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르시시스트 특징과 대응법 정리

정리 조회수 : 5,894
작성일 : 2024-11-02 02:42:07

 

82에서 나르시시스트 개념에 대해 배운 후 흥미가 생겨, 유튜브 등에 관련 전문가 분들이 올려놓은 영상들을 찾아보고, 그 후 관련 도서들을 읽으면서 제 나름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관리자님이 새 글 쓰기를 장려하셔서, 댓글에 썼던 내용을 모아서 새 글로 올려봅니다.

 

 

1. overt (노골적, 외현) / covert (은밀한, 내현) / communal (공동체적) / malignant (악성) 나르시시스트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양상이 좀 다를 수 있으나, 기저의 심리는 동일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JMS 등 사이비 교주들은 communal (공동체적)과 malignant (악성)의 혼합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세분화하지 않고 뭉뚱그려 특징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자신의 우월성에 대한 과대 사고

- 특권 의식 강함

-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 충동 조절이 어렵다보니 상대방의 심리적 , 신체적 바운더리 침범이 잦음

- 잦은 참견 , 훈계 , 지적질 (반면 본인은 사소한 지적에도 격하게 반응)

-잦은 뒷담화 (특히 타인의 작은 실수나 결점을 부풀려 일반화)
- 사소한 일에 순간적으로 발작적 분노 표출 (narcissistic rage)

-가스라이팅 등 심리 조종 기술에 능함

-word salad (아무말대잔치)로 문제의 본질 호도

-투사 (projection): 자기 내면의 쓰레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투척-실제로는 본인의 모습인데 상대에게 뒤집어씌움.

-시기, 질투심이 매우 강함

-거짓말 ( 진실과 거짓을 교묘히 섞음 , 곧 들통날 거짓말도 매우 당당한 태도로 함 )

- 죄책감 , 동정심 유발시키기 ( 주로 자신의 잘못이 명백히 드러났을 때 )

- 심한 허세 , 허영 ( 본인은 작은 것도 부풀려 자랑하면서 , 타인의 큰 성취는 쉽게 깎아내림 )

-강자에게 약하고 , 약자에게 강하다

- 약자에게 쉽게 언어적 , 신체적 폭력 행사

-희생양 찾아 책임 전가

-극심한 내로남불 / 피해자 코스프레

- 자식을 소유물 , 트로피로 인식 . 본인의 연장으로 보기에 경계선이 없음 .

-통제광 (control freak)

- 눈치가 매우 빠르지만 , 정신 연령은 낮음 ( 늙은 아이 )

- 외모 관리 , 능력 관리 잘 하는 편 ( 젊음에 심하게 집착 )

- 남들에게 좋은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큰 에너지를 쏟지만 , 정작 가까운 사람들에게 진실로 좋은 사람이 되는것에는 별 관심 없음

-익명 기부, 익명 봉사 등을 어리석다 봄 (기부와 봉사는 타인들의 찬사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만 함)

-타인의 칭찬, 찬사, 부러움이 산소 호흡기와 같음 (아부 fluffing에 약함)

-자기 성찰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움

 

 

3. 나르시시스트가 잘 사용하는 전략 중 ‘word salad’가 있다고 합니다.

 

워드 샐러드는 한 마디로 “아무말대잔치”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a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에 대해 단순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상대는 흥분 상태에서 b, c, d, e, f, g.. 등등의 얘기를 마구 던집니다.

 

이야기는 산으로 갑니다.

 

절대 a라는 원래 주제의 핵심에 답하지 않고 온갖 주변 이야기, 그리고 아주 엉뚱한 이야기로 장광설을 늘어놓습니다.

 

원래 우리가 무슨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 잊어버릴 정도가 됩니다.

 

이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혼란스럽다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라 할 수 없으니까요.

 

워드 샐러드는 그들의 분노 발작과 가스라이팅의 혼합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들에게 휘둘리지 않으려면 침착함을 유지하고, 명확하고 간결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들과는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고, 거리를 유지하라고도 합니다.

 

즉, 나르시시스트는 위기(?)에 처하면 잘 사용하는 전략이 word salad 하면서 문제의 본질 호도 / 피해자 코스프레 하며 책임 회피 / 오로지 남 탓 / 편 가르기 (splitting)

 

 

4. 우리나라에 부모가 둘 다 나르시시스트이거나 부모 중 한 명이 나르시시스트인 역기능 가정이 적지않다 합니다.

