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은 잘 입는게 유리한거 같아요

사실 조회수 : 5,190
작성일 : 2024-11-02 18:12:34

베스트글 보다보니까 왜 입성으로 사람 판단하냐

초라하게 입어도 내면이 중요한거 아니냐 뉘앙스 글이 있는데요 그분 말씀이 물론 맞지만 

옷은 (본인수준에) 최대치로 입고다니는게 여러모로

유리한것도 맞는거 같아요

사람이 누군가를 판단하는데 7초도 안걸린다고 하는데

7초만에 그 사람의 내면을 판단하기가 어렵죠

결국 외모를 보고 판단하는데 외모에는 옷차림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고요

 

누구는 야, 마크저커버그도 맨날 후드티만 입거던 하지만

우리는 그가 아니니까 ㅎ 입성에 신경써야하는게 좋아요

사람들은 tpo에 맞게 잘 차려입고 고급스러운 차림의 사람에게 친절해요 이건 본능같기도 해요

나름 사회적 DB가 쌓인 결과이기도 하고요

 

친한 사람도 속마음은 잘 모를때가 많은데

날 처음보는 사람에게 저기요, 입성을 보지말고 내면을 봐야지 하는건 또다른 오만이라는 얘길 들은적있는데 공감가더라고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꾸미라는게 아니라

본인 경제력에 무리되지 않는선에선

좋은 옷과 신발 해어스타일 등 신경쓰는게

여러모로 살기 편한거 같아요 

 

물론 내면이 중요한거 맞고, 겉만 번지르르한 사기꾼도 극혐하지만 이건 너무 극단적인 케이스고

저 스스로를 돌아봐도 허름한 사람보다는 잘 차려입은 분들께 호감이 갔던건 부정할수 없을거 같아요

 

스스로 느끼기에도 초라하게 입고는

저사람이 나 옷 이렇다고 무시한다고 기분상하고

나 사실은 알짜부자거든 정신승리하며 씩씩거리기보다는

그냥 기분상할일 자체를 안만드는게

현명하게 사는 방법일것 같기도해요

옷을 꼭 잘 입어야해라고까지는 말 못해도

잘 입고 다니는게 유리하긴하죠

그냥 제 생각입니다

 

 

IP : 211.234.xxx.20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 6:14 PM (222.104.xxx.252)

    동의
    첨 보는 사람이 뭘 알고 내면을 보겠어요 독심술이 있는 것도 아닌데

  • 2. ㅇㅇ
    '24.11.2 6:14 PM (49.175.xxx.61)

    공감합니다,,덧붙여 내가 가진 한도내에서 최대한 빼입으면 그 날 기분이 좋죠

  • 3. 그런데
    '24.11.2 6:14 PM (1.227.xxx.55)

    겉모습으로 나를 판단하는 사람은 어차피 스쳐 지나가는 사람일 뿐인데 연연할 필요가 있을까요. 영업을 하는데 고객들에게 선택 받는 입장이라면 몰라두요.

  • 4. 옛날에
    '24.11.2 6:15 PM (118.235.xxx.204)

    할머니가 시집살이 하느라 큰 집에서 사는데 거기가 어떤 길목이었나봐요. 마을에서 읍으로 가는...?
    옷을 양반처럼 두루마기 같은 거 입고 문 두드리면 모르는 사람이어도 아무리 작게라도 상에다가 요깃거리나 밥을 차려줘야해서 힘들고 싫었다고. 거지는 그냥 테이크아웃으로 주면 되었대요.

  • 5. ....
    '24.11.2 6:16 PM (118.235.xxx.32)

    제 경험상 유난히 옷 잘 입고 반질반질한 사람들은 보통 셋 중 하나였어요
    유난히 옷 좋아하는 사람
    옷에 관심은 별로 없지만 돈이 많아 매장에서 권하는 대로 쓸어오는 사람
    영업하는 사람

  • 6. ....
    '24.11.2 6:16 PM (110.10.xxx.12)

    어후 당연하죠
    특히 마지막 단락 공감합니다

  • 7. .....
    '24.11.2 6:17 PM (110.10.xxx.12)

    118님 그런 특이상황을 말하는게 아닌거같은데요

  • 8. ㅇㅇ
    '24.11.2 6:18 PM (133.32.xxx.11)

