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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2시 생생 집회후기

ㅇㅇ 조회수 : 3,239
작성일 : 2024-11-02 19:14:22

대학생 아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1시45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4번 출구는

인산인해로 지하도에서 시민이 6번으로

가라고 외치시더군요.

설마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고?

놀러가는 사람들이겠지...

아뇨아뇨 

집회 참가를 위해 모인 시민들이었어요.

정말정말 많았어요.

안되겠다 돌아돌아

3번출구 집회 길 건너편에

서서 참여했어요. 세상에 여기도 잠시후

사람들이 몰려드는데 어마어마하더군요

방송에 잡히지 않아서 그렇지 엄청났어요. 지하도에서 검은 선글라스와 잠바를 입은 사복경찰 20-30명이 올라오는 것도 봤구요.(혹시 저쪽에서 나온 염탐꾼일까?)

 

제 주변은 50대 60대 70대가

많더군요. 윤석열 김건희 얼굴이

스크린에 나오자 동시에 우--------하는

야유의 함성이 나왔고 

속 터져서 나왔다

꼴도 보기 싫다

나라를 어떻게 이모양으로 망가뜨리냐?

우리가 이 나라를 어떻게 일으켰는데

죽기전까지 나오신다는 분!

다음주에도 다다음주에도 계속 나올거라고 하셨어요.

가방에서 물, 귤, 초콜렛, 빵 등을 

나눠주기도 하시고 훈훈했습니다.

 

동네 엄마들이 수능 끝나면 같이 가자고

하네요.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애국가 부르는데 울컥해지고ㅜㅜ

 

'예수천국 불신지옥' 교회차량이 확성기

크게 틀고 방해하니까 어르신들이

니들이 지옥간다..막 혼내시기도^^

노랑풍선 2층 관광버스에 탄 외국인들에겐 귀엽게 웃으며 손도 흔들어 주고:)

 

어르신들 정말 감사합니다.

 

 

IP : 39.7.xxx.22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 7:17 PM (58.29.xxx.108)

    기다리던 소식 알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 저도
    '24.11.2 7:17 PM (59.6.xxx.211)

    노란 시티 투어 버스 봤는데
    건너편에 계셨나봐요.
    다음 집회 때 자리까지 보고 왔어요
    4번 출구 건너편이 전광판이 잘 보일 거 같아
    담에는 일찍 가서 자리 잡으려고 해요.

  • 3. ㅇㅇ
    '24.11.2 7:17 PM (218.147.xxx.59)

    생생후기 넘 감사해요 너무 수고하셨고 최고!!!

  • 4. 다음 집회에
    '24.11.2 7:17 PM (59.6.xxx.211)

    82 깃발 만들어서 갈까요? ㅎㅎ

  • 5. 숭례문왼쪽에 있던
    '24.11.2 7:22 PM (61.73.xxx.75)

    그 차량에서 무한반복으로 틀어놓고 방해하던데 대부분 귀막고 무시하고 지나갔어요 이재명 대표 연설에 호응도 너무 좋았고 강선우 의원의 씩씩한 진행도 아주 좋았습니다

  • 6. 수고
    '24.11.2 7:22 PM (118.235.xxx.166)

    수고 하셨고 감사합니다.

  • 7. 아~ ㅇㅇ
    '24.11.2 7:23 PM (223.39.xxx.67) - 삭제된댓글

    ᆢ애국가~~ 진짜 눈물나지요
    어떻게 지킨 우리나라인데요 흑흑

  • 8. ..
    '24.11.2 7:24 PM (222.102.xxx.253)

    감사합니다.
    저도 곧 함께 할께요

  • 9. 308동
    '24.11.2 7:26 PM (119.69.xxx.20)

    너무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 애국가 말씀에 울컥하네요

  • 10. 짝짝짝!!!
    '24.11.2 7:26 PM (211.221.xxx.43)

    이게 민심이다 이거뜨라!!!!!!