 

그 자녀들은 golden child, invisible child, truthteller, scapegoat 등으로 나뉘게 되는데, 물론 희생양 (scapegoat)이 가장 고통스럽습니다. 역할은 바뀌기도 합니다.

 

일명 ‘에코이스트’가 scapegoat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족, 친척, 친구들 중에 enabler / flying monkey가 있어 피해자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보통의 상식적인 사람들은 상대가 친절하고 배려가 있으면 , 자신도 그 사람에게 그렇게 대하고자 합니다 .

 

하지만 나르시시즘이 강한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배려가 있는 사람을 만나면, 상대를 깎아내리고 무례하게 굴고 자기 뜻대로 조종하고 지배하려 합니다 .

 

친절과 배려는 그것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합니다 .

 

 

6. 피해자의 대응법

 

6-1 나르시시스트 잘났음을 확인시켜주는 외부 공급원 (narcissistic supply) 역할을 중단할 것. 쉬운 예로 칭찬, 찬사, 부러움 표현, 감탄, 빠른 리액션 등 자제.

 

6-2 나르시시스트가 아무리 자기 감정을 퍼붓고 외부 공급원의 역할에 압박을 주어도, 감정의 동요없이 무미 건조한 반응으로 일관되게 대처할 것. (회색돌 기법)

 

6-3 때로는 날카롭게 받아치고 맞서는 것도 한 방법임. 나르시시스트가 워낙에 강약약강이니, 만만치않은 강자로 자리매김이 되어야 함. (참고로 이들은 공권력을 두려워하고, 대외 이미지를 목숨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으니 이 점을 이용할 필요가 있음.)


평소에는 무반응으로 일관하다 한번쯤은 확실히 들이받되, 바로 그 자리를 벗어나는 방법 추천.

 

6-4 나르시시스트가 잘 사용하는 심리 조종술이 가스라이팅임.

 

가스라이팅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no”라고 하는 것. 이 때 감정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단호하고 일관성있게 거절하는 것이 포인트.

 

6-5 결론적으로 가해자들로부터 물리적, 정서적 거리두기

 

 

7. 후버링 (Hoovering) 유의

 

-진공 청소기가 먼지를 빨아들이듯, 나르시시스트가 상대를 다시 끌어들이려는 행동

 

-일정 기간 침묵 후 피해자에게 연락 (social media, 문자 메시지, 전화, 직접 방문, 지인을 통해 말 전하기 등)

 

-친구나 가족 구성원을 끌어들여 후버링 시도하기도 함.

 

-미안함, 후회 표현 / 과도한 칭찬과 애정 표현 (love bombing) / 질투심 유발 / 비난과 위협 / 피해자에게 책임 전가 / 죄책감 심어주기 / 동정심 유발 / 희생자 코스프레 등

IP : 211.58.xxx.192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리
    '24.11.2 2:44 AM (211.58.xxx.192)

    입문서이자 개론서로 “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추천합니다. 부제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존중하는 삶의 시작’ 입니다. 저자인 원은수 님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박사이면서, 유튜브 토킹 닥터스에서 나르시시스트 관련 집중적으로 다뤄온 분입니다.

    그 외 82에서 추천받은 윤서람, 크리스텔 프티콜랭, 샤논 토마스의 책들도 좋습니다.

  • 2. ㅡ,ㅡ
    '24.11.2 2:57 AM (112.168.xxx.30)

    의미있는 글 잘읽었습니다.
    예전 상사가 딱 저랬는데 더이상 맞춰주지않고 무대응으로 대하다가 선넘길래 단호하게 정색하고 거절하고 제 의견 피력했더니 제 험담하고다님.그럼에도 반응하지않고 제 할일만하니 더이상 갑질이나 진상 피지않더군요.
    아마 반응없음과 자기식대로 통제가안되니 흥미를 잃었다생각해요.
    아마 다른 희생량을 찾았겠죠..ㅜ

  • 3. ㅇㅇ
    '24.11.2 3:11 AM (116.47.xxx.214)

    말안통하는 진상손님대하듯 가식적으로 로보트같이 대하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나르시스트가 했던말 행동 벌레라고 생각하고 바로 잊어버리세요 나르시스트들은 자기때문에 걱정하고 힘들어하는걸 즐김

  • 4. ...
    '24.11.2 3:16 AM (221.140.xxx.68)

    나르시시스트
    감사합니다.

