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려받을 거 전혀 없는 중년

고민입니다 조회수 : 6,504
작성일 : 2024-11-08 11:06:22

물려받을 거 전혀 없는 분들이요 얼마 정도 모으면

자신을 위한 소비를 하시는지요

너무 나를 위해서 안 쓰고 절약하다가

오십 중반이니 막 억울하네요.

보통 오십 넘어서 어느 정도 자산이면 자신을

위해서 비싼 것도 사고 하시나요TT

IP : 122.32.xxx.7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써도 별거없이
    '24.11.8 11:08 AM (49.164.xxx.115)

    늙으니 다 쳐지고 아프고 힘들고 그래서
    저는 그닥 인생 별반 차이 없다 싶던데요.
    그 보다는 내가 만들어 온 무엇이 있는 인생이 나이들수록 값지게 생각돼요.

  • 2. 77
    '24.11.8 11:09 AM (118.235.xxx.177)

    빚없는 집있으면
    사치는 아니라도 좀 쓰고
    살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 3. ㅇㅇ
    '24.11.8 11:11 AM (222.120.xxx.148)

    육십 넘으면 몸도 안따라주고
    돈 쓰고 싶어도 잘 못써요.
    지금이라도 좀 쓰세요.
    골프도 다니고 여행도 안가본데 비즈니스도 타보고
    피부시술도 해보고요..
    늙으면 추억으로 사는거 아니겠어요.

  • 4. ..
    '24.11.8 11:11 AM (211.36.xxx.38) - 삭제된댓글

    집있고 노후 어느정도 있으면 쓰면 되는거지 억울한 감정을 왜 안들어요. 제가 50대는 아니지만 20-30대 절약한거1도 안억울한게 그덕에 지금 어느정도 재산 모았고 집도 있고 해서 원글님 같은 감정은 안들어요

  • 5. ..
    '24.11.8 11:13 AM (119.197.xxx.88)

    생각하기 나름 아닌가요?
    전 먹고죽을 돈도 없는거 아니면 반찬값이라도 아껴서 피부과 싼관리, 미용실 커트는 안아꼈어요.
    보석, 차, 명품같은 것만 사는거 아니면 가진거 내에서 소소하게 쓸 수 있어요.
    명품은 어릴때 사봤지만 글쎄..늙어서 그런가 딱히. 유행도 타고.
    속상하시면 작은것부터 쓴다 생각하고 미용실 피부과라도 다니세요.

  • 6. ....
    '24.11.8 11:14 AM (106.101.xxx.223)

    51살인데 제가 계속 벌었으니깐 소비에는 거침이 없어요. 양가 물려받을 건 아예 생각조차 없고 신혼때부터 둘 능력으로 똘똘한 자가에서 시작했고 열심히 재테크했고 애둘 키웠어요. 이미 노후는 연금과 퇴직금으로 준비 끝났다고 생각하고 애둘 대학 보내고는 그냥 팍팍 씁니다. 죽을 때 다 들고 갈 것도 아니고 50대 그나마 젊을 때 많이 즐기려고 합니다. 애둘이랑 같이 즐기니 인생 자체가 행복합니다.

  • 7. ....
    '24.11.8 11:16 AM (106.251.xxx.226) - 삭제된댓글

    현금 20억 가까이 모아도 나를 위해서는 못써요.
    노후 준비 안된 부모님 두 분 병원비 생활비 드리고
    아이 결혼할 때 작은 집이라도 마련해 주고싶고
    그리고 내 노후는 우리 부모님처럼 자식한테 부담주기
    싫고 그래서 나한텐 못써요.
    어쩌다 나를 위해 한 번 써야지하면 다른데 쓸 곳이 생기더라구요.
    서글퍼요.

  • 8. ..
    '24.11.8 11:18 AM (119.197.xxx.88) - 삭제된댓글

    저는 부모님 자식 100퍼 못챙겨도 저한테 써요.
    그래서인지 자식들이 섭섭한 마음도 덜해요.
    자기한테 못쓰고 산 분들 계속 못쓰고 10년후 또 신세타령 합니다.

  • 9. ..
    '24.11.8 11:18 AM (119.197.xxx.88)

    저는 부모님 자식 100퍼 못챙겨도 저한테 써요.
    그래서인지 자식들이 섭섭하게 굴어도 맘이 덜 상해요.
    자기한테 못쓰고 산 분들 계속 못쓰고 10년후 또 신세타령 합니다.

