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겉보기엔 모범생인데 키우기힘든 아이 키우신분.. ?

.. 조회수 : 1,599
작성일 : 2024-11-03 21:35:15

학교나 학원에서 모범적이고 잘한다는평

임원하고 친구들과도 두루 잘어울리고 상도 잘 받아오고 성적도 아직은 잘받아오고

근데 집에서는 저한테 고집부리고 청개구리처럼 행동하고 대꾸하는 성격이라 힘들어요.

밖에 나가선 안그러나본데 집에서 계속 그러면 언젠가 밖에서도 다 알게된다 말은 했어요.

애기때도 등센서심하고 이유식도 거의 안먹고 낮잠도 잘안자고 모유고집하고 밤에 2시간마다 깨서 자지러지게 울고 통잠은 6살인가부터 처음 잤고 한예민했던 아이이긴 했어요. 

이런 아이 키워보신분? 어떻게 키우셨나 조언 구합니다. ㅜ

IP : 223.33.xxx.2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3 9:44 PM (211.235.xxx.250)

    제가 보기엔 엄마가
    자식의 독립적인 성향을 무시하는 것 같아요.

    남들한테 그렇게 잘한다고 칭찬받을 정도면
    본인 스스로 다 알아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더구나, 본인 기준으로, 본인이 보는 세계관대로
    엄마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까지 가지고 있을걸요?
    그런데 엄마만은 그렇게 대하지 않으니
    자꾸 심통나고 청개구리처럼 말하고 싶어지는 거죠

    애가 몇 살인지 모르지만
    독립적인 개체로 인정해 주세요

  • 2. 밖에서 잘한다
    '24.11.3 9:50 PM (222.100.xxx.51)

    그러면 애는 그냥 괜찮은 걸로
    집에서는 관계를 개선해 보는 걸로...

  • 3. 힘듦
    '24.11.3 10:29 PM (175.223.xxx.196)

    고3인데 너무 힘들어요.
    지도 힘들거예요.
    예민하고 까다로운데
    밖에서는 아닌척 하니까요.

  • 4. 사과
    '24.11.3 10:39 PM (58.231.xxx.77)

    저런 애 안 키워본 사람은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엄마 애착 어쩌고. 엄마가 좀 너그럽게 어쩌고 하는데…
    예민하고 불안도 높으니 거기다 지능도 낮지 않으니 밖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죠. 집에서 푸는거에요.
    나중에 결혼하먄 마누라한테 풀고요
    타고나길 예민 불안도 높은 아이… 저도 그런 애 키워서 알아요

  • 5. ...
    '24.11.3 11:07 PM (121.137.xxx.107)

    저도 윗분 말씀에 동의해요. 타고나길 예민과 불안도가 높은 아이들은 진짜 주변사람들 엄청 힘들게 해요.. ㅜㅜ 지금은 엄마지만 나중엔 배우자가 되겠죠. 휴.....

  • 6. ..
    '24.11.3 11:15 PM (223.33.xxx.189)

    애기때 애가 그렇게 예민해서 불안하지말라고 모유도 먹고싶어할때까지 먹이고 항상 안고다니면서 백프로 밀착케어했어요. 잠도 꼭 안아야 자고 눕히면 절대 안잤거든요…그래서 그나마 지금 밖에서는 사람됐다 싶은?것도 있고…ㅜ

  • 7.
    '24.11.3 11:39 PM (211.57.xxx.44)

    고집이 세요....
    그래도 기본적인 규칙만큼은 꼭 지키게하려고 노력합니다...

    머리도 좋아서...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이 아이를 키울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 8.
    '24.11.4 1:13 AM (124.5.xxx.71) - 삭제된댓글

    똑같아요. 두뇌싸움 심하고요.
    큰애는 순둥하고 통잠 잘자고 잘먹고 똑똑하지 않아도 인서울대 나와서 직장 성실히 하고 책임감도 있거든요. 말도 잘하고 친구도 많고요.
    둘째는 등센서에 모유수유 지독히 하고 밖에선 아닌척 하는데 꾀부리고 징징대고 겉으로만 모범생 우등생이에요. 그것도 남이 보니 그런거고 가족으론 힘들어요. 남한테 보이고 싶은 자신과 본질적 자신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 머리가 좋으니 남한테 잘보이는 방법은 아는데 본성이 아니니 고생이죠.