  • 5. ㅇㅇ
    '24.11.2 3:22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고립시키기"
    가족, 친구, 지인, 이웃을 다 끊으라고 요구하는데
    상대를 고립시킴으로써 100프로 자신의 영향하에 두려는 의도.

    사이비 종교에서 주로 많이 쓰는 기법.
    연인, 부부 간에도 흔함.
    남녀 상관없어요.

  • 6.
    '24.11.2 4:01 AM (211.235.xxx.124)

    82에서 레포트 급 글을 보다니!
    원글님 엄지 척입니다~~

  • 7. 미녀와야수
    '24.11.2 5:12 AM (14.38.xxx.2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 8. 연극성 인격장애
    '24.11.2 6:45 AM (123.214.xxx.155)

    특징을 보이는 사람과 일부 겹치는 부분이 있는것 같은데..

    공격성 없는 나르시시스트쯤 되려나요?

  • 9. 매너
    '24.11.2 6:53 AM (124.49.xxx.22)

    근데 희안하게 나르들이 매력들이 넘치더라구요. 알면서도 당하게 되네요.

  • 10. 감사합니다
    '24.11.2 6:58 AM (121.183.xxx.59)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1. .....
    '24.11.2 7:24 AM (119.71.xxx.80)

    원글님 나중에 복기하게 삭제 하지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 12. .....
    '24.11.2 7:33 AM (59.13.xxx.51)

    상대방이 나를 조종하려는지, 지마음대로 하려는지를 잘 캐치하면 되죠.
    생각보다 주변에 이런 부류많고 부모들도 이런사람 많아요.

  • 13. ...
    '24.11.2 7:36 AM (76.151.xxx.232)

    와 글 대박!! 너무 좋네요. 나르시스트 유형과 상황별 대처법. 유투브에 맨날 나르시스트 떠서 보면별거 아닌내용인데 이 글 너무 좋음.

  • 14.
    '24.11.2 7:53 AM (121.157.xxx.171)

    이 글 너무 좋아요. 가족 중 나르시시스트가 있어서 너믄 고통받고있고 관련 글이나 자료들도 많이 보았는데 이렇게 정리 잘 된 글은 처음이네요. 원글님 공부 되게 잘하셨을것 같아요.

  • 15. 짝짝짝
    '24.11.2 7:57 AM (59.7.xxx.50)

    굿잡. 너무 정리 잘 하셨어요. 남들 보여주기 아까운데요? 나르들이 이거보고 학습해서 가면 쓸까봐 나만 알고 싶은 내용들이네요.

  • 16. ..
    '24.11.2 8:05 AM (211.246.xxx.151)

    나르시시스트와 소시오패스, 경계선인격장애의 차이는 뭘까요??

  • 17.
    '24.11.2 8:07 AM (61.105.xxx.133)

    블로그나 뭐나 맨날 나르 판별법만 나오고 구체적 회피법은 인연 끊으라는 것 밖에 없었는데 대처법 잘 읽고 갑니다.

  • 18. ㅇㅇ
    '24.11.2 8:09 AM (118.235.xxx.49)

    아오, 그동안 주변에 나르시시스트가 넘쳐났던거 같아요
    다행히 가족은 아니네요

  • 19. ...
    '24.11.2 8:14 AM (106.102.xxx.212)

    단 하나도 틀림없이 열거된 것중 단 하나도 어긋남이 없는 나르시시스트를 만났거든요
    제 인생이 망가졌어요
    나르들이 이 특징들만 보면 우습고?싸이코같아서 피하면되지 싶겠지만
    실제 나르인지 모르고 만나면 못 빠져나오게 옭아매어요
    겨우겨우 큰 대가를 치르고 탈출하게 되고난 후에야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인걸 알았죠
    이 글에서 단 한줄도 버릴게 없어요. 무섭도록 일치함.

  • 20. 그사람
    '24.11.2 8:16 AM (73.37.xxx.27)

    오래전 한때 알았던 사람이 딱 떠오릅니다. 그땐 이정도로 나르시시스트에 관해 유튜브나 자료들이 체계적이지 않아 뭔지 몰라도 그 사람이 매우 거슬렸고 쌔하게 느껴졌어요.
    제가 자기 생각대로 조종되지 않자, 절 주변인들에게 뒷담화하고 차단하더군요. 자기 말 잘 듣는 시녀는 옆에 두고... 저야 마이웨이 스타일로 사는 인간이라 별 신경도 안 쓰고 그러려니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한텐 정말 잘 된 일이었네요.