  • 10. ㅡㅡ
    '24.11.8 11:21 AM (223.33.xxx.169)

    저도 그냥 씁니다
    집 한 채 있고 아이는 대학 갔으니 학자금+알파 정도 챙겨두고

    나머지는 물려주어도 좋겠지만
    제 인생도 소중하니 남편이랑 같이 하고 싶은 일 해요

    명품 같은 거에는 관심 없고, 인테리어도 귀찮고
    맛집 순례, 해외여행 가거나 기부하거나..
    어차피 상속세 증여세로 나갈 거, 그냥 쓰자 싶어요

  • 11.
    '24.11.8 11:21 AM (211.234.xxx.61)

    중년에 우울증오셨나봅니다
    우황청심환이라도 드시고 마음을 진정시키세요
    물려받을게 없는걸로 울화가 치민다면 원글님 자식들은 어떻겠어요?
    물려줄 부모가 없는거보다 뜯어갈 부모가 없는것도 다행이고
    행여 내몸이 노화로 아프기 시작했지만 젊어서부터 혹은 어려서부터
    병든몸이 아닌게 어딘가요
    그래도 지금이 남은날중에 제일 젊은날이니 가을 햇살 많이 쬐세요

  • 12. ..
    '24.11.8 11:22 AM (58.228.xxx.67)

    쓸땐 쓰는게 맞는거같아요
    어차피 늙어서 운신이 잘 안되면
    내돈인데 내돈을 내가 못씁니다
    나를 간병해주는(간병인지 돈만 챙기는지는
    알수없지만) 그누군가가
    .
    그게 자식이던 누구던간에
    그사람손에의해 내노후가 결정되어져서
    내돈이지만 이미 내손에서 내돈은 떠난거나
    다름없으니..
    그나마 운신가능하고 치매없을때
    쓸땐 쓰고 놀러도 가고 하는게 맞는거일거예요

    열심히 모았다가 내돈이 내아들과 며느리의
    몫이 될수도 있는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 13.
    '24.11.8 11:23 AM (211.114.xxx.77)

    쓰고 살자. 사고 싶은거 있을때 사고 살자. 하고 있어요.
    노후보장 어느정도 되어 있는 상황이고. 꾸미는것도 이쁠때 떙길때 꾸미자 하고 있어요.

  • 14. ..
    '24.11.8 11:24 AM (119.197.xxx.88)

    가까운곳 여행도 가보세요.
    한없이 돈을 들이려면 들이고 예산에 맞추려면 맞춰지는게 여행이예요.
    마음이 팍팍할땐 사람들이 여행가라 타령하면 듣기 싫었는데
    요즘음 한번 다녀올때마다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나를 좀 더 꾸며주고 잘해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15. .....
    '24.11.8 11:26 AM (112.152.xxx.132)

    현금흐름이 끊기지 않았다면 당장 소비를 늘리세요.
    한달에 나를 위해 쓰는 돈을 정해서...그 금액은 무조건 쓰는걸로

    부모님보면 50대가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나이대 같아요.

  • 16. 억울하긴
    '24.11.8 11:26 AM (118.235.xxx.170)

    뭐가 억울해요? 안썼음 돈으로 다 남아 있는건데
    왜 억울하죠? 그돈 시부모가 달라던가요?

  • 17.
    '24.11.8 11:27 AM (58.76.xxx.65)

    그런거 따지지 말고 빚지는거
    아니면 사고 싶을때 사는게 정답이예요
    저는 돈도 없는데 알바 하면서 명품 좀 샀네요
    그래서 그런지 50넘은 지금에 와서는
    물욕이 엄청 많이 줄었네요
    안쓰는건 주위에 다 나눠 줬어요
    사람은 소유하는 시기가 다르다고 하니
    이제 그런 날이 왔구나 하고 받아 들이시고
    어떤 것이든 원글님의 마음을 채우셨음 좋겠네요

  • 18. ...
    '24.11.8 11:36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억울한 감정이 이해가 잘 안되는게 내가 모은거 누가 썼으면 억울한거지...
    그거 모은거 고스란히 부동산이든 현금이 되었든 남아 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지금 살고 있는 제집 보면서도 그런 생각 안들고 20-30대에 돈 안모으고 살았으면 이런류의 집한채도 없겠지 이런 생각해요...
    그리고 이젠 좀 쓰고 살아도 되니까 하고 싶은건 하고 살아요...

