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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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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에서 자는데 의외의 생각이..

도둑 조회수 : 14,454
작성일 : 2024-11-08 00:44:28

작은 원룸 오피스텔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곳인데요

작다보니 이웃이 드나들거나 하면

작은소리도 아주 잘 들리거든요

 

문소리 발소리 물소리 강쥐소리 사람소리

뭔가 여닫는소리 .. 등등

 

문득 잠점이 뭘까 생각해보다가

특이한 결론을 내렸어요

안전하겠다는.. ㅋ

 

이렇게 밀집되어 있으니 도둑이나 강도가 못오겠구나 싶더라고요

 

움직이기만 해도 이웃에 소리가 나니까요

이웃이라고 쓰지만  접해있는곳들

즉 옆집 윗집 아랫집은 거의 동거인 수준으로

잘 들리거든요

 

도대체가 주변에 신고해줄 사람이 많겠구나 싶고

여차하면 소리지르면 주변 온갖곳에 다 들릴테니..

 

근데 생각해고니 도둑도 이런덴 영양가가  없어서 안오려나요?

하긴 원룸 오피스텔에 뭐 가져갈게 있다고 

위험을 무릅쓰고 올까 싶긴 해요

 

아무튼 저는 갑자기  이곳에서

의외의 안전감을 느끼고 있어요

 

 

 

IP : 175.223.xxx.2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24.11.8 12:48 AM (67.70.xxx.89) - 삭제된댓글

    그렇게 정신승리 하면 사는거죠~~
    다른방법이 없으니까..

  • 2. ...
    '24.11.8 12:49 AM (42.82.xxx.254)

    저도 그런생각 해 본적 있어요...

  • 3.
    '24.11.8 12:57 AM (58.120.xxx.112)

    용감한 형사들 보니
    원룸 오피스텔에서 범죄 많이 일어나던데요

  • 4. ...
    '24.11.8 12:59 AM (58.79.xxx.138)

    거기에cctv 같은것 까지 구비되면
    좀 더 안심되죠
    사람 많은 오피스텔건물이 오히려 좋더라구요

  • 5. 다행히
    '24.11.8 1:02 AM (175.223.xxx.26)

    여긴 온갖곳에 모든 복도에 cctv가 있는 곳이예요

  • 6.
    '24.11.8 1:12 AM (211.106.xxx.200)

    잠은 어떻게 잡니까요?

  • 7. 원글
    '24.11.8 1:17 AM (175.223.xxx.26)

    잘때는 조용해요
    낮에도 조용하구요

    다행히 지금 이웃들이 고요한 편이에요

  • 8. ㅇㅇ
    '24.11.8 1:21 AM (118.235.xxx.32) - 삭제된댓글

    아파트보다 범죄 많이 생기는데가 오피스텔 아닌가요?

  • 9. ㅇㅇㅇ
    '24.11.8 1:23 AM (59.17.xxx.179)

    세대수 많은 주거형 오피스텔은 꽤 괜찮은곳들 많아요

  • 10. ㅇㅇ
    '24.11.8 1:31 AM (223.38.xxx.236) - 삭제된댓글

    무슨 느낌인지 일아요. 시끄럽긴 하지만 단절감이 없는 소속된 기분 뭔가 안전한 기분
    귀신같은 것도 안 무섭구요 ㅎㅎ

  • 11. 빌라보다
    '24.11.8 2:12 AM (121.165.xxx.58)

    안전하겠죠. 경비아저씨도 24시간 계시니까.

  • 12. ..
    '24.11.8 2:14 AM (223.38.xxx.142) - 삭제된댓글

    cctv 많은 오피스텔에서 문 여는 거 기다렸다 따라들어가는 사건만 tv에서 여러 번 접했어요
    안전한 건 고가 주상복합 같습니다

  • 13. ...
    '24.11.8 2:50 AM (1.235.xxx.28)

    저도 직장근처 주상복합?오피스텔에 있었는데 층간 소음 방음 등은 별로이긴한데 젊은 직장인들이 많아 다들 얌전하고 조용한 편이었어요. 다들 조심 조심 조용 조용 연인들도 없는듯 ㅎㅎ
    대신 월세 가격대가 좀 비싸긴 했고요.
    1층에 편의점 스벅 아티제등 있었고 식당도 많고