  • 21. ...
    '24.11.2 8:22 AM (106.102.xxx.212)

    윗님 맞아요.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은 나르와 맞을 수가 없거든요
    뭔가 이상해서 멀리하려고 하면
    자기요구 안들어 주면 매장시켜버리겠다는 식으로 극단적으로 나오는데(이걸 니가 좋아서, 너랑 친하고 싶어서 라고 위장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분노임)
    여기서 칼같이 자르기만 하면되요
    저는 그 나르와 아직 같은 직장이라 종종 소식듣는데
    요즘에 사람들이 먼저 알아서 피한다고 하더라구요

  • 22. ㅇㅂㅇ
    '24.11.2 8:27 AM (182.215.xxx.32)

    친정엄마 시엄마
    둘다 저런 성향이라
    속이 너무 시끄러워요...

  • 23. . .
    '24.11.2 8:40 AM (14.33.xxx.93)

    시어머니가 딱 저래요
    온가족 조종하고
    자기에게 말대꾸했다고
    결혼한 아들 따로불러 신혼집앞 커피숍에서 두시간 훈계하고

    제가 최대한 맞취주다가 어느순간부터
    네네 대답만하고 그이후가없게 행동하거든요
    어머니가 다 맞아요~ 하면 화기애애하니 만날땐 그렇게,
    평소엔 따로 연락이나 톡의 대답도 간결하게.
    맘에안들지만 잘못하는건 없으니 뭐라고 할수도없다고
    시누이에게 전한적도있대요

    장점은 머릿속이 환하게보여요
    어떤대답을 듣고싶은지, 어떤결과를 원하는지.
    그래서 제가 20년동안 쌓아온 내공과 노하우는
    우쭈쭈하면서 내가못나 못알아듣는척하면
    본인의철학과 높은 언어실력을 제가 못따라오는줄아시고
    기분좋게 저를 포기하세요ㅋ

    시어머니는 원래 저런성향 이었는데
    시아버지가 지금도 이뻐하고 오냐오냐 사랑주시거든요
    그러면서 극대화된 면이있는데
    보면 시아버지도 가스라이팅 당하긴했지만
    모르고당한게아니고 사랑으로 안고가시는거라
    저런남편만난게 그분의 복이죠

  • 24. ㅇㅇ
    '24.11.2 8:54 AM (125.132.xxx.175)

    나르시시스트와 소시오패스, 경계선인격장애의 차이는 뭘까요??

    -> 셋 다 신경증(우울, 불안 등)과 정신증(조현병, 망상장애 등) 사이를 오가는 경계선적인 장애라는 점에서 같아요
    멀쩡해보이다가 미친 사람이 되기도 했다가 그러죠

    다른 점은 각각 깊은 두려움과 사용하는 방어기제가 달라요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의 결핍, 무능, 무력에 대한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해서 수치심을 잘 느끼고 겉으로는 과대자기 모습을 보이고,
    소시오패스는 타인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고 전능통제를 즐겨서 타인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합니다
    경계선성격장애는 관계집착이 심하고 감정의 폭발이 주 특징이죠

    그런데 어차피 셋은 같은 맥락이라 실제로는 딱 구분되지 않고 셋을 오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 25.
    '24.11.2 9:08 AM (223.39.xxx.85)

    나르시스트 분석 정확합니다
    피해자들 행동 특징도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보통 자신이 피해잔 줄 모르고 있는 경우도 많아서요

  • 26. ㅇㅇ
    '24.11.2 9:35 AM (118.235.xxx.40) - 삭제된댓글

    걔들은 그냥 상종을 말아야함
    한도 끝도 없어서

  • 27. ..
    '24.11.2 9:39 AM (121.134.xxx.22)

    내가 아는 나르시스트랑 똑같

  • 28. ..
    '24.11.2 9:52 AM (211.206.xxx.191)

    나르시스트 총정리 감사합니다.

