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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국민 기본 정서는 불안 같아요

조회수 : 3,262
작성일 : 2024-11-03 13:29:46

자라면서 부터  내일이 기대되는 일상은 거의 없고

초중고도 불안.

대학때면 졸업하면 뭐 할지 신입생 부터 불안.

20대 때는 30대가 불안

40대는 집장만 불안.

50대는 애들 결혼ㆍ 노후 불안

60대는 더 늙어 병들까 불안

치매 걸릴까 불안.

 

평안하고 행복하면 이렇게 살아도 되나 불안

날이 흐리면 우산 안갖고 나가도 되나 걱정ㆍ불안

물가 치솟아서 불안.

현 정권은 늘 불안.

남북대치도 불안.

 

내 주변

나 보다 잘 돼도 불안

나보다 못 돼도 불안

남들 다 가봤는데 나만 안가봤음 불안.

나만 안 갖었어도 불안.

그냥 일상. 기본 정서가 불안 인듯.

 

IP : 183.99.xxx.230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3 1:31 PM (110.70.xxx.193)

    인간의 기본정서가 불안 아닌가요?

  • 2. 그죠
    '24.11.3 1:32 PM (121.162.xxx.59)

    복지국가가 아니라 그렇겠죠
    유럽처럼 기본소득이 높으면 경쟁도 불안도 덜하겠죠
    남북대치도 당연히 한몫할거고

  • 3. 동감
    '24.11.3 1:33 PM (59.10.xxx.58)

    태어나면서부터 경쟁과 줄서기

  • 4. ...
    '24.11.3 1:35 PM (211.224.xxx.160)

    경쟁심이 기본 깉아요
    지고는 못사는 ..그러니 불안하구요

  • 5.
    '24.11.3 1:35 PM (183.99.xxx.230) - 삭제된댓글

    인간의 기본정서 말구요.
    민족 특성이요.
    저는 불안이란 감정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진짜 늘 미래를 생각하며 사는 듯요.

  • 6. 복지가없어서
    '24.11.3 1:36 PM (172.225.xxx.230)

    그런거죠. 애초에 젊은이들 돈 걷어서 노인들 연금주더니
    이제 그 젊은이들 받을 차례되니 고갈된다는 나라라서요

  • 7.
    '24.11.3 1:37 PM (183.99.xxx.230) - 삭제된댓글

    인간의 기본정서 말구요.
    민족 특성이요.
    저는 불안이란 감정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과하게 늘 미래를 생각하며 사는 듯요.
    딱하기도 하고
    이만하면 됐지. 하며 만족하는 게 별로 없는 듯요

  • 8.
    '24.11.3 1:39 PM (183.99.xxx.230)

    민족 특성이요.
    저는 불안이란 감정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과하게 늘 미래를 생각하며 사는 듯요.
    딱하기도 하고
    이만하면 됐지. 하며 만족하는 게 별로 없는 듯요
    저도 그런쪽에 가까운듯해요

  • 9. 인간이
    '24.11.3 1:39 PM (223.38.xxx.147)

    기본적으로 그런데 아니아니
    우리 민족만???
    좀 더 설득력있게 썰 풀어 주시죠.

  • 10. 선제 타격
    '24.11.3 1:40 PM (211.234.xxx.253)

    확전 각오 외치는데 어떻게 불안 안 해요?

    거기다 남의 나라 전쟁 개입까지

  • 11. 82가좋아
    '24.11.3 1:44 PM (1.231.xxx.159)

    동감해요. 어릴때부터 항상 불안했어요. 대학 못가면 어쩌지 취업못하면 어쩌지 그럼 뭐먹고살지.

  • 12. 동의
    '24.11.3 1:46 PM (59.7.xxx.113)

    낯선 사람을 사귈때는 그 사람의 스펙을 알아야하고
    가방을 고를때는 남들 눈에 어찌보일지 시장 조사를 해야하고 자동차를 고를때는 나이 자산 연봉까지 고려해야하고 배우자를 고를때는 분교인지 본교인지 알아야하고 그 집이 전세인지 대출만땅인지 따져야하지요.

    봄은 여름 걱정하고 여름엔 가을 걱정하고 가을엔 겨울 걱정하고 겨울엔 봄을 걱정하는 1년 내내 준비를 하고 곳간을 채워야하는 개미의 삶

    외국 이민을 갔어도 동북아시아의 출산율이 유독 낮대요. 우리나라는 더 낮겠죠.

    이쯤이면 유발 하라리가 언급되어야할 것 같아요.

    결국 단군 할아버지가 기획 부동산에 사기 당한거다..

    땅이 비옥하길 허냐, 기후가 온화하길 허냐

    아래는 일본 또라이, 위는 북한 또라이 옆은 중국 또라이 더더 위는 러시아 또라이..

