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많이 쌀쌀하지만 한낮가득 햇살받으며
맨발걷기 다녀왔어요.
요즘 하루라도 맨발걷기을 안하면
근질근질 자꾸 생각나고
차가운 맨발에 느껴지는 산듯한 감촉
한걸음 한걸음 집중해서 조심스레
걷는 걸음마다 느껴지는
흙 돌 자갈 모래 낙엽
발바닥에서 온몸으로 자극을 주는게 참 좋네요~
작은 거즈손수건 하나 주머니에 챙기고
출발할때 운동화속에 양말 쑤셔넣어서 나무옆에 가지런히 모아놓고
30~40분쯤 집중해서 조심조심
한걸음 한걸음을 발닥닥에 닫는 감촉을 온몸으로 느끼며 돌고 와
수도가에서 발바닥 깨끗하게 씻고
작은 손수건으로 깨끗하게 닦고
두툼한 양말신고 푹신한 운동화신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어찌나 따뜻하고 포근포근한지...
새삼 양말과 운동화에 감사해 하며
다녀오면 하루종일 힐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