  • 29. WJEH
    '24.11.2 10:39 A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주변에 그런 ㄴ 이 있어요
    얼마전에 반갑게 인사했더니 이유없이 째려봐서 저혼자 자아반성 했어요.내가 인사를 길게했구나 하구요
    그래서 어제 마주쳤길에 고개만 까닥 했더니 세상에나 갸륵한 표정으로 해말게 손흔들며 반기네요.참 나
    이 여인 특징이
    1.쉴세없이 자랑하기(지자랑,자식자랑,자매자랑)-그런데 정말 후져요 자랑꺼리도 안돼요
    2.주변인 모두 흉보기와 자기 있었던 일 부풀려서 말하고 결론은 지자랑
    3.이유없이 삿대질에 우는소리에 호통치기(지보다 약한것 같은 사람에게) 하고나서
    사과는 안하고 괜히 잘해주고 친절함
    4,비련의 여주인공 행세하기(자기가 힘들게 살아온 이야기,불쌍하게 산 이야기)
    5.주변인이 돋보이면 가로막기(누가 좋은집 샀다 또는 잘된이야기 하면 지이야기로 확 돌림)
    6.감투쓰기 좋아하고 주변인에게 잘한다 칭찬해달라고 기대하고 안해주면 앙심품음(현실은 모두 경멸하고 싫어하는데 인정 안함.심지어 학벌이 요즘세대 드물게 후짐)
    7.질투가 이글이글함(갑자기 화내는 이유가 알고보면 내가 뭔가 잘됐을때),그러면서 지이야기는 쉴틈 없이 자랑했다 불쌍한척 했다 위에 있듯이 아무말이나 하면서 본질을 흐려버림
    이런 미친 인간이 주변에 있고 피하기 어려운 현실이라 몹시 짜증나요,휘둘고 싶어 미치는데
    제가 상종을 일적인거 아님 절대 안하니까 저렇게 지혼자 발광하네요

  • 30. WJEH
    '24.11.2 10:42 AM (211.114.xxx.19)

    위에 원글님 쓰신내용과 완벽하게 일치해요
    결론은 주변이 특히 지보다 약하다 생각하는 사람을 완벽한 쓰레기로 만들어버려요
    그리고 나서 갸륵한 표정으로 잘해줘요
    정말 미친거 같아요

  • 31.
    '24.11.2 11:03 AM (118.32.xxx.104)

    나르시스트
    상대를 말자

  • 32. ...
    '24.11.2 11:27 AM (124.195.xxx.77)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33. udsk
    '24.11.2 12:03 PM (118.235.xxx.212)

    나르를 상대할 땐
    1. 흔들리지 않는 자기 확신과
    (내가 누구인지, 또 나의 가치 등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들은 잘난 사람에게 접근하지만 또 질투가 나기 때문에
    추하게 깎아내리고 뒷말 만들어 무너뜨리려 하기 때문에)
    2. 나르를 제외하고도 인생에 든든하게 가꿔놓은
    친구, 가족 등 주변관계가 있어야 해요

    고립되고 혼자 지내시는 분들
    나르 먹잇감 되기 아주 좋아요
    외로우니까 러브바밍에 걸려들기도 쉽고요

  • 34. 친구가 필요해
    '24.11.2 12:27 PM (180.66.xxx.1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러번 읽으면서 새겨야 할 것 같아요

  • 35. ..
    '24.11.2 2:23 PM (220.124.xxx.179)

    좋은글 감사합니다.
    요즘은 주변에 나르시스트가 너무 많네요. ㅠㅠ

  • 36. 윤서람
    '24.11.2 2:41 PM (117.111.xxx.199)

    책 샀는데 내용은 너무 부실해요 비추
    유튜브 내용이 훨씬 내실있어요

  • 37. 감사
    '24.11.2 2:55 PM (222.119.xxx.18)

    아주 좋은 정리글이예요.

  • 38. 정리
    '24.11.2 3:27 PM (211.58.xxx.192)

    샤논 토마스는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나르시시스트는 당신의 차를 들이받고는 당신이 자기를 방해했다며 질책할 것이다. 당신이 어떻게 해서 자기 차를 망가뜨렸는지 끝도 없이 불평할 것이다.

    -소시오패스는 당신의 차를 들이받고는 당신이 자기를 방해했다고 질책하며 히죽댈 것이다. 자신이 만들어놓은 혼란을 보며 속으로 즐기고 있는 것이다.

    -사이코패스는 치밀하게 계산된 방법으로 당신의 차를 들이받으면서 웃는다. 그리고 피해를 최대로 주기 위해 다시 들이받는다.