  • 13. 질투와비교
    '24.11.3 1:51 PM (14.53.xxx.70)

    단일민족 비율이 높고

    인구밀도가 높고

    SNS 의 과도한 발달과 미디어 영향으로

    내 성공과 행복의 척도를 스스로 정하지 못 합니다

    남과 비교하며 질투하고 불안해합니다.

    알랭 드 보통의 책 < 불안(status anxiety)>을 읽어보세요.

    속물 근성을 가진 이들은 왜 자신의 지위에 더 불안해하는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 14. 역사
    '24.11.3 1:51 PM (180.70.xxx.42)

    조그만 나라에서 예전부터 외세 침략을 얼마나 많이 받았나요? DNA에 불안이 새겨져있다고봐요

  • 15. ...
    '24.11.3 1:52 PM (65.128.xxx.230)

    심리학에서 적정 수준의 불안은 수행(performance)를 높인다고 하는데,
    원글님은 우리 국민의 민족정서로서의 집단적 불안 정도가,
    적정수준보다 높은 편이다라고 말하시는 듯 해요. 저도 동의합니다.

    중간을 넘어선 우리들의 불안이 우리 사회를 무척이나 역동적으로 만들어서,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그 덕에 빠른 발전을 이루는 반면
    기준에 못미치면 자신이나 남을 쉽게 실패라고 정의하고 불행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참, 흥미로운 민족입니다.
    미국 나와 살고 있는데, 이런 민족특성 느낄 때가 많아요.
    그래도 역동적인 대한민국 국민인 게 좋습니다!

  • 16. 성격
    '24.11.3 1:57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성격 탓도 크다고 봅니다
    대체로 그냥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요
    더 잘살려고 하는대 안되니 불안이지요
    좀만 내려 놓으면 편해져요

  • 17. 그냥
    '24.11.3 1:58 PM (223.38.xxx.5)

    행복감을 느끼는 유전자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 18. 대한민국만세
    '24.11.3 1:59 PM (175.116.xxx.138) - 삭제된댓글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우리나라가 여러면에서 최고인듯해요
    원글님이 말하는 불안은 어느나라 국민들이나 다 있고
    심지어 우리 국민 기준치가 높다는것도 감안해야해요
    아마 기준치가 높은데도 오는 불안이 아닐지

  • 19. ㅡㅡㅡㅡ
    '24.11.3 2:0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사람 나름이죠.

  • 20. 남매엄마
    '24.11.3 2:01 PM (175.116.xxx.138) - 삭제된댓글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우리나라가 여러면에서 최고인듯해요
    원글님이 말하는 불안은 어느나라 국민들이나 다 있고
    심지어 우리 국민 기준치가 높다는것도 감안해야해요
    아마 기준치가 높은데도 오는 불안이 아닐지
    우리나라 기본정서는 흥! 아니예요
    흥이 많은 민족~

  • 21. ㅇㅂㅇ
    '24.11.3 2:02 PM (106.102.xxx.170)

    불안할만한 환경인건 아닐까요
    자원은 없고
    사람은 많고
    경쟁해야 살아남고
    분단국 전쟁위험속에 살고요

  • 22. 대한민국
    '24.11.3 2:04 PM (175.116.xxx.138)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우리나라가 여러면에서 최고인듯해요
    원글님이 말하는 불안은 어느나라 국민들이나 다 있고
    심지어 우리 국민 기준치가 높다는것도 감안해야해요
    아마 기준치가 높은데도 오는 불안이 아닐지
    우리 국민의 대표정서는 흥!아닌가요?
    흥이 많은 민족!

  • 23. 그럴만도 하죠
    '24.11.3 2:0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육이오 전쟁 후 70년을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
    불안하지 않다면 그게 더 이상

    불안하니까 미국 이민도 갔고
    언제 전쟁날지 모르니 돈 들고 튀려는 한탕주의도 만연
    돈 아니면 믿을게 없으니 자살율은 1위

    이게 다 정치한다는 것들이 권력에만 눈에 멀어
    국민을 볼모로 정치놀음을 한 결과지만. .

  • 24. 외국에서도
    '24.11.3 2:06 PM (223.38.xxx.192)

    한국인 특유의 타고난 기질이 있잖아요
    경쟁심이 유독 심한 것 같아요

  • 25. 복지
    '24.11.3 2:09 PM (210.222.xxx.250)

    하면 빨갱이라잖아요

  • 26. ...
    '24.11.3 2:10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에 동감해요.
    산이 많고 사계절 다 겪어 내려니 기근에 시달린데다
    전쟁전쟁전쟁 얼마나 많은 침략과 전쟁을 겪어냈나요.
    불안이 DNA에 새겨져 있다고 봅니다.

  • 27. ...
    '24.11.3 2:11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에 동감해요.
    산이 많고 사계절 다 겪어 내려니 살아내는것도 녹록치 않은데
    전쟁전쟁전쟁 얼마나 많은 침략과 전쟁을 겪어냈나요.
    불안이 DNA에 새겨져 있다고 봅니다.