    옷잘입는 사람은 내면없나
    언제봤다고 내면타령인지 웃김

  • 9.
    '24.11.2 6:19 PM (211.235.xxx.172)

    저도 원글님 생각에 공감해요
    전에는 옷 대충 아무거나 걸쳤는데
    신경 써서 옷 입으면
    서로 언짢을 일이 확실히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근데 옷도 옷이지만
    저는 그보다도 자세 곧게 하거나
    미소를 더 지으려고 노력해요

    직장에서든 이동중이든 집에서든
    혼자 무언가 골똘히 생각할 때가 많아.
    잘 안되지만요

    여튼
    옷에 좀 미쳐있는 스탠스라
    사람들 옷 구경하다 보니
    얼굴도 관찰하고 표정도 보는데요

    남녀노소
    표정 안좋으면
    아무리 옷 예쁘게 잘 입어도
    안예쁘더라고요

    그리고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 관찰을
    세상 살면서 거의 처음 해보는 거 같은데 ㅋ

    정말 정말
    만화 속 캐릭터처럼
    다양하더라고요 사람들이
    그래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배우했으면 좋겠어요
    현실에는 이렇게도 다양한 사람들이 너무도 많은데
    우리가 보는 미디어는
    한정된 얼굴 자원을 보고 또 보는구나.

    친절한 말, 미소짓는 얼굴, 꼿꼿한 자세
    단정하게 신경 쓴 옷차림
    요 4가지면, 어디서든 환영 받을 거 같아요

  • 10. ~~
    '24.11.2 6:20 PM (223.62.xxx.80)

    저 스 스 로 를 돌 아 봐 도
    허름한 사람보다는 잘 차려입은 분들께 호감이 갔던건 부정할수 없을거 같아요
    =========
    그니까요
    사람마다 다른 걸..
    호감 가질 사람은 가지면 되고
    안 가질 사람은 안 가지면 됩니다요

  • 11.
    '24.11.2 6:21 PM (211.235.xxx.172)

    옷 잘 입으면 심지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지날 때
    차들도 양보 많이 해줘요
    신기하게도요

  • 12. ㅇㅇ
    '24.11.2 6:23 PM (112.140.xxx.147)

    다른 사람 신경 전혀 안쓰면 맘대로 입어도 되구요...
    사회활동을 잘 하려면 옷차림에도 신경써야죠.

  • 13. 그렇죠
    '24.11.2 6:23 PM (169.212.xxx.150)

    원글님이 이야기하신 건 명품으로 치장하라는 것이
    아니라 TPO맞게 단정하게 입으라는 거죠.
    옷 입는 것도 사회생활 중 하나의 전략이죠.
    겉만 번지르르하라는 것 절대 아님

  • 14. 111
    '24.11.2 6:24 PM (14.63.xxx.60)

    맞아요. 노인들도 단정학[ 차려입고 환한표정의 노인들에겐 친절하게 대해주지 무시하지 않아요.
    마지막 단락 저도 극 공감합니다.

  • 15. ....0
    '24.11.2 6:25 PM (223.39.xxx.213)

    예전 직장에
    시장에서 나물 팔다 나온거같은 50대가 있었어요
    외모와 차림새가 이상했지만 경력과 자격증으로 채용됐는데
    스스로도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었던지
    젊고 예쁘거나 차려입은 여직원에대한
    열등감이 어마어마했죠
    경력자직원 불쌍해보일지경이었어요
    뭐든 적당히는 하고 살아야죠

  • 16. 바람소리2
    '24.11.2 6:31 PM (114.204.xxx.203)

    당연하죠
    좀 신경써 입고 화장 조금하면 달라져요

  • 17.
    '24.11.2 6:31 PM (121.200.xxx.161)

    공감이 가네요.
    그런데 입성이란 단어 좋은데 82에 유난히
    그 말에 거품무는 몇분 계신거 같던데요.

  • 18.
    '24.11.2 6:40 PM (211.235.xxx.172) - 삭제된댓글

    베스트 글의 입성이란 단어가 있나요?

