술할 수도 있고,아닐 수도 있고.

부디.

[..,]

서울대소아 응급실로 가야죠

[..]

빅3병원이요

[부디]

심각한 문제 아니고 잘 해결되기를 기도할게요.

[살거]

일단 살거사셔야해요
바구니형 카시트 검색하셔서 차량장착해서 안전운전해서
가셔야하구요 동생이랑 친정엄마랑 병원 드나들려면 오피스텔 에어비앤비등으로 단기임대찾아보시고 올케는
조리원찾아서 들여보내세요

[ᆢ]

우리조카는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도 손대지 못하고 지켜보자며 시간만 보내는거
엄마가 서울대병원으로 응급차 타고 옮기게했는데 거기선 간단하다며 바로 다음날 수술하고 나았어요
어중간한 병원 가면 시간만 버리고 잘못돼요

[남일 같지 않음]

제가 아이가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큰 병원을 올여름에 알아봤는데 지금 당장 여기저기 병원에 전화하셔서 진료예약부터 잡으셔요. 진료예약 되어도 환자 토스 심하고, 펠로우가 없어서 수술도 금방금방 안되더라고요. 저는 결국 개인병원에서 해결했는데 조카도 금반 해결되길 빌어요. 저는 그나마 아산병원이 예약이 쉬웠어요.

[ㅡㅡ]

20년전에 사설엠블런스타고 소아과의사 동행해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왔어요
당시 요금 22만원인가 나왔네요

[ㅇㅇ]

오는 방법은 나중에 생각하고 받아주는 병원부터 섭외하세요
신생아면 돈 들어도 사설 앰뷸런스 고려해보세요
신생아 중환자실은 감염 문제로
일단 밖에 나갔던 아이들은 안 받아주는 곳도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