    *참고로 malignant (악성) 나르시시스트는 소시오패스와 비슷하다고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 39. 악성
    '24.11.2 7:39 PM (211.114.xxx.199)

    나르는 아닌데 나르시시스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친정 엄마와 절연하려고 해요.
    제가 이혼하고 13년 동안 제 주변에 머무르며 집에 자주 드나들며 저에게 필요한 것들을 얻어감...징글징글하다...악성 나르가 아니라서 오냐오냐 들어주고 잘해줬더니 아예 제가 엄마 노후를 책임질 것으로 생각해요. 아들 내외에게는 조금의 부담도 안 주려고 눈치보면서 말이죠.

  • 40. 외우고무장하자
    '24.11.2 8:36 PM (175.213.xxx.37)

    나르시시스트 특징과 대응법 저장

  • 41. 정리
    '24.11.3 2:53 PM (211.58.xxx.192)

    *유튜브 채널 토킹 닥터스의 나르시시스트 아버지 편 요약

    1. 외현 (노골적 overt) 나르시시스트 아버지: 블링블링한 아버지는 밖으로 도는 경우가 많음. 카리스마 있어보이고, 사회적 성공을 한 경우도 꽤 있음. 음주가무를 즐기고 외도를 반복적으로 함. 기념일에만 좋은 아빠 코스프레를 함.

    2. 내현 (은밀한 covert) 나르시시스트 아버지: 소심하고 수줍어보일 수 있음. 주특기가 피해자 코스프레, 수동 공격. 직업적으로 경제적으로 크게 성공하지 못한 경우가 많고 그래서 외현 나르 아버지처럼 밖으로 돌진 않지만 늘 다른 가족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은근하게 끓고 있는 분노감 간직.

    나는 원래는 잘난 사람인데 주변 환경 때문에 잘 안풀렸어, 신세 한탄을 하면서 술에 취하기라도 하면 분노 폭발하는 모습 보임.

    3. 나르시시스트 아버지들의 공통점은 자녀들에게 매우 조건적인 가짜 사랑만을 제공한다는 것임.

    이 자녀들은 성인이 된 후에도 아버지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고자하는 욕구를 놓지못하여, 계속 아버지에게 심리적으로 휘둘리면서 살 가능성 높음.

    나르시시스트 아버지를 둔 자녀들은 이 아버지와의 관계가 나중에 사회에서 만나는 권위있는 인물과의 관계 양상에 많은 영향을 줌.

    즉, 나르시시스트 아버지에게 익숙한 사람들은 나르시시스트 직장 상사에게 부당한 착취를 당하면서도 그 곁에 오래 머무를 수 있음. 그들을 쉽게 용납하는 측면이 나르시시스트 아버지와의 관계 안에서 형성되었기 때문임.

  • 42. 정리
    '24.11.3 8:44 PM (211.58.xxx.192) - 삭제된댓글

    *나르시시스트 비율은 전체 인구의 1~4% 정도로 추정되는 듯 합니다만, 관련 전문가인 라마니 더바술라 박사 등은 10~15%로 훨씬 더 높게 추측한다 합니다.

  • 43. 정리
    '24.11.3 10:58 PM (211.58.xxx.192) - 삭제된댓글

    *나르시시스트 비율은 전체 인구의 1~4% 정도로 추정되는 듯 합니다만, 관련 전문가인 라마니 더바술라 박사 등은 10~15%로 훨씬 더 높게 추측한다 합니다.

    나르시시즘 스펙트럼을 0~10으로 나눴을 때 0~3은 약한 나르시시스트 (에코이스트 또는 코디펜던트), 4~6은 건강한 나르시시즘, 7~8은 병적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스트), 9~10은 악성 나르시시즘 (악성 나르시시스트)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 44. 정리
    '24.11.4 11:32 AM (211.58.xxx.192) - 삭제된댓글

    *나르시시스트 비율은 전체 인구의 1~4% 정도로 추정되는 듯 합니다만, 관련 전문가인 라마니 더바술라 박사 등은 10~15%로 훨씬 더 높게 추측한다 합니다.

    나르시시즘 스펙트럼을 0~10으로 나눴을 때 0~3은 약한 나르시시스즘 (에코이스트 또는 코디펜던트), 4~6은 건강한 나르시시즘, 7~8은 병적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스트), 9~10은 악성 나르시시즘 (악성 나르시시스트)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 45. 정리
    '24.11.4 11:34 AM (211.58.xxx.192) - 삭제된댓글

    나르시시스트 비율은 전체 인구의 1~4% 정도로 추정되는 듯 합니다만, 관련 전문가인 라마니 더바술라 박사 등은 10~15%로 훨씬 더 높게 추측한다 합니다.

