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칼국수는 대전입니다.

조회수 : 3,475
작성일 : 2024-11-07 13:03:18

서울에서 태어나 30년 넘게 살면서는 왜? 먹는지 이해 안가던 음식이 칼국수였는데, 대전에서 살게 되면서 맛있는 음식이란걸 알게 되었네요. 

 

대전은 칼국수 집이 진짜 많습니다. 아마 동네마다 중국집보다 많은게 칼국수 집일 겁니다. 그런데 아무데나 들어가도 잘해요. ㅎㅎ 신기하게. 

 

바지락 칼국수, 동죽 칼국수, 멸치 베이스 칼국수, 낙지랑 비벼먹는 칼국수, 공주 칼국수라고 시뻘건 칼국수, 해물탕 스타일로 끓여먹는 칼국수, 만두 전골이랑 같이 먹는 칼국수, 사골 베이스 칼국수 등등... 다만, 일산 칼국수라고 부르는 닭고기 베이스 칼국수는 없더군요. 

 

하여간 잘해요. 칼국수, 순댓국, 성심당. 요 3가지는 대전입니다. 

IP : 112.166.xxx.7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24.11.7 1:06 PM (118.221.xxx.51)

    대전에 댕겨와야 겠습니다
    아침에 출발해서 점심을 칼국수 먹고, 성심당에 줄서서 빵사고, 저녁을 순댓국으로 먹고요

  • 2. 칼국수집추천
    '24.11.7 1:08 PM (223.38.xxx.216)

    성심당만으로도 대전 갔었는데
    칼국수 집 추천 해 주시면 먹고 오겠습니다

  • 3. 아..
    '24.11.7 1:11 PM (58.224.xxx.94)

    저는 대전 갔을때 만두전골집이 많아서 놀랐는데
    맛은 더 좋아서 더 놀랐어요. ㅋㅋ
    만두전골에 칼국수.. 캬! 먹고싶어지네요.

  • 4. ...
    '24.11.7 1:13 PM (39.7.xxx.206) - 삭제된댓글

    저도 서울 살다가
    대전에 산 적 있는데 칼국수 정말 맛있어요.
    종류도 많구요.
    그리고 성심당 말고 맛있는 빵집도 많아요.
    중국집도 만난 곳 많음.(초월짬뽕 강추)
    파스타 맛집도 많고..
    예쁜 카페도 은근 많고
    공주떡집이야..말모말모
    다시 서울로 와서 대전이 너무 그리워요.

  • 5. 맞아요.
    '24.11.7 1:13 PM (124.195.xxx.185)

    대전 우리동네에 칼국수집과 손만두집 있는데
    맛있어요.

  • 6. ㅇㅇ
    '24.11.7 1:16 PM (211.246.xxx.107)

    저도 서울 살다가
    대전에 산 적 있는데 칼국수 정말 맛있어요.
    종류도 많구요.
    그리고 성심당 말고 맛있는 빵집도 많아요.
    중국집도 맛난 곳 많음.(초월짬뽕 강추)
    파스타 맛집도 많고..
    예쁜 카페도 은근 많고
    공주떡집이야..말모말모
    다시 서울로 와서 대전이 너무 그리워요

  • 7. 점점
    '24.11.7 1:16 PM (222.117.xxx.76)

    시민칼국수랑 돈까스.맛나요 성심당 가까움

  • 8.
    '24.11.7 1:17 PM (112.166.xxx.70)

    ㅎㅎ 되려 유명세 타고 소문난 집들은 사람들 몰리는 시간대에 번잡하고, 실망할수 있구요. 동네마다 맛집들이 있는데, 제가 사는 곳이 유성이라 유성 ic나, 북대전 ic로 빠져 나가실 때,

    오모리 바지락 칼국수 : 양이 많아요. 만두도 잘하는 집이고 김치가 좋습니다. 2인 기준 칼국수 1인분 / 만두 1인분이면 충분합니다.

