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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으로 후후 불어서 아이 밥 주는 거요.

ㅇㅇ 조회수 : 6,584
작성일 : 2024-11-02 22:57:05

어떻게 생각하세요?

 

비위생적 아닌가요?..

저희 시어머님이 자주 그러셔서

몇 번은 밥 주고 계신 중에 제가 밥 주겠다고 했었고

 

오늘은.. 한번은 말해야겠다 싶어서..

뜨거우면 다른 거 먼저 먹여주시고

식으면 주세요~~ 했는데도 계속 후후 불으셔서

저는 후후 불어서 준 적은 없어요.

라고 눈 질끈 감고 말했어요.

 

원래 대놓고 이런 말은 잘 못하는 소심녀인데요.

계속 그러시니까 알려드려야 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고로 시부모님은 아이 밥을 항상 먹이고 싶어하세요..

저는 제가 주는 게 편한데요.

암튼... 말해놓고도

당황하셨을 어머님께는 죄송한 마음이 들긴 하네요.. 근데 어쩔 수가...

IP : 211.234.xxx.138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인들
    '24.11.2 11:00 PM (70.106.xxx.95)

    그 세대엔 관념이 없어요
    그래서 충치균은 기본으로 다 감염되었고 헬리코박터균이며 간염 헤르페스 다 옮겼죠
    당장 저희 친정엄마부터 입술에 헤르페스 잔뜩 생겨도 애들얼굴에 뽀뽀하려고 해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 2.
    '24.11.2 11:02 PM (220.117.xxx.26)

    어쩔수 없죠 아이의 조부모님 만나면요
    포기해야 할것도 있어요
    진짜 독하게 손 선풍기로만 식히고
    조부모님 손 까딱 못하게 한거 인터넷으로 한번 봤어요
    욕 먹어가며 아이 지키는거죠
    후후 불면 충치균 옮는대요 키스처럼
    말해도 뭐 ..
    입으로 안 씹어주는게 어딘가 싶어요

  • 3. ...
    '24.11.2 11:02 PM (221.146.xxx.22)

    모르셔서 그런 거라 이게 참..
    침 묻는 거라고 최대한 잘 설명해드리세요

  • 4. 깔끔떨고
    '24.11.2 11:04 PM (221.167.xxx.130)

    키우면 오히려 면역력이 더 떨어져요.

  • 5. ㅇㅇ
    '24.11.2 11:04 PM (211.234.xxx.138)

    그 포기를 하고싶지가 않더라구요.
    제 소중한 아이인데 왜 조부모님께 맡기고 나몰라라 해야되는 걸까요? 말도 안되죠.
    아니 애초에 맡기고 싶지도 않아요.

  • 6. ㅇㅇ
    '24.11.2 11:04 PM (211.246.xxx.33)

    시모한테 조심해달라고 말씀하신 건 좋아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아이 밥은 식혀서
    주세요. 미리 밥을 퍼서 식히든지 해서요

    저희 시모는 국에 만 밥을 본인 입에
    넣었다가 주셨답니다.
    5개월 아기한테 튀김을 먹이질 않나..
    꼭 제가 부엌에서 일할때 그래서 미치는 줄..

  • 7. ㅇㅇ
    '24.11.2 11:05 PM (211.234.xxx.138)

    깔끔의 문제가 아니구요.
    충치균 옮거든요. 아이의 입안은 청정구역이라구요.

  • 8. 그리고
    '24.11.2 11:07 PM (70.106.xxx.95)

    저희 시아버지가 오랜 위장병으로 고생했는데요
    헬리코박터균 보유자였던거죠
    근데 손주들한테 본인 먹던거 맨날 먹여주시고 ;;;;
    아마 나중에 애들 검사시켜야 하나 고민중이에요.

  • 9. ㅇㅇ
    '24.11.2 11:07 PM (211.234.xxx.138)

    그 시어머님 왜 그러신대요.
    아주 애를 망치고 계시네요..
    이래서 내 손주 하면서 마음대로 하실 생각은 꿈에라도 안하시는 게 좋고 뭐든 엄마한테 물어보시는 게 좋지요..

  • 10. ...
    '24.11.2 11:07 PM (118.235.xxx.150)

    노인들이 남의 말 안 들어요.
    어쩔수 없어요.
    계속 얘기하세요

  • 11. 바람소리2
    '24.11.2 11:08 PM (114.204.xxx.203)

    미리 떠서 식은밥.국을 주는게 최선이죠

  • 12. 그리고
    '24.11.2 11:09 PM (70.106.xxx.95)

    그시절엔 위생관념이 지금같지도 않았고 배움도 짧고.
    저희엄만 입술에 헤르페스 물집 잔뜩 달고 뽀뽀하는거 못하게 하니깐
    그게 뭐 옮는거냐고 버럭.

