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구를 줄이니까 호텔 같은 집이 되네요

조회수 : 2,958
작성일 : 2024-11-04 10:00:30

40평대입니다.

물건을 천천히 비워 나가는 중이고 드디어 장식장 서랍장 옷걸이 등등을 수거딱지 붙여서 내 보냈습니다.

안방에 붙박이장 외에 침대랑 서랍장만 있는 셈인데 방에 들어 갈 때 마다 깜짝 놀라요.

4성급이나 5성급 호텔 방에 들어간 느낌이요.

그만큼 고급스럽다는 말이 아니고 그런 방에 들어 갈때마다 느꼈던 시원하게 정돈된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습니다. 호텔 같은 집으로 느껴지게 하는 비결은 꼭 필요한 가구만 놓고 살기 였네요. 

협탁 거실테이블 같은 소소한 작은 물건들도 앞으로 다 치우려고요.

가구를 불과 서너 개만 없애도 집안이 널찍한 느낌이 들고 좋다보니 꾸준히 물건 줄이고 정리하는데에 보람이 생기긴 합니다.

아이들 아기때부터 만든 앨범 열 몇개도 사진들 골라내어 서너개로 만들고 정리 할 생각입니다.

정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될까 싶었는데, 이젠 부족한 상태에 익숙해지면 살아지겠거니 합니다.

예를 들어 국자를 대중소 세 개 두고 쓰다가 중간 사이즈를 독립하는 딸에게 주고(가장 좋은 제품) 대, 소만 쓰려니 처음에는 다소 불편했는데 이젠 적응이 되었어요.

접시 갯수도 줄였더니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그것도 적응되고 있구요.

가구 이야기 하다가 말이 길어 졌네요.

 

 

IP : 220.72.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저도
    '24.11.4 10:03 AM (218.39.xxx.130)

    옷을 정리 하며 갯수가 줄어 드니 일이 빨리 끝나 짜릿하더군요^^

  • 2.
    '24.11.4 10:04 AM (220.72.xxx.13)

    맞아요. 옷 갯수를 정리하면 더 잘 찾아 입게 되더군요.

  • 3. ....
    '24.11.4 10:08 AM (211.218.xxx.194)

    저도 애들 독립하면 그렇게 살고 싶어요.

  • 4. 빙그레
    '24.11.4 10:19 AM (115.92.xxx.27)

    저는 애들 고등가면서 정리했어요.
    뒤늦게까지 가지고 있었던건 책. 나중에 내가 읽을수도 있던 전집셋트가 한방벽에 잔특입니다. 생각없었던 작은평수로 이사하면서 책까지 정리.
    이젠 최저만 가지고 삽니다. 그래도 부족한건 아무것도 없어요.

  • 5. 그래도
    '24.11.4 8:23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집은 아늑하니 가정집 같은게 좋아요
    호텔같은대 . 하루이틀 살곳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518 학군지 이사 초3 vs 초5 12 aa 2024/11/11 1,039
1642517 책 읽어주는 유튜브 어느것 들으세요.? 11 책낭독 2024/11/11 1,511
1642516 혹시 코스트코 냉동블루베리 가격 아시는 분 3 궁금 2024/11/11 941
1642515 소금차(?) @@ 2024/11/11 433
1642514 김거니 "저 감방가나요?" 점보고 있답니다 25 ... 2024/11/11 6,041
1642513 생강청에 생강을 더 썰어 넣어도 될까요? 4 생강 2024/11/11 760
1642512 공해중 소음공해가 최악 3 ㅇㅇ 2024/11/11 559
1642511 사강 남편은 지병이 있던거였나요? 12 ㅜㅜ 2024/11/11 20,895
1642510 일산, 임플란트 잘 하는 치과 추천해주세요. 1 심란 2024/11/11 510
1642509 금투세 여론몰이 성공하니 이제 다음으로 상속세 12 .. 2024/11/11 1,233
1642508 일타 국어샘 강의 들으면 성적 오르나요? 18 .. 2024/11/11 1,465
1642507 밥솥뚜껑이 야무지게 안닫혀서 밥이 돌처럼 딱딱해졌어요 2 곤란 2024/11/11 599
1642506 지금 넘더워요 날씨 미쳤어요 20 자몽티 2024/11/11 4,376
1642505 잘 나가는 사업자 와이프는.. 31 2024/11/11 5,557
1642504 돈찾으러 은행갈때 12 ... 2024/11/11 2,554
1642503 요즘 2030 여자들 연애 안하나요 24 .. 2024/11/11 4,152
1642502 사주 공부(?)하다가(싫으시면 패스하세요) 7 .. 2024/11/11 1,679
1642501 4둥이 엄마 강혜경의 폭로의 시작은요.. 14 진짜 애국자.. 2024/11/11 5,918
1642500 상속세. 서민생각 19 ... 2024/11/11 2,219
1642499 이번주 친밀한 배신 드라마 11 2024/11/11 1,921
1642498 재미 위주의 소설도 도움이 될까요? 16 ... 2024/11/11 1,539
1642497 음식을 잘하는 게 다이어트에는 별로네요.. 20 ........ 2024/11/11 1,759
1642496 스위치온. 안 맞던 옷이 맞는데 체중은 그대로ㅜㅜ? 14 엉엉 2024/11/11 2,314
1642495 요양원 입소하는데 얼마드나오? 17 모모 2024/11/11 2,668
1642494 이대 컴공 vs 중앙대 기계공 어디가 낫나요 50 ㅇㅇ 2024/11/11 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