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60대인데 좀 지쳤었나봐요. 우리 딸 하는거 보니

딸 보면서 조회수 : 4,726
작성일 : 2024-11-03 22:05:24

전 60대 중반인데요.

평생 일을 하면서 살아와서 뭐 이렇게 사는 것이려니 했었는데요.

얼마전에 딸이 우리 집에 며칠 와 있었는데

우리 딸 하는거 보니 매사에 의욕도 많고 열심히 살더라고요.

 

애 하는거 보니, 나도 예전엔 그랬었는데 생각도 들고

왜 이리 요즘엔 쭈그리같이 살고 있었나 반성도 하게 되고요.

 

저를 돌아보니

옷차림이니 꾸미는 것도 시들해서

드레스룸에 있는 옷들 중에서도 입는 옷만 입고

목걸이 같은거 하지 않고 산지는 1년도 넘은 거 같고

그냥 출근했다가 저녁에 퇴근하면 부랴부랴 밥해먹고 하는게 다였어요.

 

뭐든지 그냥 귀찮아서 대강대강 살았고

일도 맨날 하고 있는 정도로만 했지 다 발전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던 것 같아요.

딸을 보니 나도 이렇게 살 일이 아니었구나 반성도 되네요.

IP : 1.248.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3 10:09 PM (106.102.xxx.205) - 삭제된댓글

    30세 정도 어린 사람이랑 비교라니요. 에너지가 허락한다면 몰라도 60대가 젊은 사람처럼 의욕 넘치게 살 나이는 아니라 평온하게 건강 일상 유지하며 사는 나이 같은데요.

  • 2. 에고
    '24.11.3 10:11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60댜는 그냥 살면 되지요
    딸은 딸 인샹 살고요
    피는애하고 지는 사람하고 같을수는 없지요

  • 3. ...
    '24.11.3 10:20 PM (58.29.xxx.173)

    20~30대일텐데 그나이는 당연히 의욕이 있어야할 나이고 한창일때고 60대는 은퇴할 나이죠 체력도 차이나고. 딸이랑 비교대상은 아닌거같아요

  • 4. ..........
    '24.11.3 11:34 PM (220.118.xxx.235)

    60대 중반에 출퇴근이요?
    대단하신데요.
    그 자체로 그냥 빛나시는 분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675 수영초보, 수영복 어떤 거 고를까요? 8 ㅁㅁ 2025/05/13 1,030
1712674 여자에 미치면 걱정부부 남편처럼 ㄷㅅ같이 사나봐요... 7 ㅇㅇ 2025/05/13 3,339
1712673 그알 사천 크리스마스 사건 소년의 시간이랑 완전 똑같네요 5 ..... 2025/05/13 2,377
1712672 아직도 부정선거 소리하네 4 2025/05/13 482
1712671 대선때까지만 정치게시판 분리하면 안되나요? 38 .. 2025/05/13 1,737
1712670 백수 과로사... 10 ???? 2025/05/13 4,970
1712669 9-6출퇴근하니 커뮤니티 운동 가는것도 싫네요 4 2025/05/13 1,884
1712668 정시 추합일정 궁금해요. 3 ..... 2025/05/13 628
1712667 닭정육살은 김냉에 며칠 보관 가능 할까요? 3 닭갈비 2025/05/13 398
1712666 선거연설 하기전에 젊은 사람들 나와서 춤추는거 6 ㅇㅇ 2025/05/13 1,437
1712665 화이트 트러플과 블랙 트러플.. 맛의 차이가 궁금.. 2 .. 2025/05/13 323
1712664 최근에 수서역에 주차해본 분 계실까요? 4 수서 2025/05/13 881
1712663 집에 오다 공격당한 삼식이 122 삼식이부인 2025/05/13 22,881
1712662 별일이네요 4 2025/05/13 1,277
1712661 전업이었음 더 건강했을듯 9 .. 2025/05/13 3,087
1712660 대법원 '박정희'암살 김재규 재심 개시 검찰 재항고 기각 1 ........ 2025/05/13 1,219
1712659 80대 엄마가 점심드시는데 이가 4개나 빠지네요 ㅠ 8 ........ 2025/05/13 5,885
1712658 새벽에 이케아 서랍장 문의하신 부운~! 1 .. 2025/05/13 1,334
1712657 멕시코, 페루는 위질환 관련 발병이 매우 낮대요 9 2025/05/13 3,378
1712656 '영끌' 한계 달했나…서울 주담대 연체율 두달 연속 최고치 경신.. 5 ... 2025/05/13 2,531
1712655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 역전 드라마가 아니라 막장드라마 .. 1 같이봅시다 .. 2025/05/13 449
1712654 이영수 새미준 회장 “金 캠프에 ‘전광훈 부대’ 가득…불참 통보.. 21 전광훈당 2025/05/13 3,249
1712653 이재명이 변호한 살인사건들 21 ... 2025/05/13 2,953
1712652 파인애플 먹는 방법이라는데 진짜 될까요? 8 모어 2025/05/13 2,900
1712651 첫사랑 왜 자꾸 꿈에 나오는거니 1 .. 2025/05/13 1,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