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 마시면 어떤 느낌인가요

,,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24-11-02 20:28:33

술을 못 마시는 체질이라 

취해본적이 없어요.

술 마시면 어떤 느낌인가요

막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일까요?

언제가 한 번은 너무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보고 들떠서

오는 길에 차에서

라이브를 들으면서 왔더니

그 감흥이 콘서트 그대로 이어져서

진짜 행복했는데

취하면 그런 느낌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오늘 술좀 마시고 싶은 날이라서요.

집에 선물 들어온 와인이라도 뜯을까요

IP : 211.209.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4.11.2 8:30 PM (118.235.xxx.251)

    콘서트는 여운이 남은거고
    술취해서 기분 좋은건 현실도피라고 생각해요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가상으로 기분 좋게하고
    현실로 돌아오면 못견디겠으니 또 술취하고

  • 2. ㅇㅇ
    '24.11.2 8:34 PM (207.244.xxx.84) - 삭제된댓글

    항히스타민, 감기약, 수면제 류의 잠오는 약 먹고
    붕뜨는 느낌있죠. 그거에요

  • 3.
    '24.11.2 8:54 PM (112.166.xxx.103)

    감각이 달라지고
    보이는 것도 느끼는 것도
    평소와 달라져요.
    전 T인데
    F로 만들어줘요~~~

  • 4. 그냥
    '24.11.2 8:59 PM (74.75.xxx.126)

    모든 게 좀 무뎌져요. 전 저도 모르게 불안장애가 있어서 10년 정도 고생했는데 그동안 알콜로 불안증을 달래고 있었더라고요. 의사가 자가 처방하느라 수고했다고 ㅎㅎ 예민한 감각들이 살짝 마취된 듯한, 치과에서 몽은주사 맞은 것 같은 느낌이에요. 하루하루 버티기 그나마 수월해져요.

  • 5. 모든
    '24.11.2 9:05 PM (210.96.xxx.10)

    재미 없는 농담도 재밌고
    배시시 웃음이 나고
    까칠한게 허용적이 되죠
    세싱이 아름다워보이기도 하고요 ㅎㅎ헤

  • 6.
    '24.11.2 9:14 PM (39.7.xxx.230)

    전 예민해서 그런가
    붕 뜨는 느낌 따위는 전혀 없고

    몹시 기분 나빠요
    술이 내 몸을 통제하는게요
    그래서 알콜이 흡수되는 느낌이 무척 싫고
    같은 이유로
    오르가즘 도달하는 것도 몹시 기분 나빠요
    어쩌면 저같은 사람이 싱글로 살며 금욕해야는
    종교인 최적의 체질인지도요

  • 7. ㅡㅡ
    '24.11.2 10:18 PM (118.235.xxx.10)

    제일 이해 못하는 부류가 취하도록 마시는...
    감정 조절 못해서 목소리 커지고
    감각 둔해져서 비틀거리고
    뇌를 때려서 혼절하듯 기억 상실
    그냥 자신을 놔버리는 거

    기분 좋으려고 술 마신다는 건
    이미 현실이 그렇질 못하니
    허용된 마약 수준의 것으로 대용하는 느낌
    술 아셔서 기분 좋다는 건
    진짜 우리가 행복하고 좋은 일 있어서
    기분 좋은 것과는 다른 허무한 뒷끝

  • 8. ㅇㅇ
    '24.11.2 10:26 PM (219.251.xxx.101)

    저는 술안마시고 맨정신으로 못견뎌서 매일 마셨어요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요
    한동안 괜찮다가 다시 힘들어져서 술마시네요
    담주는 정신과 예약했어요
    정신과서 주는약 먹음 술 끊을수 있을까요?

    눈물이 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720 일본은 길거리 배수로에 잉어가 산다는데 진짜인가요? 8 .. 2024/11/13 2,801
1643719 요즘 날씨가 판다들에게 딱 좋은가봅니다 6 ㅁㅁ 2024/11/13 1,224
1643718 정년이 단상 11 ... 2024/11/13 3,333
1643717 프리미어12 야구 중계 다 유료에요? 4 ㅇㅇ 2024/11/13 958
1643716 연근좀 봐주세요 2 ㅇㅇ 2024/11/13 897
1643715 제가 젓갈을 이리 좋아하다니 13 이제 2024/11/13 3,565
1643714 적출해야 할 것 같은데요??? 7 ㅁㄱㅁㅁㄱ 2024/11/13 2,901
1643713 강아지가 토 하면 병원 바로 데려 가시나요 12 강아지 2024/11/13 1,218
1643712 주병진 일밤 1 ㄱㄴ 2024/11/13 1,692
1643711 운동한 할머니와 운동 안한 할머니들은 멀리서부터 차이가 확 납니.. 27 운동합시다 2024/11/13 16,429
1643710 약은 아이 버릇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14 15][ 2024/11/13 3,091
1643709 날씨 왜이래요? 11월에 더운건 5 ㅇㅇㅇ 2024/11/13 3,884
1643708 주차하다 긁었어요 12 ㅁㅇ 2024/11/13 2,504
1643707 90세 시어머니 손님초대,며느리 호출 148 양파 2024/11/13 22,564
1643706 수능시험장 뭐 타고 갈까요? 4 ... 2024/11/13 1,308
1643705 40중반 미혼인데 아직 아가씨 소리를 들어요 22 dd 2024/11/13 5,088
1643704 영화 ‘글래디에이터2’ 보고 왔어요~~ 21 검투사 2024/11/13 5,191
1643703 청 몸에 안좋죠? 5 궁금 2024/11/13 2,102
1643702 주식화면창도 조작 가능하겠죠? 11 .. 2024/11/13 1,212
1643701 트럼프와 골프하는 모양을 만들어내려고 무엇을 내줄지 소름끼쳐요 6 정말 2024/11/13 1,041
1643700 민주당, 시민 폭행 경찰청 특활비 특경비 전액 삭감 15 ........ 2024/11/13 1,979
1643699 감기 항생제3일먹고 ... 2024/11/13 1,205
1643698 외국나갈 때 샤넬백 가지고 나가면 들어올때 어떤가요 10 ㅎㅎ 2024/11/13 3,880
1643697 새아파트는 겨울에 안춥나요? 20 ㅡㅡ 2024/11/13 4,055
1643696 감사합니다... 19 목 조르는 .. 2024/11/13 3,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