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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백이 되어보니 외모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ㅂㅂ 조회수 : 5,628
작성일 : 2024-11-05 21:03:53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런생각 하나도 없고

내면의 아름다움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은 외모도 중요하고

그래서 겉멋이라는 것도 무시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는 겉멋 부리는 사람들을 살짝 낮춰보는 일이 있고

실속은 없을거야라는 생각을 지레짐작하고

실제 대부분도 그랬지만

그래도 그런 생각하는것 자체가 자만이고 그또한 겉멋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쁘게 꾸미지 못했던 지난날이 서글퍼져서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요즘에는 사람들이 잘 어울리게 꾸미고 그래서 예쁘게 하고 다니면 좋게 보여요

물론 객관적인 외모가 뛰어난 분들은 지극히 일부지만 그사람들은 일부러 꾸미지 않아도 빛이 나니 정말 신의 선물을 받은게 아닌가 싶지만요

결론은 가능하면 좀 더 나를 꾸미고 살자 입니다

 

 

IP : 175.199.xxx.7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5 9:07 PM (119.71.xxx.80)

    내면을 볼수가 없으니 외모로 평가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본능인 거 같아요 ㅠㅠ

  • 2.
    '24.11.5 9:07 PM (210.96.xxx.10)

    가꾸는거 자체가 나를 아끼는거라 생각해요
    깔끔 단정한 외모에
    우아한 태도와 말투 자세 걸음걸이 신경쓰려고 노력합니다

  • 3. 반백머리 50초
    '24.11.5 9:08 PM (118.235.xxx.187)

    새치염색이 지겨워
    탈색하고 애쉬그레이했어요
    올해에 가장 잘한 일
    레드립스틱까지하면
    생기가 솟아남
    추천해요 탈색과 염색

  • 4. 반백
    '24.11.5 9:11 PM (59.1.xxx.45)

    저도 원글님과 똑같아요.
    예전엔 외모보다는 책, 영화 등에 더 많이 투자했었는데
    요즘엔 화장품과 옷을 더 많이 검색하고 있네요.
    외모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한편으로 이제와서 이런 제 모습이 재밌기도 하고요. ㅎㅎ

  • 5. ㅡ,ㅡ
    '24.11.5 9:12 PM (124.80.xxx.38) - 삭제된댓글

    "겉멋"이 흔히 말하는 "겉멋만 들었다"할떄 그 단어가 아니라...

    나이들수록 건강에 더 신경쓰고 단정하고 깔끔하게 외모 가꾸고 요한하지않게 그 나이에 맞게 품위있게 우아하게....

    그 사람의 첫인상에서 가벼워보이거나 초라해보이지않는 기품이 느껴지는 아우라가 비치는 그런 겉멋이 있음 좋죠.

    나이 들었다고 외모가꾸기 포기하고 대충 입고 몸매 관리도 안하고 추리하게 하고 다니는것보다는 깔끔하게 가꾸면 좋죠

    근데 내면은 엉망인데 겉모습만 신경쓰면 저런 포스 나오기 힘든듯

  • 6. ㅇㅇ
    '24.11.5 9:12 PM (112.150.xxx.31)

    차은우를 본 일타강사분이
    내면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하챦은것인지 알게됐다고 하더라구요

  • 7. 나이든
    '24.11.5 9:12 PM (124.80.xxx.38)

    "겉멋"이 흔히 말하는 "겉멋만 들었다"할떄 그 단어가 아니라...

    나이들수록 건강에 더 신경쓰고 단정하고 깔끔하게 외모 가꾸고 요란하지않게 그 나이에 맞게 품위있게 우아하게....

    그 사람의 첫인상에서 가벼워보이거나 초라해보이지않는 기품이 느껴지는 아우라가 비치는 그런 겉멋이 있음 좋죠.

    나이 들었다고 외모가꾸기 포기하고 대충 입고 몸매 관리도 안하고 추리하게 하고 다니는것보다는 깔끔하게 가꾸면 좋죠

    근데 내면은 엉망인데 겉모습만 신경쓰면 저런 포스 나오기 힘든듯

  • 8. ..
    '24.11.5 9:13 PM (211.243.xxx.94)

    에너지가 많이 드니까 얼마나 힘든 일입니까?
    부지런은 물론이고 트렌드도 무시 못하니까 늘 관심가져야 하고
    정갈하고 센스있게가 대단한거예요.

  • 9. 나이든
    '24.11.5 9:14 PM (124.80.xxx.38)

    타고난 미인 미남이어도 결국엔 나이들어가면서 그사람의 인품과 인생관이 드러나게 될때엔 아름다워보이지않더라고요.

  • 10. 열심히
    '24.11.5 9:29 PM (58.29.xxx.96)

    가꾸세요
    어깨 아프면 샴푸하고 샤워도 못 합니다

  • 11. //
    '24.11.5 9:29 PM (121.159.xxx.222)

    남보기 좋게 내 외모를 꾸민다는 자체가 남을 의식하며 사는거고
    많이 먹고싶고 안씻고 널브러지고싶고
    그돈이면 주식사거나 금살 돈으로 남보라고 내피부관리하고 옷사입는건
    사회 보편 인식에 준해서 사는거니까요
    예의나 도덕도 사실 무인도에 혼자 살때는 불필요한거죠.
    남에게 좋게 보이고 피해끼치지 않는게 예의이고 도덕이죠.

  • 12. 잘 꾸미는 분들
    '24.11.5 9:45 PM (210.204.xxx.55)

    전 부지런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전 안 꾸미고 그냥 청바지에 티셔츠, 점퍼 입고 다니는데 이거 게을러서 그런 거거든요. 꾸밈비도 부족...
    물론 이건 저만의 상황이긴 합니다. 다른 분들은 다른 이유로 안 꾸밀 수도 있고 잘 꾸밀 수도 있겠죠.

  • 13. ..
    '24.11.5 9:54 PM (211.234.xxx.127)

    열심히 가꾸는 중인데 돈이 많이 드네요.. ㅎ
    매달 주기적으로 하는게 속눈썹 펌 염색 네일 왁싱.. 기본이고
    피부과도 가야겠고 미용실도 다녀야하고 맘에 드는 옷 가방 신발 사야하고...
    가꾸는데 돈 많이 들어요...
    지금이야 돈 벌어서 충당하지만 나중에 늙어서 돈 없으면 얼마나 추레해질까 싶습니다...

  • 14. 외모관리비
    '24.11.5 9:56 PM (121.133.xxx.125)

    많이 들어서
    저도 고민입니다. ㅠ

    보이는것도 중요합니다

  • 15. ...
    '24.11.5 10:25 PM (1.241.xxx.220)

    저도 타고난 외모가 뛰어나지 않아도 어울리게 꾸미는 걸 좋아하는 편...
    외모에 신경쓰는걸 하찮게 여기거나, 신기하다는 분들 보면 참...
    안꾸미는 거 저는 이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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