    오시오 칼국수 : 황태 표고 베이스에 들깨 수제비가 나이스한데, 들깨 칼국수도 맛있습니다.

    후루룩 칼국수 : 멸치 베이스 또는 낙지 비빔임데…. 확장하면서 약간 폼이 떨어져서 요즘은 안가지만, 제가 칼국수에 눈을 뜨게 해준 집입니다. 음식 먹다가 깜짝 놀라기는 …

    수통골 동죽 칼국수 : 전도 먹고, 묵고 먹고, 칼국수도 먹고… 아주 맛있다보다는 밸런스가 좋다.

    다른 동네는 다른 대전 분들이~

  • 9. 토박이
    '24.11.7 1:19 PM (58.78.xxx.168)

    오씨칼국수는 맛있는데 대기가 넘 길고 성심당근처 신도칼국수, 김화칼국수, 스마일칼국수 유명한데 저는 삼대째전통칼국수 추천해요.

  • 10.
    '24.11.7 1:20 PM (121.147.xxx.61)

    순댓국도 잘해요? 당면순대말고 진짜 피순대 쓰나요?

  • 11.
    '24.11.7 1:24 PM (112.166.xxx.70)

    대전 순댓국이 만만치 않죠. ㅎㅎ 파무침이 특징인데… 하… 이게 설명하기가~ 하여간 싸고 맛있는 집 많습니다.

  • 12.
    '24.11.7 1:30 PM (220.85.xxx.44) - 삭제된댓글

    탄수폭탄이예요.

  • 13. ㅡㅡ
    '24.11.7 1:33 PM (116.37.xxx.94)

    순댓국은 충남순대 요 ㅎㅎ

  • 14. 대전 포함
    '24.11.7 1:44 PM (203.252.xxx.90)

    중부 지방이 밀가루로 하는 음식이 발달해서
    빵이나 칼국수, 짬뽕 잘 하는 집이 많음

  • 15. ...
    '24.11.7 1:50 PM (49.166.xxx.36)

    감사합니다.
    대전칼국수 맛집

  • 16.
    '24.11.7 1:50 PM (125.181.xxx.232)

    저도 서울살다 대전에서 사는데요.
    처음에 얼큰이칼국수 먹어보고 깜짝놀랐었어요.
    서울살땐 멸치칼국수나 명동칼국수처럼 하얀국물 칼국수만
    먹었었는데 시뻘건 얼큰이 칼국수 먹어보고 반해서 진짜 얼큰이
    칼국수집 도장깨기 하러 다녔었다니까요. 남편하고 같이요.

    대흥동에 칼국수 골목이 있었는데 재개발 되면서 거기 있던
    칼국수집들이 다 흩어졌어요.
    쑥갓을 바구니에 듬뿍주시는데 칼국수에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갈은깨,김가루 계란풀은거 들어가고 디포리랑멸치가
    베이스인 진한 국물, 걸죽하면서 정말 좋아하는 칼국수죠.

    동죽칼국수도 유명하고 손칼국수라 쫄깃해요.
    그래도 대전하면 얼큰이칼국수 !
    거기에 두부두루치기,김밥 같이 먹음 술안주로도 최고랍니다.

  • 17.
    '24.11.7 1:58 PM (211.234.xxx.196)

    인정
    두루치기 칼국수
    두가지 대전

  • 18.
    '24.11.7 2:12 PM (61.109.xxx.211)

    대전살때 칼국수가 그냥 그렇지 뭐 이럼서 크게 맛있다는 생각 안들었는데
    다른 지방으로 이사오니 역시 칼국수 천국이었네 싶더라고요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도 평타 이상은 되었어요
    그런데 여기는 칼국수 하나 제대로 하는데가 없어요 ㅠ ㅠ
    저는 공주 국도쪽에 해물 들어간 공주칼국수가 좋아요

  • 19. 아주
    '24.11.7 2:12 PM (61.98.xxx.185)

