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늘 잔소리를 들어요

ㅇㅇ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24-11-02 10:35:39

보통 다른 집과는 반대 상황이에요

원래 살림 육아 남편이 더 잘 했고 저는 상대적으로 남편 기대치에 못 미쳐요

 

맞벌이구요

 

몇년전부터 남편의 잔소리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자기가 얘기한 거 바로 수긍 안하면 자기 말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화내요

 

자기는 생활비 벌러 돈벌어오는 기계고 애 같이 봐주는 사람이냐고 여러번 말하구요

 

저희집은 남편이 주도권을 갖고 있고 애들도 아빠를 더 무서워해요 상대적으로 저는 기가 약하구요

 

저는 남편한테 복종해야 하는 대상인데 마음이 점점 멀어지네요

 

이혼하고 싶은데 아이들 때문에 어렵구요

이 상황에서 누가 저에게 조금만 잘 해줘도 마음이 넘어갈 거 같아요

 

그럼 남편에게서 그나마 남아 있던 정도 미련도 없어질 것 같아요

 

정신을 부여잡기 위해 좀 있다 운동하러 나가려구요. 이제는 다툼이 나도 같이 화내지 않아요 마음으로 삭힙니다

 

그리고 마음을 닫을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IP : 211.235.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11.2 10:37 AM (70.106.xxx.95)

    할말 다 하고
    님 마음대로 하세요

  • 2. ㅇㅇ
    '24.11.2 10:38 AM (121.136.xxx.216)

    아이들도 여리고 멘탈약하면 앞에서는 싸우지 마세요 애들 잘못하다가 폐인돼요 ..

  • 3. 여자들이
    '24.11.2 10:42 AM (118.235.xxx.204)

    맨날 하는 소리잖아요 아무것도 안하고 돈만 벌어온다고
    이혼하고 싶다고

  • 4. ………
    '24.11.2 10:52 AM (112.104.xxx.252)

    남편이 살림 육아를 더 잘한다고 하시니…
    남편은 남편 나름대로 불만이 많은거 같아요
    나도 태어나면서 부터 살림,육아를 잘 하는 거 아닌데
    왜 아내는 잘 하려고 노력을 안할까?
    못하면 내가 가르치는 대로라도 하지 왜 그것도 안할까?
    그런거 아닐까요?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잔소리 때문에 주눅이 많이 들으신거 같고요

    애들 앞에서 싸우시지는 마시고요
    돈도 벌어오고 살림,육아도 잘해줘서 고맙다고,
    원글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표현을 해주시고
    가능하면 부부 상담 받아보세요

  • 5. 저기요
    '24.11.2 10:56 AM (211.211.xxx.168)

    바람필 마음의 자세 확립하시기 전에
    살림, 육아 반반씩 하시며 남편과 사이좀 다시 회복해 보세요.

    살림과 육아를 열심히 하는데 잔소리하는 남편이면 같이 욕하겠지만
    본인은 안하고 운동다니면서 바람필 마음의 준비하는 건 공감해 주기 힘드네요,

    남편이 더 잘한다는 핑게로 점점더 아무것도 안하신 건 아닌지.
    남편은 설마 살림하고 육아하느라고 운동도 못 가는 건 아니겠지요?

  • 6.
    '24.11.2 10:58 AM (1.237.xxx.38)

    살림을 어떻게 하길래
    글만 봐선 님이 어떤지 모르니

  • 7. ㅁㅁ
    '24.11.2 11:00 AM (121.136.xxx.216)

    맞벌인데 살림 육아 좀 외주 주고 가정의 평화를 누리지 ..살림 육아 돈벌기 다 하면서 예민하지 않기는 힘들잖아요 아무리 성격이 좋아도

  • 8. 원글
    '24.11.2 11:19 AM (211.235.xxx.190)

    평일에는 도우미분이 와 주세요..저도 아이들 교육이랑 일찍 와서 챙기는데 요즘 자주 스케줄을 깜박 하는데 맨날 혼만나니 살 맛이 안나요

  • 9. ㅇㅇ
    '24.11.2 11:25 AM (121.136.xxx.216)

    남편한테 혼난다는 그런 표현부터 안했으면 좋겠네요 아랫사람 자처하는건가 님 지금 그대로여도 아껴주는 남자도 어딘가 있을 수 있는데 안타까워요 완벽한 사람은 없는데

  • 10. 힘내요
    '24.11.2 12:18 PM (121.44.xxx.166)

    스케쥴 정도야 핸드폰 알람에 다 넣으세요

    직장 생활 한다 생각 하시구요, 남편도 틀린 말 하는 건 아니에요

    가정생활도 좀 타이트 하게 열정적으로 하는 편인가 봐요

    반면에 저도 맞벌이라 힘들어 집안 쓰레기통 같고 널부러져 있고 싶은 데 하나도 안도와주고 아무 말도 안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것도 서운하더라구요. 좋은 것 만 봐야지 투정 하자면 끝도 없는 것 같아요. 서로 고마운 줄 알라고!! 매주 이러면서 살고 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856 김문수가 청렴결백해서 놀라고 있는 중인데요 47 전광훈시러 2025/05/11 5,654
1711855 한동훈부부 불기소/아들 학폭무마의혹 2 검찰 해체 .. 2025/05/11 1,279
1711854 이재명도 김문수도 딱히 마음 가는 후보가 없어요 46 ... 2025/05/11 2,619
1711853 '조희대 사퇴' 외친 애국 대학생들의 구속영장을 당장 기각하라.. 10 !!!!! 2025/05/11 1,926
1711852 순천 남해보리암근처 맛집 볼거 추천해주세요 4 .. 2025/05/11 1,033
1711851 뜨거운 음식이 너무 좋은데 25 그게 2025/05/11 4,227
1711850 윤석열은 왜 풀려났나요 8 ㄱㄴ 2025/05/11 1,633
1711849 낫또에 뿌려먹을 맛있는 간장 추천해주세요 2 2025/05/11 821
1711848 제니 영어가 신의 한수인 것처럼 지수의 경우는 39 ..... 2025/05/11 12,372
1711847 조국혁신당 대선 피켓 16 ... 2025/05/11 2,758
1711846 월 600 저축 26 바람 2025/05/11 19,789
1711845 부침가루로 수제비 해보신분??? 7 ... 2025/05/11 1,590
1711844 반찬 뒤적뒤적 10 2025/05/11 1,976
1711843 이재명 전남지역 유세투어는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네요 6 ........ 2025/05/11 2,627
1711842 2달만에 싱크대 설거지 비웠어요.. 8 우울증 2025/05/11 4,674
1711841 한화 12연승!! 6 ..... 2025/05/11 1,399
1711840 전 순대 별론데 3 .... 2025/05/11 1,983
1711839 나물을 전으로 부쳐먹으니 맛나네요 7 2025/05/11 2,649
1711838 부의금 어느 정도 적정한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8 질문 2025/05/11 2,521
1711837 김문수 마누라는 경기도 법카 안썼나요? 38 ... 2025/05/11 4,537
1711836 출근 전에 운동하시는 분 1 .... 2025/05/11 1,236
1711835 '우야든동' 30 경상도 사투.. 2025/05/11 4,222
1711834 망언집냈데 4 ㅋㅋ 2025/05/11 1,358
1711833 민주당 초대형 유세차량 준비 점점 실감이 납니다 13 ,,,, 2025/05/11 2,041
1711832 정장 빌려주는데 있나요? 6 푸어족 2025/05/11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