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수네로 하면 기본회화도 되나요?

어렵다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24-11-08 12:11:30

아니면 패턴북 사서 기본적인건 소리내서 읽는 연습 시켜볼까요

초등2  아이인데 어려서 2년 정도 노출시키다

대형어학원 다닌지 2년 되었는데(집에서 노출×)

레벨만 올라가고 아이가 회화는 안느는것 같아서(아이말 들어보니 학원 교실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집에서 화상영어 시작했는데 옆에서 지켜보자니 답답하네요.

아이가 원래 수다쟁이는 아니고 자기 생각 정리하기가 느린 아이이긴 한데..

사이드바이사이 이런거 한개 사서 읽기라도 시켜볼지..아니면 그냥 리딩에 중점을 두고 문법 예문이나 소리내 읽혀볼지..->발화유도?

잠수네는 노출 많이 시키는건데 노출만으로도 기본 회화가 자연스럽게 되나요?

화상영어도 스스로 말하기 욕심이 없다면 무용지물같아요 ㅠㅠ

IP : 14.5.xxx.1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에
    '24.11.8 12:13 PM (175.211.xxx.92) - 삭제된댓글

    7세부터 잠수네로 키운 아이가 요즘 2학년 마치고 인턴 중인데요.
    영어를 잘하니 임원 해외 출장 함께 다녀왔어요. 다들... 해외 다녀온 것도 아닌데 아예 오래 살았던 사람들보다 잘하고, 미국 사람들과 문화적으로도 잘 어울리는 비결이 뭐냐고 묻는대요. 미국 사람들도 넌 미국 어디서 살았었냐? 오래 살다 갔지? 그러고요.
    아이 대답은 늘... 자기는 영어 공부를 해본 적도 없고어서 잘 모른다고...

    그런데 저희 아이도 2년 넘게 발전에서 멈춰 있었어요. 저는 강요 안하고 읽고 싶은 것만 읽게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자기가 재미있고, 읽기 편한 것만 계속 읽고 보고... 그래도 뭐라고 잔소리 안했더니 어느 순간 계단식으로 점프..
    근데 그 중간에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저희 아이 보고 따라 했던 친척이나 아이 친구들도 보면.. 꾸준히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드물어요. 잠수네 안에서 잘 하는 아이들이나 학원에서 잘하는 아이들 보면서 비교하는게 제일 방해가 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미가 빠지고, 아이가 학습으로 느끼게 되면 학원보다 못한거 같더라고요. 그런 경우는 차라리 학원이 나을수도...

    그리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면 학원 보내느라 픽업다니고, 신경쓰는 엄마들보다 엄마품이 안들어요. 진짜 저절로 굴러간다는 거...
    지금도 만나는 잠친들이랑 그런 얘기해요. 지나고 보니 외부적인거에 안 휘둘리고 맞다고 생각하는 건 우직하게 하는 사람들만 남은거 같다고... 저절로 굴러갈때까지 버틴 사람들...

  • 2. 하늘에
    '24.11.8 12:23 PM (175.211.xxx.92)

    7세부터 잠수네로 키운 아이가 스카이 상경 2학년까디 다니다 휴학하고 인턴 중인데요.
    영어를 잘하니 임원 미국 출장에 두번이나 함께 다녀왔어요. 다들... 해외 다녀온 것도 아닌데 아예 오래 살았던 사람들보다 잘하고, 미국 사람들과 문화적으로도 잘 어울리는 비결이 뭐냐고 묻는대요. 미국 사람들도 넌 미국 어디서 살았었냐? 오래 살다 갔지? 그러고요.

    그런데 아이 대답은 늘... 자기는 영어 공부를 해본 적도 없어서 잘 모른다고...

    문법이고 단어고... 이해하는지 물어본 적이 초1때 딱 한번 뿐이었어요. 그냥 좋아하는 책이나 영상은 본인이 질려서 그만할때까지 뒀고요. 쉬운걸 보든 어려운 걸 보든 잔소리 안했어요.

    그러니 영어는 지금껏 공부한 적은 없지만 못했던 기억도 없다고 하네요.

