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연말정산의 시즌이 오고있어요

에혀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24-11-05 19:36:25

그냥 무던하게 외동이려니 내 팔자려니 20 년째 이러고 있는데 뭘 그걸로 속을 볶나 이만큼은 드려도 될만큼 남편이 벌어오니 그걸로 됐다, 아들 키우느라 그리 힘드셨는데 아들 잘난덕은 며느리인 내가 보잖냐, 그럼 좀 떼줘도 되지 양심상~~~ 하다가도

연말정산 시즌만 되면 화딱지가 나요. 이 좁은 밴댕이 소갈딱지가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외동이면 연말정산이나 받지, 20년을 형두고 혼자 생활비 다 댔는데(병원비에 집도 사줬어요!!) 20년을 내리 꼬박 연말정산은 형이란 작자가 혼자 받아 쳐먹고, 양심도 없지 양심도 없어, 암말 안했음 몰라, 두분 살아계실때 한명만 떼달라 부탁할때 단칼에 거절하는 그 배짱과 패기는 대체 양심에 털이 얼마나 수북해야 나오는 거며, 혼자된 엄마 명절에도 발끊고 아프대도 어느병원갔나 묻지도 않으면서 연말정산은 꼬박꼬박 지가 받아 챙기는 건 털날 양심도 없어야 가능한 거 아닌가 진짜 내 입이 더러워질까 못하는 욕이 방언터지듯 저 단전에서부터 우렁차게 끓어오르고...

 

 큰수술비 반띵하면 지도 반몫은 하는 줄 아는 모양인데 서울산단 이유로 때때맞춰 병원 모시고 다니고 병원비에 차비에 자잘하지만은 않게 부스러지는 돈은 흔적도 없이 내몰라라 나쁜....... 미안하다 고맙다 인사는 개뿔.....

 

안그래도 연말정산시즌와서 속시끄러운데 시어머니 병원수발까지 들게 생기니 아 나도 형님 가신 길을 따라 쌩까고 살았으면 이런 덤테기는 안쓰지 싶고 그 와중에 수술비는 내가 모아 놨다며 당당한 시어머니... 어머니 오며가며 차비 제가 다 결제하고 병원 검진비 제가 다 냅니다... 본인이 안내니 얼마 내는지도 모르시죠? 싶고. 

 

사실 우리 시어머니 좋은 분이고 있는 힘껏노력해 적어도 작은 아들은 인성반듯하게 품성좋고 능력좋게 잘 키워놓은 분인데다

늙음에 대한 연민까지 불쌍히 생각하며 잘해드리고 싶고

남편이 제게 잘하니 저도 남편 옴마에게 잘해주는 게 맞지 싶고...

저 착하게 살고 싶은 사람인데 말입니다. 

 

제 속의 못된 악마가 이 시즌만 되면 어영차!!! 힘을 내서 일어나요. 이 와중에 병원 투어까지 겹치니 제가 지금 심술이 아주 많이 난다 하소연입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IP : 58.231.xxx.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5 7:42 PM (39.7.xxx.56) - 삭제된댓글

    위로 드립니다
    첫째라서 동생이 "그까짓것 얼마된다고" (동생 학학비와 용돈, 부모님집 등)이래서 속상했는데
    둘째인분도 이런 고생을 하고 계시네요

  • 2. ..
    '24.11.5 10:58 PM (118.235.xxx.132) - 삭제된댓글

    위로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4786 남녀문제 이런경우, 3자들의 스탠스는? 14 운동 2024/11/06 1,873
1624785 쇼파에 까는 전기요 추천 부탁드려요!!! 1 화창한 가을.. 2024/11/06 947
1624784 난리 난 창원대, 명태균은 수치 윤 탄핵 4 응원합니다 2024/11/06 2,596
1624783 왜 코인을 안 샀을까요 ㅠ 12 .. 2024/11/06 8,087
1624782 남편이 초딩이 됐어요. 13 .... 2024/11/06 5,670
1624781 북한강 동료 군인 살해 유기사건 범인 사진 (얼굴사진x) 39 .. 2024/11/06 6,744
1624780 김성주 - 뭉친 프로젝트와 결별 8 ........ 2024/11/06 4,594
1624779 현미누룽지에 홍차 4 ........ 2024/11/06 869
1624778 과외선생이 명품 목도리 두르고 과외가면 좀 그럴까요 27 Ed 2024/11/06 4,341
1624777 5살 아들이 한 말 8 ** 2024/11/06 2,117
1624776 신현준은 성실하고 사회성이 좋은가봐요. 14 신현준 2024/11/06 4,676
1624775 트럼프 와이프는 재선 된는거 싫어할거 같아요 ㅋㅋ 5 .... 2024/11/06 2,883
1624774 수능장에 손목시계 두 개 갖고가도 되나요? 27 가나다 2024/11/06 2,262
1624773 눈감고 한쪽 다리올리기 5 건강 2024/11/06 1,913
1624772 속쓰릴 때 약 뭐드세요 7 2024/11/06 830
1624771 영어도 문체가 다양할텐데 5 aswe 2024/11/06 688
1624770 정신병. 묫자리 파묘해서 화장해도 도움되나요? 36 2024/11/06 3,737
1624769 신한카드 교체해야되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1 카드 2024/11/06 963
1624768 2년 안에 A.I가 세상을 바꿀꺼라는데 어찌 생각하세요? 4 .. 2024/11/06 1,576
1624767 식어도 딱딱해지지 않는 주먹밥 어떻게 만들까요? 4 주먹밥 2024/11/06 1,709
1624766 메가패스. 내년 개학하고 학기중에 끊어도 되나요? ,. 2024/11/06 626
1624765 심각한 ADHD아이와 고슴도치 학부모 7 ... 2024/11/06 3,440
1624764 집에 티비없는지 몇년인데 요금만 계속나가요 11 ... 2024/11/06 1,750
1624763 고덕역 e mart에 남자크로스백 파나요? 6 82 2024/11/06 487
1624762 방과후 2학년부터 안보냈는데 11 방과후 수업.. 2024/11/06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