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룸 넥스트도어, 영화 추천합니다.

... 조회수 : 2,397
작성일 : 2024-11-03 11:35:25

우연히 내용도 모르고 보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영화였습니다.

요즘 장례식장을 가면 50대 급사거나(1년 이내 짧은 암투병 포함) 90대 노환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본격적인 명퇴 압박이 이미 시작된 50대들은 심장마비나 급성 암발병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지인들을 하나씩 보내고 나니 생각이 참 많아지더라구요.

 

앞선 글에 '자살'에 대한 글도 있었는데, '자발적 존엄사'에 대한 고민과 순서가 다를 뿐 누구에게나

찾아 올 '기계적 혹은 화학적 연명'이나 '요양원에서의 임종' 등은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저 영화는 혼자 보지 마시고 친구분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보고 끝나고 맥주 한 잔 기울이며 이런 저런 소회를 나누기를 추천 드립니다. 참, 잘 만든 영화입니다.

 

 

IP : 125.142.xxx.2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4.11.3 11:36 A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제목은요.

  • 2. ...
    '24.11.3 11:37 AM (125.142.xxx.232) - 삭제된댓글

    제목을 함께 적었는데 특수문자가 들어가서인지 제목만 빠져서 다시 수정해서 올렸어요.^^

  • 3. ...
    '24.11.3 11:41 AM (125.142.xxx.232)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6190

  • 4. 감사
    '24.11.3 11:42 AM (59.10.xxx.58)

    룸넥스트도어

  • 5. 오늘
    '24.11.3 11:44 AM (125.187.xxx.44)

    저녁에 보러 가려구요

  • 6. 000
    '24.11.3 11:56 AM (211.234.xxx.171)

    감사합니다
    많이 아픈 제 얘기이기 같기도 하고
    믿고보는 두 주인공...
    완전 취향저격이네요
    낼 광화문 나가는데
    친구들하고 시네큐브 가자고 해야겠어요

  • 7. ~~
    '24.11.3 12:16 PM (211.196.xxx.71)

    기분이 가라앉진 않을까요?
    우울한 시기라 더 무거워질까봐 보기 망설여지네요..

  • 8. ...
    '24.11.3 12:18 PM (125.142.xxx.232)

    우울하기 보다는 생각거리가 많다는게 맞을 것 같아요. 혼자 보지 마시고 꼭 다른 분들과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 9.
    '24.11.3 1:42 PM (61.105.xxx.21)

    우울한 영화가 아니에요.
    주인공들이 묵는 산장? 너무 아름답구요.
    여배우들 의상도 정말 멋자구요.
    주고받는 이야기, 그녀들이 보는 영화, 영화 속 대사 모두가 힐링이고, 심지어 찻잔까지 예뻐서 기억나요
    전혀 우울하지 않아요

  • 10. 호퍼
    '24.11.3 2:43 PM (112.153.xxx.159)

    우울하지 않아요,
    심지어 별로 눈물도 나지 않았어요.
    색감이랑 화면이 아름다워서
    아름다운 그림 한편을 메세지와
    함께 본 느낌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696 메세지 내용중에 1 ㅠㅠ 2024/11/03 393
1638695 간단 점심(feat.간장계란밥) 2 삐용 2024/11/03 1,485
1638694 여행 카테고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25 여행자 2024/11/03 2,257
1638693 친척오빠 자녀 결혼식. 카톡 1 2024/11/03 2,106
1638692 인서울 여대도 힘들던데요 24 ㅇㄹㅎ 2024/11/03 6,159
1638691 꽃게된장국 비린맛은 뭘로 잡아야해요? 6 바닐 2024/11/03 1,682
1638690 데드리프트 안해도 되나요 6 ㅇㅇ 2024/11/03 1,220
1638689 치매가 두려운게 5 ㄷㄷ 2024/11/03 2,647
1638688 하이빅스비(아이폰-시리) 루모스하니깐 5 해리포터 2024/11/03 832
1638687 물건을 끝까지 쓰는 기쁨 23 소소 2024/11/03 5,000
1638686 전현무씨 입맛이 변했나봐요 6 ???? 2024/11/03 6,328
1638685 예민하고 스트레스 잘 받는 분들 혈압 높나요? 14 /// 2024/11/03 2,029
1638684 김소연 이상우 부부는 드라마보다 더하네요 38 .. 2024/11/03 30,633
1638683 성심당이 그렇게 맛있나요 34 2024/11/03 3,856
1638682 외신도 “김건희는 시한폭탄”…“윤, 다른 잣대 들이밀어” 비판 10 아이고야 2024/11/03 3,160
1638681 어릴 때 했던 뻘짓 4 ㅁㅁㅁ 2024/11/03 1,346
1638680 삶은밤 미국에 가져가도 될까요? 8 삶은밤 2024/11/03 1,690
1638679 왜이렇게 엄마가 싫은지.. 10 ........ 2024/11/03 3,664
1638678 시어진 동치미 국물과 무로 무슨 요리를 할 수 있을까요? 4 ..... 2024/11/03 686
1638677 화병꽂이 선물받으니 예쁘고 센스도 있어요 5 나바야 2024/11/03 1,611
1638676 니콜키드먼 노래 2 ........ 2024/11/03 1,525
1638675 S사 창업주 선대 회장은 5 ㅗㅗㅎㄹ 2024/11/03 2,167
1638674 미끄러진 후 통증이 길게 가네오. 8 @@ 2024/11/03 1,366
1638673 원두 유통기한 9달지난거 먹어도 될까요? 9 바닐라향 2024/11/03 1,114
1638672 간병은 기브앤테이크가 되는 관계에서 가능해요. 22 ..... 2024/11/03 4,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