  • 9.
    '24.11.4 1:14 AM (124.5.xxx.71)

    똑같아요. 두뇌싸움 심하고요.
    큰애는 순둥하고 통잠 잘자고 잘먹고 똑똑하지 않아도 인서울대 나와서 직장 성실히 하고 책임감도 있거든요. 말도 잘하고 친구도 많고요.
    둘째는 등센서에 모유수유 지독히 하고 밖에선 아닌척 하는데 꾀부리고 징징대고 겉으로만 모범생 우등생이에요. 그것도 남이 보니 그런거고 가족으론 힘들어요. 남한테 보이고 싶은 자신과 본질적 자신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 머리가 좋으니 남한테 잘보이는 방법은 아는데 본성이 아니니 고생이죠. 고집 말도 못해요.

  • 10.
    '24.11.4 1:56 AM (118.222.xxx.75)

    밖에서는 반장도 하고 반친구들한테는 얼마나 다정한지 여자들도 줄줄 따릅니다. 왕따 친구 도와주다 본인이 뒤집어쓰고. 하여튼 학교서는 엄청 호인. 이번에 사건 터져 담임샘께 들었네요. 이런 아이는 집에서는 에구. 머리는 좋아가지고 더 짜증납니다.

  • 11. 하하
    '24.11.4 5:41 AM (172.226.xxx.16)

    저희 애도 딱 저래요.. 애기때도 유별난것도 똑같네요..
    머리도 좋고 밖에선 모범생.. 선생님이 맨날 칭찬해요..
    집에선 똥고집에 미안하다는 말 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애..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고 뭐든지 지가 알아서 한다고 ㅈㄹㅈㄹ
    항상 선 위를 예리하게 걷는다는 느낌이 있고 선 넘어오면 가차없이 호되게 훈육합니다. 기를 꺽어야 되고 부모가 져주면 끝이에요

  • 12. 저의아들도..
    '24.11.4 7:34 AM (49.164.xxx.156)

    어려서클때 그랬어요
    지금은 성인이지만..
    30살까지도 사람 질리게 만들어요
    근데 지금은 여친문제로 속썩이네요
    평생 사람을 들들 볶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643 발을씻자 애용자인데 4 ..... 2024/11/03 4,288
1644642 40대 중반에도 임신가능한가요? 22 하이루 2024/11/03 4,707
1644641 겉보기엔 모범생인데 키우기힘든 아이 키우신분.. ? 11 .. 2024/11/03 1,599
1644640 CCTV 천국인가봐요 6 정말 2024/11/03 2,186
1644639 서울근교 괜찮은 전원주택이 그나마 용인일까요? 11 ㅡㅡㅡㅡ 2024/11/03 1,665
1644638 며느리가 아이를 못 만지게 하는데 168 궁금 2024/11/03 27,185
1644637 나영 이라는 이름을 영어로 4 영어 2024/11/03 1,212
1644636 리더스 앱 쓰시는 분 계세요? (독서기록) okkoo 2024/11/03 263
1644635 김생민 성추행이 강간하려던 거라네요 32 에휴 2024/11/03 34,885
1644634 제가 이상한건가요 7 남의편 2024/11/03 1,740
1644633 베르니스 옷 어떤가요? 8 옷쇼핑 2024/11/03 1,353
1644632 20세 55키로 남학생, 살찌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2 살좀찌자 2024/11/03 1,520
1644631 스벅 음료 뭐 드세요? 18 ... 2024/11/03 3,640
1644630 쿡에버 제품 어떤가요? 8 ... 2024/11/03 1,360
1644629 웃긴 강아지 얘기 5 ㄴㅇㅎㅎ 2024/11/03 1,631
1644628 다리미네 저 돈 걸릴까요? 5 조마조마 2024/11/03 2,130
1644627 보배에서 4번 삭제된 어제 집회인파.jpg 34 엄청나 2024/11/03 6,264
1644626 현대차 딜러따라 혜택이 다른가요? 8 ........ 2024/11/03 1,067
1644625 호박전 밀가루 없이 9 호벅전 2024/11/03 1,909
1644624 많은 청양고추 처치법과 무청 시레기 요리 추천이요 21 식재료 2024/11/03 1,651
1644623 강철부대w 궁금 2024/11/03 618
1644622 언니 선배님들~직장생활 조언 부탁드립니다. 14 .. 2024/11/03 2,400
1644621 말을 많이 하고나면 귀가 멍멍해져요 5 이명인가요 2024/11/03 968
1644620 유심칩을 다른 기기에 잠깐 넣었는데 8 유심 2024/11/03 2,120
1644619 먹는 낙에 살아요 11 하푸 2024/11/03 3,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