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김건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거기(청와대) 가면 뒈진다고 했다”며, 자신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에 관여했음을 내비치는 통화 녹음이 8일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직후인 2022년 4월 명씨가 지인과 한 통화 녹음이라며 파일을 공개했다.
https://youtu.be/J8sNKhoa4Zs?si=eeb1tuM_aoKuw7P1
명씨는 당시 통화에서 지인 ㄱ씨가 “지금 당선인이 아예, 진짜, 완전히 광화문 그쪽으로 (이전)할 모양인가 보네”라고 묻자 “아유~ 내가 뭐라 하데? 경호고 나발이고 내가 (김 여사에게) ‘거기 가면 뒈진다’ 했는데, 본인 같으면 ‘뒈진다’ 하면 가나”라고 말했다. 지인이 윤 대통령 당선 직후 ‘청와대 이전’을 위한 대통령 집무실 후보로 광화문에 있는 정부서울청사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을 얘기하자, 명씨가 자신의 조언으로 집무실을 옮기는 것이란 취지로 얘기하는 것이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66501.html#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