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왠만한 음식은 다 맛있게 잘먹는데
고기비계를 잘 못 먹어요.
근데 어떤 언니분이
절 초대해서 김치찌게를 해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얼떨껼에 감사합니다 하고 날짜잡고 헤어졌는데요.
가만 생각해보니 왠지 김치찌게에 돼지고기 비계가 있을 거 같은거에요.
보통은 그것만 건져내고 먹었는데
메뉴도 알려주고 초대받아 갔는데
그 자리에서 발라내면 실례일거 같은데..
이거 어찌할까요?
실례 안 되려면 꾹 참고 먹는 수 밖에 없을까요
아님 미리 저 돼지비계는 못 먹는데 혹시 찌게에 들어가나요?
말이라도 해야하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 경우 실례가 안 되려면 어떻게?
예의바르고 싶어요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24-11-05 13:25:35
IP : 121.183.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얘기를 해요
'24.11.5 1:27 PM (118.221.xxx.51)고기비계를 잘 못먹는다, 마음은 고맙지만 김치찌개는 힘들것 같다,,,그게 낫지 않나요
2. ......
'24.11.5 1:27 PM (175.223.xxx.164)개인접시에 덜어먹을거니 그때 빼달라하세요
3. 쓸개코
'24.11.5 1:30 PM (175.194.xxx.121)언니 저는 비계랑 물에 빠진 고기는 못먹어요. 김치랑 국물만 주세요~
그것만도 충분히 맛있어요! 라고 말씀해보심 어떨까요.
저도 과자처럼 구운거 아님 비계를 못먹어서 남일같지 않은데.. 저는 그냥 말합니다.4. 저는
'24.11.5 1:33 PM (110.10.xxx.245)물에 빠진 고기는 안먹어서
국이나 찌개속의 고기는 남깁니다.
다들 그러려니 하고 이해해줬어요.5. 작성자
'24.11.5 1:35 PM (121.183.xxx.20)저도 미리 물에 빠진 고기 잘 못 먹는다 미리 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인데
지난번 만나서 메뉴랑 날짜 다 정하고 헤어졌는데
다시 연락 드려서 말씀드려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6. ..
'24.11.5 1:43 PM (1.235.xxx.154)고기빼고 김치만 주세요
그러세요7. ..
'24.11.5 2:14 PM (210.105.xxx.217)찌개에 고기가 그리 많지 않으니 식접시에 비계 남기셔도 될것 같아요
8. ᆢ
'24.11.5 7:10 PM (121.167.xxx.120)아무 말하지 말고 김치찌개 개인 접시에 덜어주면 비계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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