  • 14. ..
    '24.11.8 2:51 AM (175.119.xxx.68)

    오피스텔 사건 많던데요
    싸우는 소리 들려도 간섭을 안 하잖아요

  • 15. 그래서
    '24.11.8 2:56 AM (118.235.xxx.183)

    혼자 사는 여자에게는 그나마 도시가 안전한 거 같아요
    아이러니하게도

  • 16.
    '24.11.8 4:19 AM (49.169.xxx.39)

    외진 시골보다는 안전하죠

  • 17.
    '24.11.8 4:43 AM (142.126.xxx.46)

    초치고싶진않은데 저 싱글때 혼자살던 오피스텔에서살인사건 난적 있어요.ㅠㅠ
    그냥 매사 조심하세요. 혼자사는 사람이 많아 더 위험할수 있어요.

  • 18. ..
    '24.11.8 7:02 AM (118.235.xxx.201)

    저희 아파트도 이사왔을 당시 그때는 드문 초대형단지라서 한집건너아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특히 저희 단지는 로얄동이었는데 친구, 지인들이 알음알음 소개해서 입주한 곳이였어요.
    친구가 어느날 놀러왔다 가서 배웅나갔는데 현관에서 왈 "너희 동은 도둑걱정은 없겠다"
    왜냐고 물으니 지역 유명 조폭이 이 동 산다고 들었다고.
    그후 명절때면 검정양복 깍두기 아저씨들 많이봤어요.
    왜 여기 사는지 모르겠는데 20년 지난지금까지 쓰레기 청소는 도맡아하세요.

  • 19. ...
    '24.11.8 9:54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백색소음효과...

  • 20. ....
    '24.11.8 7:03 PM (58.29.xxx.1)

    말도 안되죠.
    입부터 막고 소리지르면 죽여버린다 하고 끌고 들어가는데요.
    여자 혼자 사는 오피스텔, 원룸에 따라들어와서 성폭행하는 기사 얼마나 많은데요

  • 21. 익명성
    '24.11.8 8:43 PM (211.234.xxx.214)

    때문에 더 위험할수도있어요.
    어지간한 남의일엔 신경 안쓰는..
    이웃에서 소리가 나도 짜증을 내지
    걱정하고 신고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을듯 해요.
    초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안심하지 마시고
    늘 조심하세요.

  • 22. 오피스텔
    '24.11.8 8:56 PM (211.205.xxx.145)

    거점 범죄가 얼마나 많은데요.
    성매매도 사창가 단속하고 없앤뒤로 오피스텔로 점점이 숨어 들어갔는데요.
    조심하고 또 조심하세요.

  • 23. 00
    '24.11.8 9:02 PM (1.242.xxx.150)

    도둑이나 강도가 방음 되는지 안되는지까지 고려해서 범죄 지를까요?

  • 24. ㅇㅇ
    '24.11.8 9:05 PM (211.209.xxx.126)

    사람들 많아도 남일에 별관심 없어요
    소리질러도 별 신경 안쓸껄요

  • 25. 이웃에
    '24.11.8 9:26 PM (59.7.xxx.217)

    진상만 없다면 괜찮죠.조심조심 지내세요.뜨내기들이 많아서 가끔 폭탄이 등장

  • 26. 범죄예방효과
    '24.11.8 10:04 PM (211.205.xxx.145)

    좋은곳은 오랜 이웃들이 서로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곳이죠.
    방음과 상관없이 이웃과 교류 전혀 없고 오래 거주하지 않고 자주 바뀌는 곳은
    범죄에 취약한 곳이에요.

  • 27. ㅇㅇ
    '24.11.8 11:40 PM (125.187.xxx.79)

    6개월정도 혼자산적있는데
    마트배송시켰는데 문앞에 두고가랬는데 배송기사가 벨을 열번도 더누르고 나올때까지 버틴적있었어요
    끝까지안나가고 그냥 가시라했는데 지금생각해도 이상해요.
    본가살땐 한번도 없었던일이라서.
    혼자사는6개월동안 두어번 겪었는데 복도에 택배두는게 문제도 아닌데 왜 그렇게까지 문열고받으라고 난리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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