  • 11. 아~ ㅇㅇ
    '24.11.2 7:29 PM (223.39.xxx.67) - 삭제된댓글

    ᆢ집회~~ 다녀오신분들~~수고많으셨어요
    흑흑ᆢ어쩌다 이지경까지 되었을까요

  • 12. 와..
    '24.11.2 7:30 PM (49.164.xxx.30)

    감사합니다^^아드님두요
    지방민 올림

  • 13. 감사합니다
    '24.11.2 7:30 PM (118.235.xxx.215)

    애국시민

    화이팅^^

  • 14. 고생하셨어요
    '24.11.2 7:32 PM (211.206.xxx.130)

    후기 감사합니다

  • 15. 화이팅!!!
    '24.11.2 7:34 PM (1.177.xxx.84)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집회 가서 마음을 함께 하는 분들과 소리도 지르고 노래도 하고 돌아 오면 맘속 울분이 확 내려 가는 기분이 들어 너무 좋더라구요.
    이번에도 서울 올라가서 82쿡 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데 여행 스케쥴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해서 너무 속상하네요.ㅠㅜ

    59님 82깃발 좋아요!!!
    지난번 조국 집회때 서울 상경해서 어리둥절 어색했는데 82쿡 깃발을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 16. 행복한하루
    '24.11.2 7:35 PM (1.240.xxx.46)

    멋지십니다

  • 17. ..
    '24.11.2 7:37 PM (211.235.xxx.228)

    소식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8. ㄱㄹㄱ
    '24.11.2 7:37 PM (118.235.xxx.30)

    82깃발 들어주심

    그 아래 모일게요 ^^

  • 19. 감사
    '24.11.2 7:38 PM (175.205.xxx.61)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 하늘에
    '24.11.2 7:40 PM (183.97.xxx.102)

    오늘 집회 정말 좋았죠?

    이재명 대표 연설 정말 좋았고요.
    제가 중간에 전화하느라 숭례문 앞에서 나와서 인도에 있었는데... 사람들이 점점 서서 듣더라고요. 

    안전을 위해 미리 준비 많이 한것도 보이고... 바리케이트 안에 못 들어가서 인도에 자리잡은 사람들도 지나가는 행인들 방해 안하려고 조심하고...

    멋진 집회였고, 희망을 품고 돌아왔습니다.
    감사해요. 여러분.

  • 21. 나옹
    '24.11.2 7:49 PM (112.168.xxx.12)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22. ㅎㅎ
    '24.11.2 7:54 PM (175.223.xxx.69)

    국민대회 2시부터 지금 끝난 촛불거리행진까지 완주?했어요!
    다리 후들후들 집에 가면 바로 쓰러질 것같아 인사드려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23. 지금
    '24.11.2 8:02 PM (211.234.xxx.65)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인파가 어마했습니다. 오세훈이 이순신 장군 있는 광화문 못 여는 이유가 무서워서 일 겁니다. 하지만 서울역에서 숭례문 넘어 시청 근처까지 질서정연하게 집회했고 어르신들 정말 많더라구요. 낮에 더윘지만 밤이 되니 바람도 살살 불고 춥지도 덥지도 않고 최고의 가을밤이었어요. 다시 한 번 우리나라 국민들 대단하다고 엄지척하고 싶은 하루였어요^^

  • 24. . .
    '24.11.2 8:32 PM (211.234.xxx.252)

    저도 다녀왔어요
    많을것같아서 일부러 남대문에서 내려 갔는데도
    엄청 많은 인파가!
    저 뒤쪽에 자리잡아 소리치고 왔네요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5. 무야
    '24.11.2 9:53 PM (61.43.xxx.189)

    고생하셨어요 ~~~
    겨울이 올때마다 이게 무슨일인지 ㅜㅜ

    일전의 탄핵땐 아이를 낳고 백일 지났을 무렵 참여했어요
    지금은 아이가 좀 아파서 세상사 관심도 없고 어떻게 굴러가든 모르겠고 윤찍한 사람들이 손해배상 연대책임 졌으면 좋겠구...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거 전쟁 위기네요 ㅜㅜ
    군대소집 거부했으면 좋겠어요
    꿈인거 같아요
    대체 이게 무슨일인지 ㅜㅜ
    올 겨울에도 한번은 참석해야겠어요

  • 26. 조금
    '24.11.2 10:05 PM (1.240.xxx.21)

    일찍 가서 집회장소 주변 둘러보다가
    서영교의원님 만나서 악수
    조금 더 걸어가니까 장윤선기자랑 인터뷰 하고 있는 노종면의원도 만나고
    김병주 의원님 (진짜 귀여우셨어요) 악수하고
    씩씩한 문정복 의원님 보여서 인사하고
    민주당 의원님들 멀리서나마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안치환 콘서트 방불케 한 멋진 공연도
    왜 이제야 알게되었나 싶게 근사한 노래 들려준 허클베리핀 공연도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뜨거운 날씨에
    나라를 위한 뜨거운 마음으로 모인 민주시민분들과 함께 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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