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에 수심있다는 말 들었어요.

.. 조회수 : 3,057
작성일 : 2024-11-07 21:37:06

어릴때,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어요.

사흘이 멀다하고 부부싸움 하는집...

차라리,

아버지가 없어져버렸음 하고 바랐네요.

어찌어찌하다가...

결혼하고, 깐깐한 남편 비위맞추며 살다보니...

 훌쩍 30년이 지나고.

오늘 운동하는곳에서, 옆에 엄마가 그러네요.

내 목소리좀 내고, 싸워야할까요? 

고집불통 아들이다. 생각하고,

마음다스리기 해야할까요?

그냥 하소연했어요.

지울수도 있어요. 부끄럽네요.

IP : 175.201.xxx.20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7 9:38 PM (106.101.xxx.37) - 삭제된댓글

    저라면

    그래? 근데 너도 수심 있어보여
    말을 안 할 뿐이지

    하고 날려주겠어요

  • 2. 중년
    '24.11.7 9:43 PM (70.106.xxx.95)

    중장년 아줌마들중에 수심하나 없는 얼굴이 더 드물어요

  • 3.
    '24.11.7 9:44 PM (112.150.xxx.220)

    굉장히 실례되는 소리 아닌가요?
    쏴봍여주지 그러셨어요?

  • 4. ..
    '24.11.7 9:47 PM (116.123.xxx.175)

    나라걱정 하느라 그란다고 하세요

  • 5. 그런말
    '24.11.7 9:48 PM (104.162.xxx.201)

    그런말 도대체 왜 하는거죠
    나도 중년 아줌마이지만 이해가 안되요 진짜

  • 6. ......
    '24.11.7 9:52 PM (110.13.xxx.200)

    무뇌인처럼 생각없이 던지는 말에 감정이입하지 마세요
    대체로 남들은 새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말을 던진답니다.
    나만큼 날생각해주며 말하는 이는 잘 없어요.
    그말과 무관하게 30년정도 살았으니 이제 남편눈치보지 마시구요.
    남편이 깐깐하고 피곤하게 굴면 똑같이 피곤함이 어떤건지도 맛보여주시구요
    때론 날 힘들게 하는 이에게 대응해주는 것도 나를 위하는 일이에요.

  • 7. ...
    '24.11.7 9:57 PM (211.224.xxx.160)

    그런 말 하는 사람 , 기선제압 할려고 그러는 못된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 니 눈엔 그렇게 보이니? 나는 그런 말 너한테나 들어.

    그리고 , 블러셔 (볼터치) 살짝 꼭 해주세요.저도 맨 얼굴로 있으면 내가 봐도 칙칙해보여요
    (저 화장 거의 안하는 사람입니다) 톤업 선크림 바르고 블러셔 붓 턴 다음에 볼에 세 번 탁탁 두들겨요. 한결 낫습니다. 적어도 칙칙해보이진 않아요.

  • 8. ..
    '24.11.7 9:58 PM (175.201.xxx.202)

    답글 너무 감사해요.
    남편 눈치 그만 보고, 할말 하고 살아야겠어요.

  • 9. ㅡㄷ
    '24.11.7 9:59 PM (118.235.xxx.178)

    수심 있는거랑
    남편 눈치 보는 거는
    무슨 상관이...
    수심이 깊어 보인다 = 걱정 근심이 많아 보인다

  • 10.
    '24.11.7 10:23 PM (210.182.xxx.58)

    윗분 말씀처럼 50대 이상인분들중
    혼자있을때 얼굴이 수심과 관계없는사람이
    거의 없어요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 11. 천천히
    '24.11.7 10:25 PM (218.235.xxx.50) - 삭제된댓글

    마음이 무거워서 얼굴이 어두우신거 같아요.
    저도 어릴때 불우해서인지 식구눈치보는게 습관인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식구없는 집에 혼자 있을때 제일 편해요.
    그래도 보이기는 당당해 보여요.
    가면을 잘쓰나 봐요.

    눈치를 안본다고 안봐지나요. 습관이고 중독인걸요.
    왠지 이 불편한 상황이 나때문인지 싶고 그런 상황이 싫으니 눈치보게 되거든요.

    그래도 내가 제일 편해야 한다. 속으로 외치세요.
    세상에 나를 내가 지켜야지요.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하루라도 마음편하게 나를 쫙 펴주세요.
    저는 산에 다니면서 마음을 다스린 결과도 있어요.

  • 12. ...
    '24.11.8 3:27 AM (123.215.xxx.145)

    원래 사람이 무표정하게 가만 있으면 다들 그래보이지 않나요?
    뿅뿅엄마는 어디 아프냐, 피곤해보인다고 되받아치세요.

  • 13. //////
    '24.11.8 1:19 PM (125.128.xxx.134)

    수심 있는거랑
    남편 눈치 보는 거는
    무슨 상관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193 '김건희 특검법', 야당 주도로 법사위 통과 12 나이쑤 2024/11/08 4,092
1642192 맛없는 돼지고기 .. 9 ㅇㅇ 2024/11/08 843
1642191 3.3을 두 군데서 떼면 세금 폭탄 맞나요? 3 ... 2024/11/08 1,414
1642190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하면 찬성하실 분? 12 설문 2024/11/08 1,133
1642189 학군지 아닌데 면학분위기 괜찮은 동네 어디일까요? 17 sw 2024/11/08 3,401
1642188 강아지 치매 증상 이런건가요? 14 ... 2024/11/08 2,607
1642187 저 유방암 치료끝난지 3갤 엄마도 유방암 8 ㄱㄴ 2024/11/08 4,248
1642186 색깔이 이쁜 김치는 고춧가루 영향인가요? 4 .. 2024/11/08 1,259
1642185 텀블러를 샀는데 짝퉁일까요? ... 2024/11/08 794
1642184 캐시 100 구호 코트 괜찮을까요? 당근 10 ㅁㅁ 2024/11/08 3,116
1642183 직장에서 .. 2024/11/08 390
1642182 양평 고속도로 예산안도 전액 삭감 예정 - 한준호 페북 17 ........ 2024/11/08 3,649
1642181 요즘 젊은 남성들이 결혼문제에 대해서 자기들이 손해보고 있다고 .. 32 ........ 2024/11/08 5,649
1642180 잃어버린 반지의 추억… 조언도 부탁드려요 9 골룸 2024/11/08 1,506
1642179 맑은 대구탕 끓일 때 생선 머리도 넣나요? 4 .... 2024/11/08 811
1642178 젊은여자들 버스 창가쪽에 왜안들어가나요? 41 ㅇㅇ 2024/11/08 7,934
1642177 넷플 5500원짜리 8 ㅇㅇ 2024/11/08 2,168
1642176 뜯지 않은 트러플 오일 3 트러플 2024/11/08 876
1642175 상가 공실이 요즘 큰 문제인가봐요. 21 정말 2024/11/08 7,022
1642174 6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마로니에 11월 1부 ㅡ 맡겨진 소.. 1 같이봅시다 .. 2024/11/08 352
1642173 22대 민주당 일 잘하지 않나요? 22 22대 2024/11/08 1,531
1642172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히트한 5 ㅇㄹㄹ호 2024/11/08 2,110
1642171 예비고3 국어 일타샘. 추천좀요. 7 .. 2024/11/08 1,144
1642170 8년만에 연락이 온 친구 6 .. 2024/11/08 4,725
1642169 요즘 키친토크 게시판 재밌어요 7 2024/11/08 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