  • 13. 아~~~~
    '24.11.2 11:11 PM (220.65.xxx.158)

    안되는거였어요?

  • 14. ㅇㅇ
    '24.11.2 11:11 PM (211.234.xxx.138)

    저는 밥이랑 반찬은 미리 데워서 식혀놨는데
    어머님이 국도 주고 싶다고 하시면서
    직접 만드신 국을.. 김이 모락모락 나는데 떠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식혀서 나중에 주시라고 했는데도
    잠깐 한 눈 판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답니다.
    제가 그 모습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앉았다 세네번 하다가
    열받아서 대놓고 말한 거에요.

  • 15. ...
    '24.11.2 11:12 PM (39.125.xxx.154)

    이제 손주 볼 나이면 나이 많지도 않겠는데
    시어머니가 원래 위생관념이 좀 없으신듯 하네요

  • 16. ㅇㅇ
    '24.11.2 11:14 PM (211.234.xxx.138)

    위생관념 있고, 깔끔하신 어머님 입니다.
    심지어 시조카도 둘이나 거의 키우다시피 하셨는데
    그때도 이런 걸 모르셨나봐요.

  • 17. ...
    '24.11.2 11:14 PM (121.142.xxx.192)

    호 불어서 엄청 줬는데 흑

  • 18. 매끼니
    '24.11.2 11:15 PM (222.102.xxx.75)

    매끼니 그러는게 아니니 그냥 둡니다..
    정 못 참으시겠으면 손풍기도 같이 가져가세요
    그리고.. 사실 그렇게 하신다고 충치 쉽게 옮기는거 아니고요
    애 충치는 타고나는거기도 하고

    친정어머니가 그러셔도 이렇게 싫으셨을까 싶기도 하네요

  • 19. 충치균
    '24.11.2 11:16 PM (70.106.xxx.95)

    충치균 옮는 일등공신이에요

  • 20. ㅇㅇ
    '24.11.2 11:17 PM (211.234.xxx.138)

    친정 엄마가 그랬으면
    아니 비슷한 행동하신 적이 있어서
    그 행동 하기도 전에 엄마 그렇게 하면 안돼!!!!!
    하고 있는대로 인상쓰는 못된 딸년입니다.

  • 21. 저도
    '24.11.2 11:17 PM (59.6.xxx.211)

    내 애들 호호 불어서 먹였어요. ㅋㅋ
    다 건강하게 잘 컸네요.
    댓글들 보니 큰일 날뻔 했네요.

  • 22. ..
    '24.11.2 11:21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잘 말씀 드렸어요 내아이 위한 일인데요

  • 23. ...
    '24.11.2 11:23 PM (118.235.xxx.16)

    충치균 옮아요.
    강아지 충치도 사람에게서 옮는 게 대부분이고요.

    보통 아이 입술 뽀뽀 후 충치균이 옮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지만 아이에게 먹이기 위한 음식의 온도, 맛을 확인하기 위해서 어른의 입에 댔던 식기로 음식물을 먹일때에도 전염 위험이 있으며 뜨거운 음식을 식히기 위해 후 불어주는 행동 역시 영유아 충치균이 전염 될 위험이 있습니다

    ​생후 20개월 이후에는 구강 생태계가 확립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외부로부터 세균이 들어온다해도 정착을 하기 힘든데요 그렇기 때문에 영아를 둔 부모라면 특히 4~20개월 사이에는 타액을 통한 뮤탄스균을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24. 오마나
    '24.11.2 11:23 PM (211.206.xxx.191)

    저도 후 불면 안 되는 지 몰랐습니다.ㅠ

  • 25. ㅇㅇ
    '24.11.2 11:24 PM (211.234.xxx.138)

    정확한 정보 감사합니다~
    뮤탄스균이 옮았다면 어디가서 확인해볼 수 있는 걸까요?

  • 26. 그..
    '24.11.2 11:30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아이를 애초에 혼자먹게 훈련을 시키세요 미음단계 지나 밥상앞 고정의자에 앉아 숟가락 들수만 있어도 혼자 잘먹습니다 처음엔 좀 흘리기도 하지만 의외로 너무 잘먹어서 놀라게되실거예요

  • 27. ㅇㅇ
    '24.11.2 11:31 PM (211.234.xxx.138)

    아이가 혼자 먹을 수 있어도 떠먹여주고 싶어서 난리세요.

