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 주차장 진상 노인

주차장 조회수 : 2,696
작성일 : 2024-11-04 16:16:16

장 본후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 주차한 차로 갔더니, 70은 훌쩍 넘어보이는 할아버지가

딱 제차 앞에 가로로 차를 세우고 짐을 싣고 있길래 얼른 싣고 차 빼주겠지 했는데,

저도 짐 다 싣고, 카트 제자리에 갖다 놓고

시동걸고 차빼길 기다리는데도

느릿느릿 짐을 싣더니,

카트 가지고 가길래 얼른 놓고 오겠거니 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안오는거에요.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고,

한참 후에 박스 하나 챙겨들고 느릿느릿 오는모습에 화가 나서

빨리 차 좀 빼주세요.

했더니 할아버지 왈,

살면 얼마나 산다고 좋게 얘기하지

나 짐 싣고 할일 다하고 차 천천히 뺄거야

하는데 뭐 저런 미친 영감탱이가 다 있나

혈압이 확! 오르더라구요.

마침 옆에 옆에 차들이 빠져 나가고

빈 공간들이 생겨서

차를 앞뒤로 뺐다 해가며 빈 공간으로

틀어서 휙 빠져 나왔는데,

진짜 곱게 늙어야지 소리가 절로 나왔네요.

남의 차 가로 막고,

못나가고 한참을 기다리게 했으면

미안하다는 소리 먼저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IP : 112.186.xxx.2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4 4:1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어제였나? 자게에 온갖 주차 진상은 마트에 다 있다는 댓글 보고 너무 공감했어요. 저부터가 온라인 쇼핑 주로 하기 시작하면서 주차로 인한 짜증나는 상황 많이 감소했더라고요.

  • 2. ㅇㅇ
    '24.11.4 4:21 PM (39.7.xxx.141)

    싸우지 마세요.
    그러다 봉변 당합니다.
    마트 직원을 부르던가 해야지..큰일나요
    주차장 길막하고 짐 싣는거 진짜 민폐인데..
    마트에서 노인들 진상 부리는 거
    하도 많이 봐서 피합니다.

  • 3. 좋게
    '24.11.4 4:22 PM (211.234.xxx.18)

    좋게 얘기하시지 그랬어요
    노인들 행동이 느려지긴하죠. 근데 그 나이엔 운전 안하는게 나은거 같은데~ 잊으세요. 그거 기억 계속 한다한들 뭐 기분밖에 더 나빠지나요. 잊으시고 맛난 저녁 드세요

  • 4. 교통사고
    '24.11.4 4:26 PM (59.7.xxx.113)

    일종의 교통사고려니..합니다. 도로에는 온갖 진상들이 있으니. 잊어버리셔요.

  • 5. .....
    '24.11.4 4:28 PM (113.131.xxx.241)

    코스트코가서 주차자리가 있어 후진해서 세우는데 우리뒷편 주차자리에 정면으로 차가 주차하는가 했더니 주차스토퍼를 넘어서 우리자리에 주차를 시도...사고날뻔했어요..어디서 듣도보도못한 주차를 시전하는가 했더니 나이든 아저씨네요...주차관리하는 사람이 다급하게 와서 멈췄으니 다행이지 우리차랑 부딪힐뻔했어요. 자기가 진상인줄 모르겠죠...

  • 6.
    '24.11.4 4:42 PM (222.109.xxx.45) - 삭제된댓글

    마트에서 짐 쉽게 실으려고 차빼서
    차선잡아먹으며 짐 싣는거
    정말 짜증납니다.
    어떤 심뽀면 그런게 가능할까요?

  • 7.
    '24.11.4 4:42 PM (222.109.xxx.45) - 삭제된댓글

    마트에서 짐 쉽게 실으려고 차빼서
    차선잡아먹으며 짐 싣는거
    정말 짜증납니다.

  • 8. 늙어서 그래요
    '24.11.4 4:52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우리 아파트 라인에 70~80대 추정 돼는
    할아버지 사시는데

    엘베에서 만나면
    엘베 문 안에서 딱 버티고 서셔서
    (어여 타! 타야지 내가 내리지)
    ???????

    할어버지가 내리셔야 제가 탈 수 있는건데
    매번 저러시는 거 보면 본인이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는듯

  • 9. 진상
    '24.11.4 5:15 PM (116.121.xxx.153)

    건물에서 일 보고 주차장 내려갔더니
    번호도 없이 제차를 막았길래 20분 기다리다가
    견인 불렀어요
    바로 그 다음 일정 가야하는데 정말 화가 나더군요

  • 10. 진상 님
    '24.11.4 5:59 PM (61.43.xxx.232)

    견인 불러서 그 뒤 괜찮았나요?

    이런 예 많이 나오는데 경찰도 그 차에 함부로 손 못대고
    견인 못한다고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327 구두가 큰데 방법이 없을까요? 4 웨지힐 2024/11/05 1,044
1643326 김건희가 오더내렸네요. 29 특검 2024/11/05 8,657
1643325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대통령은 안되나요? 4 질문이요 2024/11/05 621
1643324 Canada에서 쓰던 noname 고무장갑을 찾습니다 jkl 2024/11/05 489
1643323 차량 방향제 뭐 쓰시나요?? 5 ..... 2024/11/05 738
1643322 단감도 후숙하면 단맛이 좀 들까요? 5 ... 2024/11/05 1,263
1643321 美 대선 10번 중 9번 맞힌 교수…이번에 예측한 당선인은 누구.. 6 2024/11/05 4,333
1643320 퇴직1년후 6 2024/11/05 3,086
1643319 암보험 원금보장vs소멸형 7 2024/11/05 1,154
1643318 절해고도에 위리안치하라 2 ㅇㅇ 2024/11/05 747
1643317 예비고3겨울방학 계획 있나요???? 4 예비고3 2024/11/05 611
1643316 자식 괴롭히고 학대하는 엄마 8 ㄹㄹㄹㄹ 2024/11/05 2,636
1643315 이상순 어제 라디오 시작하고 45 .... 2024/11/05 22,272
1643314 어린이 안전AI 경진대회 최우수상자 초등학생 인터뷰, 정말 똘똘.. 6 ㅇㅇ 2024/11/05 1,225
1643313 김선민 “평화의 소녀상 훼손하면 강력 처벌”… ‘위안부 피해자법.. 8 ../.. 2024/11/05 718
1643312 오아시스에서 생새우 시켰는데 2 달다 달어 2024/11/05 1,460
1643311 술마시고 자빠져 누구 2024/11/05 1,498
1643310 고등원서 쓸 때 아이랑 학부모 도장 선생님이 한참 갖고 계신다는.. 3 처음 2024/11/05 873
1643309 어제 결혼지옥을 보니 3 2024/11/05 3,837
1643308 기름 종류 어찌 버리나요? 9 .. 2024/11/05 1,186
1643307 새마을 운동 쥐잡는거였나요? 5 ㅇㅎ 2024/11/05 909
1643306 집 계약하고 후회하신적 있으세요? 6 hhh 2024/11/05 2,066
1643305 변비 심한분들 병원 어디 다니세요? 13 ak 2024/11/05 1,624
1643304 지금매불쇼 최욱이 8 매불매불 2024/11/05 3,433
1643303 은퇴가 이런거겠구나 싶네요. 4 좋다 2024/11/05 3,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