    회사에서는 회의 중에 오가는 내용을 머리속으로 정리해서 영어로 요약해서 바로바로 쓰거나 말할 수 있는 걸 칭찬한대요. 듣고 해석해서 우리말로 생각해서 다시 영어로 쓰는게 아니라서 가능한거겠죠.

    잠수네 같이하던 엄마들 몇이 아직 연락하고 모이는데... 그 아이들도 비슷해요.

  • 3. 잠수맘
    '24.11.8 12:55 PM (223.62.xxx.23)

    아이들 잠수네로 키웠는데 입시 때 입시영어는 했어요. 원서 엄청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문과 큰딸은 취업해서 회화도 텝스 등 영어 잘쓰고 있고요. 둘째 공대생은 외국 여행 불편없이 하고 논문 영어로 잘 쓰고 있네요.
    해리포터 원서를 마르고 딣도록 읽고 디브디도 외울정도로 봐서 영국식 영어 좋아합니다

  • 4. ..
    '24.11.8 1:28 PM (124.55.xxx.209)

    영어원서랑 리틀박스 한박자 늦춰 따라읽기 했는데 어학원가서 테스트하니 회화되더라구요. 회화는 한번도 안해본아이 입니다. 듣고 따라읽기 많이 하면 되는듯요.

  • 5. ..
    '24.11.8 2:40 PM (106.102.xxx.126)

    음독, 따라읽기등 충분히 들은 후 소리를 밖으로 내는 활동들도 합니다. 회화 당연히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477 내가 낸 세금으로 저 돼지새끼 경호라니 4 2025/01/15 337
1672476 공수처 아까 욕해서 미안해요. 당신들은 법치주의의 수호자입니다 3 짝짝짝 2025/01/15 1,197
1672475 법 잘지키며 살아야겠구나 3 겁남 2025/01/15 684
1672474 48시간 동안 공수처 사무실에 있는 건가요. 4 .. 2025/01/15 1,004
1672473 K-민주주의 승리! 3 국민 2025/01/15 603
1672472 내일 대구가는데.. 카페추천좀 부탁드려요 4 볼페리 2025/01/15 519
1672471 체포 축하) 트러플 제품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 축하 2025/01/15 289
1672470 尹 “공수처에 무릎 꿇는 것 아냐...유혈사태는 막아야 하지 않.. 31 ㅅㅅ 2025/01/15 2,889
1672469 포승 줄에 묶인 모습을 1 2025/01/15 1,162
1672468 명신이 반드시 잡아 쳐넣어야 함 6 oo 2025/01/15 643
1672467 사무실 점심 메뉴 난리남 30 으아 2025/01/15 7,462
1672466 윤찌질 체포!!! 4 2025/01/15 1,069
1672465 체포와 동시에 환율떨어져요 9 내란제압 2025/01/15 2,505
1672464 수갑찬 꼴을 봐야하는데 포토라인 서나요? 2025/01/15 325
1672463 뭘잘했다고 저리 요란하게 경호하죠? 4 아니 2025/01/15 912
1672462 윤석열 체포 10시33분 9 체포 2025/01/15 1,780
1672461 체포영장 집행 완료 JTBC 5 ㅇㅇ 2025/01/15 1,746
1672460 MBC뉴스속보 윤석렬 체포라고 나와요~(제곧내) 2 MBC 2025/01/15 1,338
1672459 드뎌 체포 3 .. 2025/01/15 552
1672458 윤석열 체포 23 수고 2025/01/15 2,843
1672457 48시간내에 구속영장 청구하고 발부해야함 4 ㅇㅇㅇ 2025/01/15 826
1672456 영화 찍고 있네요 7 ㅋㅋㅋ 2025/01/15 1,111
1672455 차량이동하는데요? 23 ㅡㅡ 2025/01/15 2,870
1672454 그냥 수갑채우고 질질 끌고 나와!!@ 5 ... 2025/01/15 910
1672453 공수처장!! 미치겠네요 9 ㅇㅇ 2025/01/15 2,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