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룸 넥스트도어, 영화 추천합니다.

... 조회수 : 2,284
작성일 : 2024-11-03 11:35:25

우연히 내용도 모르고 보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영화였습니다.

요즘 장례식장을 가면 50대 급사거나(1년 이내 짧은 암투병 포함) 90대 노환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본격적인 명퇴 압박이 이미 시작된 50대들은 심장마비나 급성 암발병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지인들을 하나씩 보내고 나니 생각이 참 많아지더라구요.

 

앞선 글에 '자살'에 대한 글도 있었는데, '자발적 존엄사'에 대한 고민과 순서가 다를 뿐 누구에게나

찾아 올 '기계적 혹은 화학적 연명'이나 '요양원에서의 임종' 등은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저 영화는 혼자 보지 마시고 친구분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보고 끝나고 맥주 한 잔 기울이며 이런 저런 소회를 나누기를 추천 드립니다. 참, 잘 만든 영화입니다.

 

 

IP : 125.142.xxx.2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4.11.3 11:36 A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제목은요.

  • 2. ...
    '24.11.3 11:37 AM (125.142.xxx.232) - 삭제된댓글

    제목을 함께 적었는데 특수문자가 들어가서인지 제목만 빠져서 다시 수정해서 올렸어요.^^

  • 3. ...
    '24.11.3 11:41 AM (125.142.xxx.232)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6190

  • 4. 감사
    '24.11.3 11:42 AM (59.10.xxx.58)

    룸넥스트도어

  • 5. 오늘
    '24.11.3 11:44 AM (125.187.xxx.44)

    저녁에 보러 가려구요

  • 6. 000
    '24.11.3 11:56 AM (211.234.xxx.171)

    감사합니다
    많이 아픈 제 얘기이기 같기도 하고
    믿고보는 두 주인공...
    완전 취향저격이네요
    낼 광화문 나가는데
    친구들하고 시네큐브 가자고 해야겠어요

  • 7. ~~
    '24.11.3 12:16 PM (211.196.xxx.71)

    기분이 가라앉진 않을까요?
    우울한 시기라 더 무거워질까봐 보기 망설여지네요..

  • 8. ...
    '24.11.3 12:18 PM (125.142.xxx.232)

    우울하기 보다는 생각거리가 많다는게 맞을 것 같아요. 혼자 보지 마시고 꼭 다른 분들과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 9.
    '24.11.3 1:42 PM (61.105.xxx.21)

    우울한 영화가 아니에요.
    주인공들이 묵는 산장? 너무 아름답구요.
    여배우들 의상도 정말 멋자구요.
    주고받는 이야기, 그녀들이 보는 영화, 영화 속 대사 모두가 힐링이고, 심지어 찻잔까지 예뻐서 기억나요
    전혀 우울하지 않아요

  • 10. 호퍼
    '24.11.3 2:43 PM (112.153.xxx.159)

    우울하지 않아요,
    심지어 별로 눈물도 나지 않았어요.
    색감이랑 화면이 아름다워서
    아름다운 그림 한편을 메세지와
    함께 본 느낌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996 미술이나 디자인 전공하신 분들 도와주세요.ㅡ...ㅡ 4 미술 전공 2024/11/03 970
1641995 전 제 건강만 지키면 되요.. 9 2024/11/03 2,212
1641994 소년이 온다 읽었어요 4 막대소녀 2024/11/03 3,030
1641993 뉴메이슨 주전자 써보신분 1 계신가요? 2024/11/03 385
1641992 시모 미친소리는 어떻게 떨치나요? 21 휴... 2024/11/03 4,996
1641991 윤, 이달 중 직접 입장표명…“가짜뉴스엔 법적대응 검토” 29 ... 2024/11/03 2,779
1641990 밤 9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10 아실까요? 2024/11/03 2,021
1641989 삶은 고구마 5 저도 궁금 .. 2024/11/03 1,544
1641988 인문학 연재)3.모나리자는 좋고 보라색은 나쁘다 7 레이디K 2024/11/03 1,207
1641987 우리국민 기본 정서는 불안 같아요 31 2024/11/03 3,302
1641986 한예슬 4 .. 2024/11/03 3,061
1641985 카페인 없고 맛있는 차 추천해주세요 15 차차 2024/11/03 2,315
1641984 며느리 간병은 없어요 114 ㅇㅈ 2024/11/03 17,245
1641983 내열유리 강화컵 웬일이니 2 와우 2024/11/03 1,834
1641982 메세지 내용중에 1 ㅠㅠ 2024/11/03 375
1641981 간단 점심(feat.간장계란밥) 2 삐용 2024/11/03 1,441
1641980 여행 카테고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25 여행자 2024/11/03 2,226
1641979 친척오빠 자녀 결혼식. 카톡 1 2024/11/03 2,070
1641978 인서울 여대도 힘들던데요 24 ㅇㄹㅎ 2024/11/03 5,977
1641977 꽃게된장국 비린맛은 뭘로 잡아야해요? 6 바닐 2024/11/03 1,574
1641976 데드리프트 안해도 되나요 6 ㅇㅇ 2024/11/03 1,127
1641975 치매가 두려운게 5 ㄷㄷ 2024/11/03 2,542
1641974 하이빅스비(아이폰-시리) 루모스하니깐 5 해리포터 2024/11/03 730
1641973 물건을 끝까지 쓰는 기쁨 24 소소 2024/11/03 4,932
1641972 전현무씨 입맛이 변했나봐요 6 ???? 2024/11/03 6,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