  • 19. ...
    '24.11.8 11:41 AM (114.200.xxx.129)

    저도 억울한 감정이 이해가 잘 안되는게 내가 모은거 누가 썼으면 억울한거지...
    그거 모은거 고스란히 부동산이든 현금이 되었든 남아 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지금 살고 있는 제집 보면서도 그런 생각 안들고 20-30대에 돈 안모으고 살았으면 이런류의 집한채도 없겠지 이런 생각해요...
    그리고 이젠 좀 쓰고 살아도 되니까 하고 싶은건 하고 살아요...
    물러 받은건 저도 없지만. 설사 물러 받은 재산이 있었다고 해도 뭐 딱히 제 인생에는 영향 많이 안줬을것 같네요 . 애초에 저희 부모님이 부자가 아니라서 ..제인생에 영향을 제대로 줄 금액까지는 못주셨을것 같거든요..

  • 20. ...
    '24.11.8 11:46 AM (106.101.xxx.112)

    물려받을게 없어서 억울한건가요?
    양가 물려받기는 커녕 도와드리고 있는 형편이지만
    이것도 내 인생 몫이다 싶어서
    50대 중반에 주6일 열심히 일해서 돈 벌고
    그 돈으로 나를 위해서도 쓰고 삽니다.
    물려받는거 없다는 생각하면서
    님 자식들도 똑같은 생각한다면 그런게 억울하지 않으실까요?
    이렇게 힘들게 최선을 다해 돈 벌어서 자식들한테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고 다 키워놓았더니
    물려받을거 없어서 힘들고 허하다 어쩐다 한다면 그게 원글님 인생에서 더 억울하지 않겠나요?

  • 21.
    '24.11.8 11:47 AM (223.39.xxx.117)

    달랑 집하나.
    유산은 1억 정도 받을거같아요.
    아들이 먼저인 부모님이라 ㅠㅠ
    노후는 불안하고 이혼해서 혼자고 자식들은 또 어떨지..부담스런 엄마 예약이고..
    저도 맘껏 못 써요.
    싼거 맘에 드는 옷 정도?
    다행히 눈이 낮아 싼 가격의 옷들도 맘에 드는게 있어요 ㅎ
    가방이나 신발은 있는거 쓰구요.
    악세사리는 거추장스러워서 안해요.
    가끔 맛있는 치킨이면 행복한 사람이예요 ㅎㅎ
    돈은 없지만 진짜 가성비 좋게 타고나서 다행이예요.
    저는 여행도 비싼 여행보다 저렴한게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ㅠㅠ 쓰고보니 좀 구질구질하기도 하네요 ㅠㅠ

  • 22. 없어도
    '24.11.8 11:48 AM (183.97.xxx.35)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건 쓰고 살아서

    지금이나 그때나
    별로 달라질것도 없네요

  • 23. ...
    '24.11.8 11:49 AM (121.173.xxx.10)

    재테크 잘 못한 내 인생 후회한적은 있어도
    물려받을게 없는 인생을 속상해한적은 없네요.
    재테크 잘 못한 댓가로 대신 지금도 열심히 일해서 돈 벌고 있어요.

  • 24. 제가
    '24.11.8 11:53 AM (124.50.xxx.70)

    제일 비싼거 사는거는 금반지 금목걸이 금팔찌 금귀걸이요.
    목돈 들어가지만 그래도 실컷하고도 금은 남는거니 원없이 사요 ㅠ

  • 25. 억울한 포인트?
    '24.11.8 12:03 PM (58.238.xxx.251)

    물려받을 게 없다는 건지
    비싼거 못산다는건지
    둘다 아니지만
    저는 그 포인트에서는 억울한 게 없어요
    50중반 이면 내 자신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세요
    돈많아서 소비 많이 한다고 억울함이 풀리는 건 아니예요
    항상 나를 먼저 생각하세요
    이제는 그게 이기적인 게 아니라
    민폐 끼지치 않는 지름길이에요
    나를 돕고 사는게 결국 주변을 돕고 사는 거더라고요

  • 26. ......
    '24.11.8 12:10 PM (112.152.xxx.181)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하잖아요.돈 안쓰는 사람들은 아무리 돈 많아도 못쏘요.본인도 소중하니 빚이 아닌 이상 좀 쓰는거 추천합니다.