  • 28. ...
    '24.11.3 2:12 PM (118.235.xxx.23)

    그거 노리고 여기에 불안감 자극하는 글 쓰는 사람들도 여럿 있잖아요
    예전에는 그런 글 보고 정말 불안해졌는데 이제는 또 선동하는구나 해요

  • 29. 그게
    '24.11.3 2:14 PM (222.234.xxx.127)

    기후탓이 큰 거 같아요
    일년 내내 기후가 변하니 항상 뭔가를
    미리 준비하고 살아야 해요
    준비하지 않으면 그해 농사를 망치고
    그러면 먹을게 없고
    농사도 해야하는데 전쟁도 자주 나 끌려가야하고
    뭐 편할일은 없었겠어요

  • 30. 그러게요
    '24.11.3 2:14 PM (58.230.xxx.181)

    그래서 현재를 못누리는듯
    저는 앞으로 한달에 한번씩은 저를 위해 휴가를 가질 생각이에요

  • 31. ..
    '24.11.3 2:18 PM (211.36.xxx.37) - 삭제된댓글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 32. 동감
    '24.11.3 2:31 PM (58.234.xxx.21)

    동의해요
    국민성 자체가 불안이 많은데
    그 불안의 근원은 '비교'잖아요
    그래서 나나 타인의 성과에도 넘 엄격해요
    만족이 없어요
    늘 뭔가 더 해야할거 같고
    더 채워야할거 같고
    그런덕에 전쟁으로 폐허인 국가에서
    놀라운 성장을 했지만
    자살율도 높고 출산율은 세계최저인거 같아요

  • 33. 대한민국
    '24.11.3 2:40 PM (49.173.xxx.72)

    국민 기본 정서는 울분이랍니다.
    우울과 울분...
    서글프네요

  • 34. ㅇㅇ
    '24.11.3 2:41 PM (222.120.xxx.148)

    기본 정서가 한 아니었나요?
    한맺힌건 지나가고
    불안이 왔나..

  • 35.
    '24.11.3 2:47 PM (103.85.xxx.59)

    위 댓글 중,
    다음 계절 준비 하는게 생존과 연결된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이
    영향을 줬다는 댓글에 동의해요.
    지형, 기후등 자연환경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기질에 끼치는 영향이 큰거같아요.

  • 36. 모든인간
    '24.11.3 2:51 PM (220.83.xxx.7)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라는 책이 있어요.

    우리나라만 그런 것 아니예요. 전 세계 사람이 다 그런 불안에 떨며 살아가고 있어요.

    다만 우리나라는 격변이 너무 빨라 그것에 대해 더 뚜렷하게 체감하는 것 뿐이죠.

  • 37. ㅇㅇ
    '24.11.3 3:02 PM (121.162.xxx.82)

    우리나라를 넘어 모든 인간의 기본정서가 불안이고,

    인간을 넘어 모든 포유류의 기본정서가 불안입니다

  • 38. ///
    '24.11.3 3:10 PM (222.120.xxx.148) - 삭제된댓글

    불안이 너무 심하면
    같이 사는 사람 너무 힘들어요.
    과거가 어쩌고 성장과정이 어쩌고
    남들은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은 얘기 끝도 없이 과거에 집착하는거
    불안증 심하면 약이라도 드세요.

  • 39. ㅇㅈㅇ
    '24.11.3 3:56 PM (211.234.xxx.192) - 삭제된댓글

    모든 인간이 불안이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이 유독 그린 성향이 많다는 얘기죠

  • 40. ㅇㅈㅇ
    '24.11.3 4:26 PM (58.234.xxx.21)

    모든 인간이 불안이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이 유독 그런 성향이 많다는 얘기죠

  • 41. ㅇㅇㅇ
    '24.11.3 6:07 PM (223.42.xxx.190)

    알랭드보통의 불안이 왜 베스트셀러였겠어요. 종교가 왜그리 많겠어요?

  • 42.
    '24.11.3 6:09 PM (112.169.xxx.238)

    식민지 해방, 전쟁 후 제대로된 재건도 되지않았고 정신건강 돌볼 틈도 없었죠.. 어찌보면 당연해요

  • 43. ..
    '24.11.3 6:51 PM (172.59.xxx.142)

    맞아요. 동의해요. 전 늘 불안해요. 어릴 때부터요.
    그래서 종교적으로 접근해 봐도 여전히 불안해요.

  • 44. ..
    '24.11.3 7:26 PM (119.197.xxx.88)

    공감요.
    댓글에 복지타령은.
    복지 커질수록 세금은 왕창 떼가고 거기에서 오는 불안도 커요.
    내 피같은 돈 정치하는 놈들이 대충 아무데나 퍼주고 지들 배불리는데 쓸까봐.
    내꺼 손해보고 싶지 않은 마음도 크죠.
    그래서 복지 확대되는거 바라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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