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는 식재료

@@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24-11-03 10:10:17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식재료는 '배추'예요. 

배추를 넣으면 음식맛이 달큰해져 감칠맛이 생겨 자연조미료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값도 싸서 망설임없이 사던 것이 값이 치솟아 그동안 구입횟수가 줄었었는데, 어젠 사천원대 초반까지 가격이 내려와 두통을 샀어요. 푸릇한 겉지는 데쳐 우거지 만들어 냉동실로, 알배기는 씻어 냉장실에 넣고 나니 뿌듯해요. 

알배기는 배추전, 배추국, 샤브샤브, 전골에 쓰고, 작은 속잎은 젓갈이나 쌈장에 쌈으로 먹고, 데쳐놓은 우거지는 감자탕이나 갈비탕 쓰면 버릴 것 하나 없으니 최고의 식재료예요. 

오늘도 냉동실에 묵혀 있던 찜갈비에 배추 겉지 데쳐놓은 것 넣고 우거지갈비탕 한냄비 끓여 맛있게 먹고 있어요.

저처럼 자주 구입하고 좋아하는 식재료 하나씩은 다들 있으시죠?

IP : 211.235.xxx.1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3 10:20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어머니기 주신 배추두통이 일주일째 베란다방치중인데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고기 샀으니 수육해서 겉절이 해 먹어야겠어요

  • 2. ....
    '24.11.3 10:42 AM (61.77.xxx.128)

    샤브샤브 자주 해 먹는데 먹고 남은 배추는 된장찌개에 조금 넣음 시원해요~

  • 3. @@
    '24.11.3 10:43 AM (211.235.xxx.147)

    겉절이는 해본적 없는 음식이라 해드신다니 대단해보이세요.
    수육과 배추겉절이는 환상의 궁합이죠.

  • 4. @@
    '24.11.3 10:45 AM (211.235.xxx.147)

    된장찌개에도 넣어봐야겠어요.
    양배추도 쓰임새가 많은데 양배추 떨어지면 한식샐러드에 배추 넣으면 상콤달큰 맛있어요.

  • 5. 나는나
    '24.11.3 10:45 AM (39.118.xxx.220)

    라면에도 1-2장 넣으면 좋아요.

  • 6. 우거지
    '24.11.3 10:51 AM (149.88.xxx.40)

    요며칠 제 주식이었어요.
    텃밭에 시들한 거 한통 뽑아와서, 우거지 만들어 한덩이씩 돌돌말아 김냉에 넣어놨다가, 숭덩숭덩 썰어 냄비에 깔고 대패 앞다리살 얹어, 소금 후추로만 간하고 지져 먹었더니, 속이 든든해요.

  • 7. @@
    '24.11.3 10:53 AM (211.235.xxx.147)

    오호, 라면에 순두부, 숙주, 콩나물 말고 넣을게 더 생겼네요.

  • 8. @@
    '24.11.3 10:55 AM (211.235.xxx.147)

    149님, 소금간만 하는건가요?
    초간단 레시피라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 9.
    '24.11.3 11:00 AM (149.88.xxx.40)

    오로지 소금 순후추만 넣었는데도 시원 담백 맛있네요.
    바닥에 눌 것 같으면 물 약간 넣으셔요.

  • 10. ....
    '24.11.3 11:50 AM (121.157.xxx.171)

    저 배추 좋아하는데도 배추 데친게 우거지인 줄 몰랐네요. 우거지는 배추 몇 분 정도 데쳐서 만드시는건가요?

  • 11. 우거지는
    '24.11.3 2:44 PM (117.111.xxx.81)

    배추 겉잎 떼서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적당히 삶아서 찬물에 식히면 되어요
    딱 몇분이라고 정하기는 어려워요
    너무 흐물텅거리지 않을 정도로 삶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시 익혀 먹을 거라 조금 덜 삶아져도 괜찮을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895 가족간병 해보신 분 계신가요? 3 태권브이 2025/05/11 2,629
1711894 아들 곁에 농약 20병...치매 노모 돌보다 "인생 포.. 29 간병 2025/05/11 22,138
1711893 위고비 효과보신 분들 계신가요 ? 8 000 2025/05/11 3,659
1711892 남편과 여행이 젤 재미있어요 32 이상 2025/05/11 7,842
1711891 징하게 징글징글한 한덕수 4 ㅡᆢㅡ 2025/05/11 3,625
1711890 얼마전에 댓글에 달린 책 제목 정보 부탁드립니다 (아이들 교우관.. 3 0011 2025/05/11 684
1711889 서비스로 받은 콜라 택배 기사분 드리면 22 ㅇㅇㅇ 2025/05/11 3,753
1711888 오늘 황광희씨를 봤어요 28 후리지아향기.. 2025/05/11 21,281
1711887 고부갈등 상황에 대한 대처 6 …. 2025/05/11 2,749
1711886 숀 코네리 멋있어요. 4 2025/05/11 1,714
1711885 부동산이 흥하면 나라가 망하는 이유 6 ... 2025/05/11 2,451
1711884 너무 많이 먹는게 문제 8 2025/05/11 2,700
1711883 주말이나 휴일에 집에서 잔소리하는 남편 5 .. 2025/05/11 1,574
1711882 ‘기호 2번 OOO’…김문수 얼굴·이름 못넣은 국힘 7 하늘에 2025/05/11 6,142
1711881 한준호 전 아나운서 민주당최고의원 의외네요 22 .,.,.... 2025/05/11 7,151
1711880 변영주 감독 X 헬마 시사인 유튜브인데 재밌네요.ㅎ 4 추천 2025/05/11 1,939
1711879 축의금 3 .... 2025/05/11 1,131
1711878 이재명 방탄용 지적 제기되는 '법 개정안' 15 . . 2025/05/11 1,680
1711877 손가락끝이 계속 쥐가 나요 어딜가봐야할까요? 7 .. 2025/05/11 1,466
1711876 피아니스트 김광민씨 유튜브 7 ㅇㅇ 2025/05/11 2,140
1711875 인천 송도 아파트값이 많이 떨어졌나요? 8 하향 2025/05/11 4,903
1711874 뉴발란스530 크게나온거 맞나요? 8 2025/05/11 1,740
1711873 콩나물밥 양념장에 꽈리고추 가능할까요 1 …… 2025/05/11 668
1711872 판교대첩 블로거 사람들은 잘 살고 있겠죠 15 .... 2025/05/11 5,470
1711871 남편이 소유한 오피스텔을 제가 사업장으로 쓰는 게 가능한가요? 2 이런 방법이.. 2025/05/11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