    날씨도 쌀쌀한데 나이스타이밍! 입니다
    제가 다여트를 해서 5키로 감량.
    밀가루 끊었거든요
    요새 다시
    슬슬 생각나요 ㅠㅠ
    대전이나 함 가봐야겠써요
    한번만 먹죠뭐

  • 20. ..
    '24.11.7 2:31 PM (106.102.xxx.161)

    은행동 nc근처 대추나무칼국수요
    대흥동 골목에 있다가 이전했는데 빨간국물인데 기분좋게 매운맛
    쑥갓이랑 환상조합이죠
    대전 구시가지이긴 한데요
    거기가고 성심당가고
    신세계백화점쪽 가면 다른분위기라 좋더라구요
    세종살아서 그쪽 자주가는데 숨통트이는 느낌이예요

  • 21. 돌짜장
    '24.11.7 2:46 PM (118.235.xxx.141) - 삭제된댓글

    꼬막짬뽕도 있어요.
    점심으로 맛았고 가격도 싼 둔산 정부청사로 허름한
    뚱돼지 주먹구이집
    7천원하는 김치찌개, 청국장 맛있고
    제육볶음 10000원도 야들부들 맛있다오. 오후 2시전까진 가야지
    재료 다 떨어짐 안해요.

  • 22. 심봤다
    '24.11.7 2:48 PM (211.210.xxx.9)

    오메오메, 이런 엄청난 정보가!!!!
    감사합니다. 대전가면 꼭 먹어볼께요.

  • 23. 시민칼국수
    '24.11.7 2:55 PM (39.7.xxx.111) - 삭제된댓글

    주차 헬이고 대기도 있어요ㅜ
    돈가스가 2인분이에요.
    칼국수랑 , 두루치기 시켜서 먹음 배찢어져요.
    대전은 국수, 칼국수 엄청 양 많이 주고 짝궁으로
    밥 한공기도 무료로 나오는데 칼국수 시키면 나오는데 많아요.
    송강동 공주칼국수도 얼큰해서 맛있는데
    양이 새숫대야라 둘이 먹고 싶어도 9천원인데 뽕뽑아요. 밥은 안줘요. 곁다리로 5천원 짜리 대구튀김 겨자장에 찍먹하면
    배찢어져요.
    아참 송강동에 맛집 은근히 있어요. 묵집도 있고
    시장쪽에 허름한 동태전골찌개집도 맛 괜찮더라고요.

  • 24. 제가
    '24.11.7 3:13 PM (106.102.xxx.28)

    칼국수는 쳐다도 안보다가 대전에서 칼국수 먹고나서 칼국수 좋아하게 됐어요.

  • 25. 굳이
    '24.11.7 3:41 PM (59.7.xxx.217)

    칼국수때문에 대전은 . 대전 갔을때 먹을거 별로 없으니 칼국수 드시는건 괜찮음

  • 26. Kunny
    '24.11.7 3:48 PM (175.203.xxx.198)

    문창동 추어 칼국수 강추 국물 진하고 비린내 없어요

  • 27. 나무
    '24.11.7 4:03 PM (211.114.xxx.53)

    날도 쌀쌀해지는데.. 칼국수 도장깨기 하러 대전 가고 싶네요~

  • 28. 대전이
    '24.11.7 4:49 PM (61.109.xxx.211)

    수통골 가게 되시면 산책하고 쌈지뜰 만두전골 맛있어요
    일반 국밥집에서는 볼수없는 깔끔한 뒷맛 태평소국밥 (소고기무국 스퇄)
    육사시미까지 곁들여서 먹음 맛나요

  • 29. ...
    '24.11.7 5:15 PM (183.107.xxx.137)

    대전 토박이들이 알려준집 ..문화동 밀밭칼국수요.
    칼국수 싫어하는데 대전 이사오니 주변에 죄다 칼국수집이예요...ㅋㅋ
    그래서 맛집 칼국수 찾아다닙니다.
    오씨칼국수 >밀밭칼국수>스마일칼국수>시민칼국수
    다녀본곳중 맛있는 순서예요.
    처음이면 무조건 오씨는 가보셔요. 남들 줄서는 이유는 있더라구요...

