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60대인데 좀 지쳤었나봐요. 우리 딸 하는거 보니

딸 보면서 조회수 : 4,675
작성일 : 2024-11-03 22:05:24

전 60대 중반인데요.

평생 일을 하면서 살아와서 뭐 이렇게 사는 것이려니 했었는데요.

얼마전에 딸이 우리 집에 며칠 와 있었는데

우리 딸 하는거 보니 매사에 의욕도 많고 열심히 살더라고요.

 

애 하는거 보니, 나도 예전엔 그랬었는데 생각도 들고

왜 이리 요즘엔 쭈그리같이 살고 있었나 반성도 하게 되고요.

 

저를 돌아보니

옷차림이니 꾸미는 것도 시들해서

드레스룸에 있는 옷들 중에서도 입는 옷만 입고

목걸이 같은거 하지 않고 산지는 1년도 넘은 거 같고

그냥 출근했다가 저녁에 퇴근하면 부랴부랴 밥해먹고 하는게 다였어요.

 

뭐든지 그냥 귀찮아서 대강대강 살았고

일도 맨날 하고 있는 정도로만 했지 다 발전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던 것 같아요.

딸을 보니 나도 이렇게 살 일이 아니었구나 반성도 되네요.

IP : 1.248.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3 10:09 PM (106.102.xxx.205) - 삭제된댓글

    30세 정도 어린 사람이랑 비교라니요. 에너지가 허락한다면 몰라도 60대가 젊은 사람처럼 의욕 넘치게 살 나이는 아니라 평온하게 건강 일상 유지하며 사는 나이 같은데요.

  • 2. 에고
    '24.11.3 10:11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60댜는 그냥 살면 되지요
    딸은 딸 인샹 살고요
    피는애하고 지는 사람하고 같을수는 없지요

  • 3. ...
    '24.11.3 10:20 PM (58.29.xxx.173)

    20~30대일텐데 그나이는 당연히 의욕이 있어야할 나이고 한창일때고 60대는 은퇴할 나이죠 체력도 차이나고. 딸이랑 비교대상은 아닌거같아요

  • 4. ..........
    '24.11.3 11:34 PM (220.118.xxx.235)

    60대 중반에 출퇴근이요?
    대단하신데요.
    그 자체로 그냥 빛나시는 분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767 여성호르몬약을 먹으면 갱년기로 찐 살도 빠지나요? 5 잘될 2024/11/11 3,373
1642766 친정엄마 혼자 계신분들 전화 자주하세요? 13 2024/11/11 4,279
1642765 통장은 한 번 되면 계속 하는 건가요? 15 통장 2024/11/11 2,489
1642764 비싼커피 사담 9 ㅎㅎ 2024/11/11 2,987
1642763 중국 무비자 첫날 여행 19 시슈 2024/11/11 4,973
1642762 배가 꽉차게 뭔가를 먹으면 머리가 띵하고 답답해지는데 6 ..... 2024/11/11 1,459
1642761 삼성전자 요즘 TV에 광고 하나요? 8 .. 2024/11/11 1,602
1642760 미용사 화려하고 개성있는 외모 vs 무난단정한 외모 15 궁금 2024/11/11 2,967
1642759 만나면 좋지만 콜백, 선연락 안하는사람 11 끝난관계 2024/11/11 3,276
1642758 동덕여대 20년뒤면 없어져요. 15 ㅇㅇ 2024/11/11 13,705
1642757 파마 마음에 안 들어 다시 하려면 4 ... 2024/11/11 1,120
1642756 숙대는 김건희 논문 표절 뭉개고 가나요? 5 역시나 2024/11/11 1,625
1642755 미스터 플랭크톤 존나 배우? 1 ㅎㅎ 2024/11/11 1,713
1642754 슬리핑마스크 매일 바르는 분? ... 2024/11/11 639
1642753 하루종일 물건 골랐더니 결국 첫번째 그물건 2 하루 2024/11/11 1,920
1642752 푸바오가 첫정이라 이쁜 줄 알았더니 13 ... 2024/11/11 4,719
1642751 주병진 넘 매력있어요 25 ㄱㄴ 2024/11/11 7,376
1642750 어우동 대략난감한 여자였네요 47 ㄷㄹ 2024/11/11 17,353
1642749 전화를 세번했는데... 13 ........ 2024/11/11 4,876
1642748 어떤소금 드시나요? 12 블루커피 2024/11/11 1,851
1642747 공예박물관에서 노무현재단 까지 2 여기서 2024/11/11 1,206
1642746 이낙연) 악과 악의 공생관계이자 미친 정치 29 ㅇㅇ 2024/11/11 2,658
1642745 고등학교 입시 컨설팅 - 자사고 선택 어떻게 하시나요? 10 ii 2024/11/11 1,177
1642744 달랑무 김치 담그기 힘들어요. 12 이게뭐여 2024/11/11 2,444
1642743 진짜 순수한 호기심인데요 학군지 이사글 보면 9 2024/11/11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