  • 27. 케바케
    '24.11.8 12:24 PM (211.211.xxx.168)

    자신을 위한 소비의 기준이 뭔데요?
    장미의 전쟁의 최진실처럼 옷 줏어 입어요?
    아님 명품백 척척 못한다는 이야기에요?

  • 28. ㅇㅇ
    '24.11.8 12:27 PM (122.37.xxx.108)

    본인한테 쓰던 말던 상관없는데
    제발 남한테 얻어만 먹는건 안해야해요
    나이 먹어 너무 없어보이는 행동입니다.

  • 29. 왕초보
    '24.11.8 12:43 PM (14.57.xxx.245)

    적당히 쓰시면서 사세요. 그래야 우울증 안옵니다.
    힘들게 직장생활하는 저에 대한 선물이라 생각하고 철철이 새옷이랑 구두 열심히
    사고 해외나갈때 작은 스카프라도 한개씩 사와요.
    그러면 또 기분전환이 되더라고요.
    또 주방용품 엄청 좋아해서 소소하게 구입해야 살림도 안 지치고요.
    어쨌든 빚없이 자가 있으시면 그냥 쓰시면서 사세요.
    그렇게 아끼다가 우울증오면 그게 더 슬프잖아요.

  • 30. ...
    '24.11.8 1:04 PM (202.20.xxx.210)

    원하는 부분은 좀 쓰세요. 전 우선 물려 받은 게 있고 더 물려 받을 게 있기는 하지만. 그 전에도 꼭 하고 싶은 부분에는 돈을 썼어요. 운동이나 마사지 같이 그냥 나 자신을 위한 소비 약간은 필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533 아래글에 이어서..상담심리사와 공무원.. 8 ㅇㅇ 13:32:48 860
1646532 Ldl 콜레스테롤 떨어뜨리기 2달간의 노력 24 Ldl 13:31:35 3,723
1646531 이토록 친밀한..기다리고 있어요 5 오늘밤 13:30:38 955
1646530 요새 금 10돈팔면 5 ..... 13:30:10 2,505
1646529 퇴직연금 가입돼있으면 1년 안돼서 퇴사해도 불이익 없나요? 5 퇴직연금 13:28:45 873
1646528 이게 부정맥 일까요? 2 Oo 13:23:34 1,033
1646527 풍년냄비 코팅 풍년 13:23:10 259
1646526 보통 칠순 때 자식들한테 뭐 해달라고 요구하시나요? 40 ㅇㅇ 13:18:41 3,677
1646525 쩍발에 쩍팔에..주변에 간신배만 넘쳐나는 듯 8 언어포함 13:16:08 677
1646524 갱년기 남편 원기회복 3 현존 13:02:05 1,317
1646523 보세 코트 너무 비싸졌어요 12 .... 12:59:26 3,488
1646522 감사원이 특활비로 택시비 5억 썼대요. 21 에휴 12:59:00 2,057
1646521 국민이 원하니.국민 말 따라 내려 와 3 국민이명한다.. 12:58:36 391
1646520 피부과 치료(잡티)아시는 분들,꼭 부탁드려요 3 고수분들 12:57:40 1,134
1646519 무릎이 안좋으면 mri찍어야하나요 9 12:54:53 801
1646518 아이 입시때문에불안한 마음.. 9 789 12:46:45 1,663
1646517 율희랑 수지랑!!!! 15 흠.. 12:40:53 4,383
1646516 프랜차이즈 가맹하려다 일억 사기당했어요ㅠ 20 내돈내놔 12:40:04 5,642
1646515 국정이 뭔지도 모르는 3 ... 12:34:12 532
1646514 스테이지 파이터 좋아하시는 분 7 Stf 12:20:03 807
1646513 남편을 휘어잡고 사는 여자들이요 38 밤고구마 12:18:26 6,813
1646512 민주당이 검 특활비 587억 삭감하며 증액한 부분 36 민주당잘한다.. 12:18:06 2,944
1646511 슬로우 조깅 하시나요? 16 건강 12:16:34 2,413
1646510 보험 아줌마 엄청 뺀질대네요 4 77 12:15:25 2,130
1646509 명태균 “청와대 가면 뒈진다고 했다”…김건희에게 대통령실 이전 .. 14 0000 12:15:06 3,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