  • 30. ㅇㅇ
    '24.11.7 5:44 PM (125.132.xxx.25)

    대전이 칼국수 천국이었군요!!

  • 31.
    '24.11.7 6:11 PM (118.217.xxx.25)

    원글님 후루룩이 맛있다니 대전 칼국수집들 아직 덜 가보신 듯하네요. 서구 중구 다양하게 가보세요. 댓글보니 충남순대 나오네요. 여기 알려지면 안되는데...

  • 32. 칼국수 인정
    '24.11.7 6:44 PM (222.234.xxx.167)

    저도 서울살다 대전왔는데 진짜 칼국수집도 많고 맛있어요.
    충남순대 저도 추천
    먼곳에서 와서 먹을정도는 아니지만 순대국밥집으로는 찐입니다.

  • 33. 얼큰이
    '24.11.7 7:33 PM (124.63.xxx.140)

    칼국수 먹으러 대전가고 싶네요

  • 34. ㅡㅡ
    '24.11.7 9:13 PM (116.37.xxx.94)

    근데..제갠적인 의견인데..
    충남순대..이전하고 변했습니다ㅜ
    예전같지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431 밍크 당근으로 만 2년 전 꺼 250에 사면 낭비겠죠 7 아놔 2024/11/07 1,512
1645430 최은순은 정대택씨 돈 7 ㄱㄴ 2024/11/07 1,033
1645429 요실금수술 많이 하시나요?! 4 hj 2024/11/07 1,415
1645428 칼국수는 대전입니다. 30 2024/11/07 3,475
1645427 월세 300 내고 사는 집은 순수익이 12 월세 2024/11/07 3,305
1645426 상황이 안 좋아지면 자포자기 해버리는 성향 10 ㅇㅇ 2024/11/07 1,501
1645425 윤석열, 오늘 실언한거 두 가지 12 00000 2024/11/07 7,635
1645424 사춘기아이와 여행 1 중2초6엄마.. 2024/11/07 536
1645423 계약한 집이 미치도록 싫을때 어쩌나요? 52 사과 2024/11/07 5,267
1645422 회견은 그냥 6 .. 2024/11/07 1,418
1645421 내신 영어평균이 40점대면 많이 어려운거죠? 7 . . 2024/11/07 755
1645420 으 내눈 내귀 ㅠㅠ 2 .. 2024/11/07 1,177
1645419 신축살다 리모델링안된 구축 많이 힘들까요? 9 aa 2024/11/07 1,326
1645418 유치원고민들어주세요 2 유치원 2024/11/07 353
1645417 트럼프의 공약 3 ㅇㅇㅇ 2024/11/07 862
1645416 제 2 부속실 출범 한다네요 9 .. 2024/11/07 2,127
1645415 저 공주병일까요? 36 ♡♡♡ 2024/11/07 3,966
1645414 치매 시어머니 주간보호센터 잘 적응하시겠죠? 14 며느리 2024/11/07 1,937
1645413 댓글부탁드려요. 혀를 내밀면 혀가 떨려요. 다들 해보시고 알려주.. 11 ㅇㅇㅇ 2024/11/07 1,375
1645412 위내시경 잘하는 병원 찾았어요 3 서대문구 2024/11/07 762
1645411 아침에 방광염 내과가도 되냐고 물어본 사람인데요 16 2024/11/07 1,581
1645410 尹,김여사 특검에 "정치선동 인권유린" 18 .. 2024/11/07 2,420
1645409 직장이 너무너무 한가하고 무료해요 28 ㅠㅠ 2024/11/07 4,754
1645408 고3엄마들끼리도 서로 선물 보내나요? 9 한낯 2024/11/07 1,284
1645407 사과가 아니고 수사를 받으라고 2 .. 2024/11/07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