    입성
    `옷'을 속되게 이르는 말.
    "옷이 날개란 말도 있지만 그 사람의 ∼을 보면 어떤 계층인가를 쉬 알아볼 수 있다"

    거품물다 라는 표현도 별로 좋아 보이진 않는데
    입성이란 단어가 왜 좋은 걸까요
    입성이란 단어 오늘 처음 봤고요
    사십대고 국어 점수 좋았던
    제가 잘 모른다는 건 거의 사어 수준인데

    굳이 속된 말을 계속 쓸 필요는 없지 않나요?
    이러니 82 나이 든 커뮤인거 티나고요

  • 19. 라랑
    '24.11.2 6:41 PM (223.39.xxx.58)

    저도 공감요
    뭔가 꾸미지않는 건 한편으론 자기관리에 게으른 건데 그걸 굳이 내실이 있어서? 내진 다른이들은 허세가 있어서 라며 위안삼는 듯요

    굳이 주변에 추레한데 알고보니 알부자더라
    예 드는 것도 억지스럽

  • 20.
    '24.11.2 6:43 PM (211.235.xxx.172)

    베스트 글에 입성 단어 언뜻 본 기억인데

    입성
    `옷'을 속되게 이르는 말.
    "옷이 날개란 말도 있지만 그 사람의 ∼을 보면 어떤 계층인가를 쉬 알아볼 수 있다"

    거품물다 라는 표현도 별로 좋아 보이진 않는데
    입성이란 단어가 왜 좋은 걸까요
    입성이란 단어 오늘 처음 봤고요
    사십대고 국어 점수 좋았던
    제가 잘 모른다는 건 거의 사어 수준인데
    굳이 속된 말을 계속 쓸 필요는 없지 않나요?

    단어만 봐도 82 나이 든 커뮤인거 티납니다.
    영어를 그렇게도 좋아했던 제가
    꼰대같이
    아젠다보다는 의제라는 말이 더 편해진걸보니
    나이 듦을 절감하기도 했지만

  • 21.
    '24.11.2 6:45 PM (211.235.xxx.172)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 예의 차리는 사람을 존중해주듯
    깔끔하게 옷 잘 입고, 행색이 단정한 사람들이
    존중 받는 게 어쩌면 당연한 걸지도 몰라요 ㅎ

  • 22. ..
    '24.11.2 6:46 PM (124.54.xxx.2)

    자기 외모 관리를 얘기하는데 꼭 내면, 알부자 얘기 ㅎㅎㅎ

  • 23. ..
    '24.11.2 6:49 PM (124.54.xxx.2)

    음악회가면 연주자들이 후질그레한 사람이 있던가요? 다들 단골미용실에서 머리하고 드레스 빌리고 악기 조율하고 오잖아요. 설령 무료음악회라고 할지라도요.
    그 사람들이 내면이 부실해 그렇겠어요?

  • 24.
    '24.11.2 6:51 PM (122.36.xxx.14)

    뭔가 되는 일이 없을 때 주변정리(청소와 정리정돈)와 옷을 좀 더 신경써서 입으면 일이 풀리는 느낌이에요

  • 25. ..
    '24.11.2 6:52 PM (211.52.xxx.185)

    주변에 다그런건 아니지만
    본인잘꾸미는 사람이 집도 잘꾸며놓고 살더라구요
    미적감각과 부지런함이 있는거죠

  • 26.
    '24.11.2 6:58 PM (175.211.xxx.239)

    옷 단정하게입는거 너무 좋아합니다

  • 27. 바닐라향
    '24.11.2 7:03 PM (211.235.xxx.250)

    맞아요
    길건널때도 차들이 다기다려주고 뭔가 다르긴해요.
    저도 깔끔한사람보면 친절해지고요.

  • 28. ```
    '24.11.2 7:04 PM (124.49.xxx.188)

    그럼요 대하는게 다른데요 백화점이나 어디서든...

  • 29.
    '24.11.2 7:43 PM (1.237.xxx.38)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신경쓰는것이고 필요없다면 신경안쓰고 사는거고 알아서 할 일이죠
    허술하게 다닐때도 있었고 내 기분 좋자고 신경 쓰고
    다닐때도 있지만 사람에게 아쉬운게 없고 신경 안쓰니 옷차림 문제 안되던데요
    백화점 친절 따위는 필요없고요
    오히려 달라붙는게 더 싫음

  • 30. ….
    '24.11.2 7:49 PM (121.138.xxx.89) - 삭제된댓글

    성격상 남의 반응에 신경이 안쓰이거나 다른 자원이 많아서 신경쓸 필요 없거나 저커버그처럼 자기 얼굴이 브랜드거나 등 몇몇 특수한 케이스 아니라면 굳이 허름하게 하고 다니면서 불특정 다수의 반응을 시험하고 마음에 담아둘 일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감정에너지도 자원인데 쓸 데 없는 일에 자꾸 낭비하게 되면 아까운 일이죠.