  • 28. 딴소리
    '24.11.2 11:40 PM (122.36.xxx.14)

    그래도 손자ㆍ손녀 예쁘다고 밥도 먹여주시네요
    부럽~

  • 29. ..
    '24.11.2 11:53 PM (175.114.xxx.123)

    손풍기 식탁위여 놓으세요

  • 30. ㅇㅇ
    '24.11.2 11:57 PM (125.179.xxx.132)

    원글님은 안먹여주는걸 원하는데
    딴소리 심하시네

  • 31. 젊은 엄마들도
    '24.11.2 11:59 PM (118.235.xxx.100)

    젊은 엄마들도 후후 불어서 줘요 ㅋㅋㅋㅋㅋ

    그러면 시어머니에게 아이 맡기지 말고

    친정엄마에게 맡기세요~~

  • 32. ㅇㅇ
    '24.11.3 12:02 AM (211.234.xxx.162)

    시어머님께 아이 맡긴 적 없어요.
    저희 집에 오시면 애를 끌어안고 하루종일 다 해주고 싶어서 두 분이 모두 난리입니다.
    친정엄마라고 육아정보 다 아시는 거 아니죠.
    저는 아무에게도 맡기기 싫고 제가 하고싶어요.

  • 33. 몬스터
    '24.11.3 12:48 AM (125.176.xxx.131)

    절대 못하게 해야해요.
    70대중후반 우리엄마는 안그러세요.

    가르쳐드리세요.

  • 34. 이 링크
    '24.11.3 12:56 AM (213.160.xxx.210)

    시모한테 보내세요.
    남편더러 카톡으로 보내라고 하세요.

  • 35. ..
    '24.11.3 1:16 AM (221.140.xxx.8)

    요즘 젊은 엄마 뿐만 아니라 저 애 키울 십여년 전에도 입으로 불어서 주지 않는거다라고 다들 대부분 알고 있었는데...
    --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 충치 생길까 걱정 많으시죠?
    그런데 정작 아이를 돌보는 어른부터 충치 예방에 신경을 쓰셔야 한다고 합니다.
    음식을 불어서 식혀주거나, 맛을 보고 먹여줄 때, 또 입에다 뽀뽀할 때 어른의 충치균이 아이에게로 옮겨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모녀의 경우, 두 사람의 치아에서 움직임이 활발한 비슷한 모양의 세균들이 발견됐고, 이걸 48시간 배양했더니 두 사람 모두 충치 발생 위험도가 '중위험군'으로 나왔습니다.
    김백일(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 "생후 19개월에서 31개월 사이에 감염의 창이라고 하는데, 보호자의 입 안에 있는 균들이 어린이의 구강으로 넘어가면서 정상균청으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또 신선한 채소류를 많이 먹어 입속 당분의 수치를 낮추는 것도 충치 예방에 좋습니다.
    ----
    충치도 유전입니다. 엄마 아빠 이 썩은거 없이 튼튼하다면 할머니가 후후 불어도 큰 영향은 없겠죠.
    근데 충치 있는 부모라면 아이도 이가 약하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충치균에 노출되면 문제가 됩니다.

  • 36. 울엄마
    '24.11.3 2:47 AM (211.114.xxx.107)

    손자 손녀 밥 먹일때 손 선풍기 작은거 있죠? 그걸로 식혀서 먹이십니다.

  • 37. ..
    '24.11.3 2:50 AM (91.196.xxx.144)

    어린아가 키우는 맘인데 저두 후후 불어줘요. 이론같이 안되더라구요. 저 먹던거 아이가 달려들어와 같이 먹을때도 있구요. 넘 깨끗하게 키워도 면역성 떨어지잖아요. 아토피가 현대병이라고 할만큼. 애키울때 넘 유난떠는 것도 별루같아요

  • 38. 진짜
    '24.11.3 6:44 AM (116.34.xxx.24)

    유난이다 싶네요
    세상에 막을게 딱 충치균 하나만 있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애 충치균 하나에 꽂혀서 다른 놓치는게 무언지 모르는거 같아요
    바로 위 댓글 어머님 편안하게...잘 키우시네요

    제가 보기엔 원글이 마음을 좀 더 편안하게 다스릴수 있도록.. .본인 내면 돌아보기가 더 필요해 보여요
    저도 미취학 아동 있습니다~!

  • 39. . . .
    '24.11.3 6:50 AM (14.39.xxx.207)

    아기엄마의 양육방식을 존중해 주는게 제일 좋죠~
    조심스러워 하면 적극적으로 안도와줘서 서운하다하고, 직접적으로 도와주려하면 내방식과 안맞으니 싫다하고 부모의 위치는 어렵네요.

    너무 깔끔하게 키우지 마세요.
    저도 한깔끔하게 키웠고 시댁이든 친정이든 아이한테 음식 이것저것 주거나 하면 제가 제지하고..그랬어요. 먼지보이면 아이데리고 안오겠다 청소좀 하셔라 잔소리하고요ㅜ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5살때 유치원가기 전까지 시중과자나 음료도 안먹이고 엄청 신경써서 키웠거든요. 지금까지도 콜라사이다 안마셔요.

