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 내 산부인과에서 올케가 출산한지 이제 일주일도 안 됐습니다.
출산은 잘했는데, 뜻밖에 이제 태어난 신생아 조카한테 문제가 있어요.
담당의는 광역시에 있는 대학병원보다 더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어요.
서울에 있는 빅5병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동생부부도 지금 심난하고, 올케 몸도 출산한지 얼마안돼서 걱정이고요.
그런데 문제는 이제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 된 갓난쟁이를
지방에서 서울까지 오는 데 넉넉잡아 4시간 이상, 걸립니다.
이동수단도 고민이고..
우유 며 뭐며, 젖병 소독이며.
올라올 때, 올케 친정엄마랑 남동생 올케가 올 것 같은데,
동생도 걱정이 많네요.
동생이 시골 사는데, 시골 살이 중 가장 큰문제가 병원이라고 하네요.
사람은 겪어봐야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네요.
아무런 도움이 못되는 동생부부에게 미안하네요.
출산을 해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올케가 정신과 육체적으로 얼마나 괴로울지,
가족 일이라, 마음이 아프네요.
수술할 수도 있고,아닐 수도 있고.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