  • 31.
    '24.11.2 7:50 PM (121.138.xxx.89)

    성격상 남의 반응에 신경이 안쓰이거나 다른 자원이 많아서 신경쓸 필요 없거나 저커버그처럼 자기 얼굴이 브랜드거나 등 몇몇 특수한 케이스 아니라면 굳이 허름하게 하고 다니면서 불특정 다수의 반응을 시험하고 마음에 담아둘 일 생기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감정에너지도 자원인데 쓸 데 없는 일에 자꾸 낭비하게 되면 아까운 일이죠.

  • 32. 코코샤넬
    '24.11.2 7:52 PM (106.102.xxx.104)

    상대를 외모로 판단하지 마라. 그러나 명심해라. 당신은 당신의 외모로 판단되 어질 것이다.... 코코 샤넬

    이말이 맞지 않나요

  • 33. 당연히
    '24.11.2 8:05 PM (70.106.xxx.95)

    처음에 보이는건 그사람 옷이랑 꾸밈새인데 당연하죠
    내면이 첨부터 보이나요.

  • 34. ㅇㅇ
    '24.11.2 8:14 PM (119.194.xxx.243)

    잘 입어서 손해볼 거 없죠.
    겉모습도 깔끔하게 관리된 사람이
    반대의 경우보다 더 호감이구요.

  • 35. 라랑
    '24.11.2 8:21 PM (1.239.xxx.222)

    그것도 신경 써본 사람이 옷도 잘입는 거예요
    제가 15키로 빼고보니 뚱할 땐 옷도 신경안쓰게
    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789 연금 고갈되면 안락사 허용할까요? ... 20:30:03 10
1644788 술 마시면 어떤 느낌인가요 1 ,, 20:28:33 40
1644787 전쟁 모의하지말길 4 요보야 20:22:10 215
1644786 야한영화 좋아하세요? 3 ... 20:19:56 433
1644785 여행유튜브 추천 1 해되되죠 20:16:19 331
1644784 무조림 4 발바닥손바닥.. 20:16:13 204
1644783 50대에 이직 1 어텀 20:11:38 317
1644782 snl 산악회 고추송 원작 할머니 아. 우째. ㅋㅋ Gg 20:08:01 738
1644781 지역축제요~ 3 축제 20:07:03 221
1644780 천캐리어 & 빈대 3 이탈리아 20:05:57 388
1644779 우크라이나로 간 북한 병사들은 살아돌아와도 제거 될것이라는 글보.. 8 ..... 20:02:51 962
1644778 여주 아울렛 명품가방 3 ㅇㅇ 20:02:28 499
1644777 우주의 벌을 받는 윤석열 정권 3 20:00:01 836
1644776 동네멋집 밀양 빵집 심각하네요 8 .. 19:58:57 1,494
1644775 생활비카드 뭐 쓰세요 1 uf 19:56:00 284
1644774 오늘 너무 많이 먹었어요 낼아침까지 간헐적하면 되겠죠?ㅎㅎ.. 4 바닐라 19:55:46 472
1644773 밤도 살 많이 찌겠죠? 8 ㄴㄴ 19:52:43 746
1644772 빌드 옷 비슷한데가 있을까요? 1 오예 19:48:54 324
1644771 왜 설대출신중에는 7 hgfd 19:47:43 864
1644770 볼때마다 피곤해보인다고 하는 지인 13 심리 19:46:32 1,028
1644769 정말 노년에 무슨 낙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11 .. 19:45:27 2,161
1644768 싫은 소리 들어서 기분 나뻐요 1 ㅡㅡ 19:44:44 430
1644767 가까운 지인이 마약을 했다고 합니다 6 .. 19:40:52 1,911
1644766 수면부족이 얼마만큼 해로울까요 6 === 19:37:13 839
1644765 요기 롱패딩 종 봐주세요^^ 5 모모 19:34:58 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