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가 고2인데

[엄마]

공부를 열심히 하고 성적이 계속 오르고 있어요

가까이에 친정오빠가 살고 있어 자주 왕래하는데

내일 아이 포함해서 저녁먹자는데

거의 대부분 독서실에 있고 밥먹으러 잠깐 왔다가기

때문에 함께 외식에 데려 가기는 어렵겠다 하니까

듣고 있던 올케언니가

 

문디 지랄하네 라고 말했어요

 

애한테 하는 말이죠 웃으며 해서 그 상황이 빠르게 지나갔는데 밥 먹을 시간도 없다는게 고깝다는 뜻이죠

집에 오니 너무 화가 납니다

[......]

올케가 문디네

[...]

우와..진짜 말하는거 저렴하네요ㅠㅠ
올케 수준이ㅠㅠ

[mmmm]

허허 올케 시누사이는 서로 어렵지 않나요?

[ㆍ]

문디 올케랑 사는 오빠가 애쓰네요
개념이 없는건가..

[고2엄마]

토닥토닥..
열심히 하는 내새끼만 보며, 눈감고 귀막으세요.
누가 문딘지..참나

[77]

님을 우숩게 보나요?
왜 그런 말을

[원글]

원글님한테 하는 얘기죠
지도 말해놓고 진짜 창피했을 거예요
저같으면 그런사람과 왕래하고 밥먹고 안합니다
꼭필요한 일에만 사무적으로 건조하게 대할 거예요
그집은 공부를 해 본 어른도 아이도 없나봐요
고3맘인데 남편만 공부를 잘했고 시가쪽 형제들도
자녀들도 다들 대학과는 거리가 멀어서
저는 그냥 명절에만 갑니다

[...]

무시하세요.
내 자식이 먼저죠. 공부하는데 보태준것도 없는데
게다가 말까지 저렇게 하는데
애 굳이 데려가지 마세요.

[말하는 꼬라지가]

문디 지랄하네 네요
나쁜ㄴ
내속이 다 부글부글 합니다
남의 귀한자식
그걸 떠나서 내 조카면 마음으로 응원하고
지지해야죠
저는 아무리 시댁 형제들 얌통머리 없어도
애들에겐 조심하고 너그러울려고 노력합니다

[아니]

그걸 왜 넘어가요? 정색하며 무슨 뜻이냐고 냉정하게 물어 보셨어야지요

[onedaysome]

무식해서 그래요. 무시하세요.

[허걱]

평소에도 시누이에게 저런 말투를 쓰나요.

[헐]

친언니(이모)도 저렇게는 말 못하지 않나요?
숙모가 조카애랑 밥 먹고 싶어서 죽는 것도 아닌데 뭐래는 거지?
가족 모임이 무슨 빠지면 안 되는 조폭 모임인가@@
숙모가 일진 출신 아닌가요? 합리적 의심이 드네

[헐]

놀랍네요
님 들으라 한말이죠
시누 올케 사이는 어려운관계인데
그 올케 과거가 궁금하넹..

[.....]

헐....열심히 하는 아이한테..
손윗사람이 어떻게 저런 말을..
마음이 꼬였나봐요.

[유]

유난떤다고 저런식으로 비꼬는 사람 지금 정말 비호감.
고2인데 엄청 달려야죠. 응원해줘도 모자랄판에

[ㅇㅇ]

저라면 안 봐요 세상에 친한 친구 애한테도 못할 소리네요 진짜 말도 안됨

[ㅇㅇ]

아..쌍스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