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ㅡ헤어쿠션 사용기

[봄날]

이거슨 흑채.

여기 회원님 중 한 분이 다이소 헤어 쿠션이 짱이란 말씀에

토 하나 안 달고 한 걸음에 달려가 샀지 뭐예요.

제 머리카락은 밝은갈색이지만 아무리 뒤져봐도 짙은갈색 밖에 없길래

그것도 과감히 겟.

 

아침에 일어나 어제 산 헤어쿠션이 생각 나

화장실로 향했습죠.

하라는데로 속 뚜껑 버리고 다시 뚜껑 닫아

서울 한강을 강원도 계곡처럼 메꿔보려는데

옴마,이것은 나도 몰랐던 신세계.

잠시 멈춰 머릿속 떠들어본다음 흡족하게

다시 쿠션뚜껑을 연 순간

순간적으로 가루 폭죽이 머리 위에서 까맣게 터졌슴다.

아~

이것은

짙은갈색의 탈을 쓴 백묵 가루.

머리 위로 거울에 칫솔에 발등에 변기에 세면대에 수도꼭지에 욕조에..

아침 밥은 다 먹었습니다.

 

아깝지만 머리도 안 감을 수가 있어야지요.

샴푸에 린스에 꼼꼼히 씻어 수건으로 말리다

거울을 본 순간,

웬 흑인 아자씨가 거울에 똭.

아니 얼굴은 왜 안 씻긴겨~~~

 

오늘의 결론

그냥 하던데로 살자!돈이라도 굳게.

 

[ㅎㅎㅎ]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봄날]

위아래가 비슷해 아무 뚜껑이나 열었더니
그 사단이 납니다

[앗]

ㅎㅎㅎㅎㅎㅎㅎㅎ
위험물질이네요

[봄날]

흑채는 그 특성 상 아주 살짝 뿌려야지
신난다고 너무 쏟아부으면
비단 머리결이 쑤세미가 되는 효과도 주네요.

[투걸맘]

치매일까요? 혼자 다이슨 헤어쿠션으로 읽고 들어와서
다이슨에서 이런것도 만들었나? 하긴 헤어핀도 만들었으니 이젠 이런것도 만드는 모양이네...하면서 읽고 있었네요. ^^
아무튼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음]

https://m.blog.naver.com/zaja1972/223460974818

돌려여는 내용물 부분을 제대로 안 잠그신 것 같은데요.
한번도 그런 적 없었어요.
그리고 흑재는 조금 더 입자가 커서 뿌리는 거고
저건 쉐딩 같은 거라서
묻하다는 느낌으로 가야해요.

[저도 어제]

여기서 다이소 헤어쿠션 좋다 해서 찾아가서 삿는데 두군데 업체고 한군데는 다크브라운만 또 한군데는 라이트브라운 이 있더라고요
밝은 색으로 사서 집에와서 뚜껑을 여는데 도대체 안열리는..ㅠ.ㅠ

어찌어찌 하다 열었는데 쿠션은 밑바닥 뚜껑을 열면 나오고 윗 뚜껑은 예전 스킨커버(?)정도의 농도더라고요

시험삼아 귀 앞쪽 잔머리가 은빛찬란해서 그부분만 발랐는데 완전 만족이요
이마위 M자 부분도 살살 바르니 너무 좋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가루 써봤는데 참사 많이 겪어봐서 지금은 안쓰고 있었는데 어제 여기서 보고 완전 만족해요
가루는 비추비추
이름은 잘 모르겠고 가격은 3천원이었어요

다시 도전해보세요~~~

[....]

다이소 헤어 쿠션 참고할게요

[유리]

https://m.blog.naver.com/minimouse24/223637163216
윗분 사신 건 이거

[봄날]

가루 아닌 게 궁금했는데 링크 감사합니다.

[봄날]

다이소 홈피에 가서 재고 있는 매장을 확인하고
다시 태그 헤어쿠션을 구매했어요.
다크는 없고 라이트만 있어서 집어왔는데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염색할 때가 되었는데 가볍게 하얀 속알머리
감추기에는 딱인 것 같습니다.
가루는 영 아니예요.^^

[둘다있는사람]

가루도 뿌린다가 아니라 묻힌다는 개념으로 살살 바르면면 더 편합니다. 지금 태그 하시는 것처럼 발라야 하는데 꾹꾹 누르면서 뿌리신게 화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