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는 식재료

@@ 조회수 : 1,748
작성일 : 2024-11-03 10:10:17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식재료는 '배추'예요. 

배추를 넣으면 음식맛이 달큰해져 감칠맛이 생겨 자연조미료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값도 싸서 망설임없이 사던 것이 값이 치솟아 그동안 구입횟수가 줄었었는데, 어젠 사천원대 초반까지 가격이 내려와 두통을 샀어요. 푸릇한 겉지는 데쳐 우거지 만들어 냉동실로, 알배기는 씻어 냉장실에 넣고 나니 뿌듯해요. 

알배기는 배추전, 배추국, 샤브샤브, 전골에 쓰고, 작은 속잎은 젓갈이나 쌈장에 쌈으로 먹고, 데쳐놓은 우거지는 감자탕이나 갈비탕 쓰면 버릴 것 하나 없으니 최고의 식재료예요. 

오늘도 냉동실에 묵혀 있던 찜갈비에 배추 겉지 데쳐놓은 것 넣고 우거지갈비탕 한냄비 끓여 맛있게 먹고 있어요.

저처럼 자주 구입하고 좋아하는 식재료 하나씩은 다들 있으시죠?

IP : 211.235.xxx.1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3 10:20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어머니기 주신 배추두통이 일주일째 베란다방치중인데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고기 샀으니 수육해서 겉절이 해 먹어야겠어요

  • 2. ....
    '24.11.3 10:42 AM (61.77.xxx.128)

    샤브샤브 자주 해 먹는데 먹고 남은 배추는 된장찌개에 조금 넣음 시원해요~

  • 3. @@
    '24.11.3 10:43 AM (211.235.xxx.147)

    겉절이는 해본적 없는 음식이라 해드신다니 대단해보이세요.
    수육과 배추겉절이는 환상의 궁합이죠.

  • 4. @@
    '24.11.3 10:45 AM (211.235.xxx.147)

    된장찌개에도 넣어봐야겠어요.
    양배추도 쓰임새가 많은데 양배추 떨어지면 한식샐러드에 배추 넣으면 상콤달큰 맛있어요.

  • 5. 나는나
    '24.11.3 10:45 AM (39.118.xxx.220)

    라면에도 1-2장 넣으면 좋아요.

  • 6. 우거지
    '24.11.3 10:51 AM (149.88.xxx.40)

    요며칠 제 주식이었어요.
    텃밭에 시들한 거 한통 뽑아와서, 우거지 만들어 한덩이씩 돌돌말아 김냉에 넣어놨다가, 숭덩숭덩 썰어 냄비에 깔고 대패 앞다리살 얹어, 소금 후추로만 간하고 지져 먹었더니, 속이 든든해요.

  • 7. @@
    '24.11.3 10:53 AM (211.235.xxx.147)

    오호, 라면에 순두부, 숙주, 콩나물 말고 넣을게 더 생겼네요.

  • 8. @@
    '24.11.3 10:55 AM (211.235.xxx.147)

    149님, 소금간만 하는건가요?
    초간단 레시피라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 9.
    '24.11.3 11:00 AM (149.88.xxx.40)

    오로지 소금 순후추만 넣었는데도 시원 담백 맛있네요.
    바닥에 눌 것 같으면 물 약간 넣으셔요.

  • 10. ....
    '24.11.3 11:50 AM (121.157.xxx.171)

    저 배추 좋아하는데도 배추 데친게 우거지인 줄 몰랐네요. 우거지는 배추 몇 분 정도 데쳐서 만드시는건가요?

  • 11. 우거지는
    '24.11.3 2:44 PM (117.111.xxx.81)

    배추 겉잎 떼서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적당히 삶아서 찬물에 식히면 되어요
    딱 몇분이라고 정하기는 어려워요
    너무 흐물텅거리지 않을 정도로 삶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시 익혀 먹을 거라 조금 덜 삶아져도 괜찮을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967 성심당이 그렇게 맛있나요 34 2024/11/03 3,709
1641966 외신도 “김건희는 시한폭탄”…“윤, 다른 잣대 들이밀어” 비판 10 아이고야 2024/11/03 3,109
1641965 어릴 때 했던 뻘짓 4 ㅁㅁㅁ 2024/11/03 1,303
1641964 삶은밤 미국에 가져가도 될까요? 8 삶은밤 2024/11/03 1,640
1641963 왜이렇게 엄마가 싫은지.. 10 ........ 2024/11/03 3,615
1641962 시어진 동치미 국물과 무로 무슨 요리를 할 수 있을까요? 4 ..... 2024/11/03 576
1641961 화병꽂이 선물받으니 예쁘고 센스도 있어요 5 나바야 2024/11/03 1,560
1641960 니콜키드먼 노래 2 ........ 2024/11/03 1,475
1641959 S사 창업주 선대 회장은 5 ㅗㅗㅎㄹ 2024/11/03 2,133
1641958 미끄러진 후 통증이 길게 가네오. 8 @@ 2024/11/03 1,326
1641957 원두 유통기한 9달지난거 먹어도 될까요? 9 바닐라향 2024/11/03 1,024
1641956 간병은 기브앤테이크가 되는 관계에서 가능해요. 22 ..... 2024/11/03 3,899
1641955 알콜중독 글이있어서 6 알콜 2024/11/03 1,927
1641954 뉴스타파 녹취록 내용 17 .. 2024/11/03 3,573
1641953 30대 실비보험은 실비보험 2024/11/03 389
1641952 룸 넥스트도어, 영화 추천합니다. 8 ... 2024/11/03 2,285
1641951 알콜중독자입니다.. 76 정신차려 2024/11/03 8,712
1641950 제가 반이라도 내야겠죠? 31 2024/11/03 5,990
1641949 고양이의 '원시주머니'에 대해 아시나요? 7 2024/11/03 1,628
1641948 지누스 매트리스 5 ㅇㅇ 2024/11/03 924
1641947 덕질 끝나면 원래 이런가요? 10 ,, 2024/11/03 3,019
1641946 인터넷요금제 ... 2024/11/03 280
1641945 고발전문 이종배 혼쭐내는 할아버지 5 ... 2024/11/03 1,172
1641944 포괄적 차별 금지법 9 토론 2024/11/03 722
1641943 이마트 진짜 사람 많아요 13 원+원 2024/11/03 4,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