    근데 중학생 된 지금 대학병원에서 면역치료 받고 있어요.
    주위보면 도로 바닥에서 뒹굴고 바닥에 떨어진거 잘 주워먹고 해도 건강하더라고요.
    조심해야하는 것도 맞지만 너무 그럴필요까진 없겠다 싶어요.

  • 40. ....이어서
    '24.11.3 7:00 AM (14.39.xxx.207)

    이어서 댓글써요.

    제가 아이 어릴 때 자주했던 말이
    시중 조미료범벅 과자 먹이면 아토피걸린다고 엄청 난리쳤거든요.
    할머니 할아버지는 손주손 잡고 마트나 편의점 데리고가 과자 고르는 재미가 있던건데 과자먹이면 안된다고 난리쳤던거죠.
    그깟 과자 먹는거 아무것도 아닌데..ㅠ
    오히려 조손 사이의 유대감을 갖는게 훨씬 좋은거였는데 중요한걸 놓쳤더라고요.

    지나고보니 옛 어른들말이 구식스럽긴하지만 대체로 맞더라고요.
    아이 키우면서 좀 내려놓으셔요 쉽지않겠지만요

  • 41. ggggaa
    '24.11.3 9:39 AM (211.38.xxx.147)

    예전 할매들은 자기 입으로 밥을 씹어서
    그걸 손자에게 먹였네요 ㅋㅋㅋ

    아이고....

  • 42. 후후
    '24.11.3 12:16 PM (124.50.xxx.202)

    후후불어서 밥먹여주는 그 따뜻한 장면이
    이렇게 화가날수도 있다니
    어제저녁에도 우리딸 국 식히느라
    제가 엄청 호호 후후 불어서 먹였어요

    아이를 너무 예민하게 키우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제 초등이된 아이들을 키우는데요
    제가 너무 편하게 키우는것인지..
    바닥에 과자 다 늘어놨다가도 주워먹는거 재밌어하면 몇개는 주워먹게도 하고
    식판에 국수 다 엎어서 손으로 주워먹는것도
    재미나게 촬영해두고..

    그정도에 아이들이 감염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느정도 천천히 노출시켜주는것이
    오히려 면역력키우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부모친정부모께 손주가 얼마나 이쁘실지..
    후후 불어 먹이는것이 너무 싫다면
    먼저 손풍기 준비해서
    요즘은 입으로 안부는 추세래요 손풍기로 식혀서 먹여주셍ㅎ
    라고 말씀드리세요

  • 43. 후후
    '24.11.3 12:17 PM (124.50.xxx.202)

    바닥에 과자늘어놨던거랑 식판에 국수 엎은것은
    2-3살때 이야기에요~~

  • 44. ㅇㅇ
    '24.11.3 12:31 PM (14.32.xxx.165)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뭐라해도 갈 때마다 돈도 듬뿍 마트에서 비싼 고기 갈치 과일 영유유치원비 카드 줘서 모든 불만 잠재웁니다.

  • 45. 티니
    '24.11.3 8:39 PM (116.39.xxx.156)

    이번 일과는 별개로요…

    시부모님이 아이 돌보고 싶어하고 이뻐하고
    이런게 별로 반갑지가 않으신가봐요
    댓글에서 그런 마음이 느껴져요

    그런데 아이는요 엄마 사랑만으로는 부족해요
    아이를 사랑해 줄 사람은 세상에 많으면 많을 수록 좋아요
    제 부모만 그 아이를 이뻐하는 세상에서 애가
    어떻게 잘 자라나겠어요 튼튼한 조손 관계는
    아이의 큰 자산이예요 빼앗지 마세요
    저는 우리 애 이뻐하면 지나가는 할머님한테도 고맙던데
    저도 30대 젊은 엄마예요 애 둘 키우는..

  • 46. ㅇㅇ
    '24.11.4 10:43 AM (220.94.xxx.236)

    반갑지 않은 건 아니에요.
    저도 아이 예뻐해주시는 건 좋아요.
    그런데 엄마보다 조부모를 더 따르기를 노골적으로 원하시고
    제 앞에서 그런 언행을 하신 적이 있어서..
    제가 민감해지는 면도 있어요.
    저희 시조카가 시어머님(외할머니) 보고 엄마라고..
    저희 애 한테 엄마로 알고있으라는 식으로 한 적도 있어서..........
    시조카는 시어머님이 거의 키워주셔서 그렇다고 쳐도...
    왜 제 아이를 제가 뻇겨야됩니까... 저의 권리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두면 그렇게 본인들이 부모인 것처럼 가져가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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