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이 넘도록 글을 썼다 지웠다 하고 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은 아닌데, 천주교 신자로 지냈어요.
9일기도.
27일간 청원기도, 27일간 감사기도.
설마 제가 고작 54일 기도하고 이런 글을 적는
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마 없으실 거예요.
9일기도나, 묵주기도나.. 명칭만 다른뿐 똑같은
형식으로 기도하는 거니까
저 굉장히 오랬동안 기도했어요.
그런데 갈급합니다.
이거 하나로 7년을 희망 삼으며 살아 왔거든요?
오늘은 그냥 포기할까? 그만하자..싶다가..
과연 이대로 그냥 잊어야 하나.
기도방법이나 알고 가자 싶었어요.
내려놓아라.. 하잖아요?
그만큼 기도 했으면 잊어버리고 있으라고 그러시대요?
안 잊혀졌습니다
그런데 지난 한6개윌 동안 저에게(3월~8월에)
또다른 숙제가 있었기에 그거 해결하느라(가족의 일)
내 기도를 등한시 했다가 6개월만에 정신차리고 다시보니.
내 기도는 제자리 입니다.(어쩌면 바램과더 멀어졌을지도.)
그럼.. 마음에 품고 항시 새기라고도 하시는데
제 일상에 이만큼 이상 어찌 항시 새기며 기도하나요?
죽겠네요.
※내려놓음과, 항시 마음에 새기는 갭차이도 모르겠고※
저 그냥 기도 그만 하라는 말씀인건지요?
어떻게 하라는 말씀인건지요?
시일은 얼마남지 않았는데, 다시 초심으로 갈 여유가
없습니다.
이게 도대체 몇년인지..
살아오며 양심에 조금이라도 거리낌 있는일은
잘못했다고 매일 기도하기도 하고..
유치하지만
"주님, 저는 이걸 원합니다
7년을 안 들어 주셨으면, 주님이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아서 그리하신 것이니. 그만 요청 하겠습니다.
뒷일은 주님 뜻대로 하세요." 할 작정이나..
"주님 뜻대로 하세요" 그 말이 도저히 안 나옵니다.
도대체 기도 어떻게 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