    나르시시즘 스펙트럼을 0~10으로 나눴을 때 0~3은 약한 나르시시즘 (에코이스트 또는 코디펜던트), 4~6은 건강한 나르시시즘, 7~8은 병적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스트), 9~10은 악성 나르시시즘 (악성 나르시시스트)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 46. 정리
    '24.11.4 11:35 AM (211.58.xxx.192) - 삭제된댓글

    * 나르시시스트 비율은 전체 인구의 1~4% 정도로 추정되는 듯 합니다만, 관련 전문가인 라마니 더바술라 박사 등은 10~15%로 훨씬 더 높게 추측한다 합니다.

    나르시시즘 스펙트럼을 0~10으로 나눴을 때 0~3은 약한 나르시시즘 (에코이스트 또는 코디펜던트), 4~6은 건강한 나르시시즘, 7~8은 병적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스트), 9~10은 악성 나르시시즘 (악성 나르시시스트)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 47. 정리
    '24.11.4 11:36 AM (211.58.xxx.192)

    *나르시시스트 비율은 전체 인구의 1~4% 정도로 추정되는 듯 합니다만, 관련 전문가인 라마니 더바술라 박사 등은 10~15%로 훨씬 더 높게 추측한다 합니다.

    나르시시즘 스펙트럼을 0~10으로 나눴을 때 0~3은 약한 나르시시즘 (에코이스트 또는 코디펜던트), 4~6은 건강한 나르시시즘, 7~8은 병적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스트), 9~10은 악성 나르시시즘 (악성 나르시시스트)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586 우리 김씨는 다 예뻐 15 시어머니 2024/11/02 3,071
1643585 누가 잘못인가요? 7 중재 2024/11/02 794
1643584 골다공증이었는데 이제 아니랍니다 15 골다공증 2024/11/02 3,507
1643583 12억 집있어도 국가장학금 받을수있나요? 17 국가장학금 2024/11/02 3,508
1643582 휴대용 인덕션 어떤가요? 6 인덕션 2024/11/02 648
1643581 여론조사 조작질 이거 사형감 8 성괴 2024/11/02 961
1643580 동재 드라마 너무 재밌어요 14 동재 2024/11/02 1,934
1643579 이쯤에서 다시보는 그때 사진들.jpg 22 아름답다 2024/11/02 3,521
1643578 월계 이마트앞인데 12 ........ 2024/11/02 3,221
1643577 민주당 야당 단독 개헌 추진으로 대통령 하야 시킬수있는건가요 18 ........ 2024/11/02 1,815
1643576 아고다에서 호텔보고 있는데요 3 현소 2024/11/02 1,076
1643575 새치머리인데 염색 vs 펌 뭘 할까요 4 00 2024/11/02 976
1643574 어릴때 그림책 좋아하면 학습능력도 좋나요? 13 아이 2024/11/02 1,071
1643573 거실에 놔둘 세련된 카페트 살수있는곳 추천해주세요 4 카페트 2024/11/02 635
1643572 김영선은 뭘 쏴야 했을까요? 5 ㅡㆍㅡ 2024/11/02 2,196
1643571 한동훈딸도 조사할수 있겠죠?? 19 ㄴㄷ 2024/11/02 1,958
1643570 인터넷이며 티비접속이 안되는데요.. Lg U .. 2024/11/02 187
1643569 나솔 22기 어제 다 보고 느낀 점요 5 너무 늦었어.. 2024/11/02 3,178
1643568 차인표 보고 유시민인가 했어요 10 지나가다 2024/11/02 3,137
1643567 尹 지지율 17%, 모든 여론조사기관 통틀어 역대 최저치 8 엠브레인퍼블.. 2024/11/02 2,350
1643566 [조언 요청] 길냥이의 눈알; 하나가 사라져버렸는데요... ㅜㅜ.. 9 phrena.. 2024/11/02 897
1643565 세수하고 맨처음 뭐 바르세요? 3 모모 2024/11/02 1,408
1643564 화장 지우는 기계 써 보신분 있나요? 2 2024/11/02 1,111
1643563 고등아이 영양제 추천부탁드려요 8 궁금이 2024/11/02 557
1643562 단풍여행 시작인가봐요 5 당일치기 2024/11/02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