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한 행동을 판단?평가 부탁드립니다

엄마 조회수 : 2,816
작성일 : 2024-11-02 00:53:01

고1 아들아이

공부할때 필요하다고 아이패드 사달라고해서 학기초에 사줬어요

그러나

공부용도가 아닌 놀이용으로만 쓰네요

웹툰,틱톡,게임 등등

어느정도 하는건 허용하지만

새벽까지 하다가 늦게 잠드니 컨디션도 안 좋아서 건강까지 안 좋아지네요

오늘은 학원숙제문제집위에

패드 세워두고 게임을 하는걸 보니

열이 솟구쳐서 패드 뺏어서 가지고 제방에 들어왔습니다

잠시 진정한뒤 다시 가서

공부용도로 사준건데 용도에 맞게 사용하지 않으니 가져간거라고 

제대로 사용할꺼면 다시 받아가라고 했는데...

몇달을 어르고 달래고 얘기만 해도

듣는둥  마는둥 하다가 제가 처음으로 행동을 보이니 이게 맞는건가?

제가 사준건데 이렇게 나가는게 맞는거죠?

님들의 자녀가 패드로 게임하면서 동시에 문제집 펴놓고 있는걸 봤을때

어떻게 하실껀지 솔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210.221.xxx.2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압수
    '24.11.2 12:54 AM (88.65.xxx.2)

    그냥 아이패드 압수하세요.

  • 2. ㅇㅇ
    '24.11.2 12:59 AM (223.38.xxx.235)

    수 개월 약속 안 지키는 걸 보고도
    이제야 미약한 행동 하나 하시고는

    이게 맞나 주저하시는 걸 보니 가슴 답답해지네요.

    어르고 달래는 거…
    그거 애 귀에 지나가는 바람 소리로도 안 들렸습니다. 그 애는 그거 지금까지 ㄱ무시했어요.

    약속을 이 정도 안 지켰으면 압수해서 당근에 팔고
    고3 때까지 너는 종이로 공부하라고 해야 하는 겁니다.
    제대로 사용할 거면 다시 받아 가라뇨. 그 애는 이미 패드로 게임하고 웹툰 보고 틱톡 하는 맛을 알아요.
    알콜 중독자에게
    다시 안 마실 거면 소주병을 손에 쥐여 주겠다,
    하면 그게 말이 된다고 보시나요?

    디지털 기기 중독 애들은, 그냥 끊어야 합니다.
    이 말 기억하시고… 압수하세요.
    이렇게 말씀드려도 안 하실 분은 안 하시지만
    그럼 2년 뒤에 이 말 기억나실 거예요ㅠ

  • 3. 글쓴이
    '24.11.2 1:03 AM (210.221.xxx.214)

    저랑 교육관이 다른 남편때문에 트러블도 많습니다.남편본인은 좋게말해 평화주의자
    제가 보기에는 방관자

    저는 강경한 입장이라 패드 압수하고 싶은데
    그럼 남편과 또 큰 소리 나올게 뻔합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

  • 4. 압수
    '24.11.2 1:08 AM (88.65.xxx.2)

    남편은 절대로 끼어들지 말라고 하세요.

  • 5. . . .
    '24.11.2 1:23 AM (180.70.xxx.60)

    가져오실꺼면 에어팟까지 같이 가져오세요
    잘 때 핸드폰은 식탁에 놔 두고
    패드로 뭘 켜 놨는지
    귀에 한쪽 꼽고 자다가 대딩 언니에게 걸린
    중딩이 있습니다

  • 6. ....
    '24.11.2 1:53 AM (218.51.xxx.191)

    제가 후회합니다.
    학교서 판서대신에 ppt띄운다고 그대로 사진찍어 필기하고 싶다는 말에 사 준 아이패드 ㅜㅜ
    망했어요ㅜㅜ

  • 7. 평화라...
    '24.11.2 2:00 AM (100.36.xxx.254)

    외면하고 있으면 평화인거로 보이죠. 남들에겐.
    다툴 필요가 있으면 다투는게 제대로 된 방향입니다.
    나쁜 역활하지않고 사랑만 받고 싶은 마음은 님도 있잖아요.
    남편이 뭐라하면 , 부모가 왜 있는건데? 라고 받아치세요.

  • 8. 역할
    '24.11.2 2:12 AM (88.65.xxx.2)

    부모가 할 역할이죠.

    아이는 스스로 통제하기 힘들어요. 중독이라.

  • 9. 베리
    '24.11.2 7:13 AM (115.143.xxx.178)

    저희도 아이패드 노트북때문에 망한케이스입니다
    아이아빠가 쓸때라고 사줬는데 공부한다고 사실숙제도 방에들어가서 새벽 2시까지 안나오더라구요
    중독현상이 슬슬오더라구요
    학원에서는 숙제안해온다고 전화오기 시작하고 이 기간이 오랜기간도 아니었어요~
    남편이랑 싸우게 되더라구요 아이도 빼기는것에대한 원망~
    아이패드 노트북 남편 사무실에 갖다놓으라고 했고 학원샘한테 직접 아이아빠 핸드폰번호가르쳐 줘서 아이공부상태 적나라하게 상담얘기부탁한다고 했습니다..,사실 아이패드하는동안 개판이었죠
    남편도 인지했구요
    아이는 나날이 원망이심하기는 합니다
    저는 대학들어가도 아이패드 안사줄려구요 노트에 필기하라할껍니다

    비슷한성향 동네언니네 아이들이 저희애랑 비슷혔었는데 대학들어가도 똑같다고 게임만한다고..
    그닥 바뀌기 않는다에 한표입나다
    전 이부분에 못된엄마역할할려구요

    지금 저는 거실티비 기본공중파3사만 나오게하고 나머진 다끊을려구요~

  • 10. ...
    '24.11.2 7:55 A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고1 아들 공부 방해된다고 엄마가 아이패드 뺏았는데 아이가 착한거에요
    새벽반이라 댓글 쭉 보니까
    십대 자식들 공부시킨다는 엄마에게 잘 순종하는
    순한 애들 많네요

  • 11.
    '24.11.2 8:08 AM (211.57.xxx.44)

    얼마전 강의 들었는데
    그분 자녀가 고2인데요,
    핸드폰 노트북 패드
    모두 엑스키퍼로 관리한다하시더라고요
    물론 그것도 뚫릴수있지만(무용지물될수있지만)아이가 선을 넘지않고
    나는 1,2주에 한번씩 뚫었나안뚫었나 확인한다 하시더라고요

  • 12.
    '24.11.2 8:09 AM (211.57.xxx.44)

    그 분 아이는 노트북을 10시간 한걸 나중에 알고
    집안이 발칵? 뒤집혀서 엑스키퍼 깔았다고하세요..
    남편분은 이런거에 회의적이나 따라주긴한다더라고요...

  • 13.
    '24.11.2 8:10 AM (211.57.xxx.44)

    그리고 저라도 공부용으로 구매했으면 공부용으로 써야한다봐요

    참 그 분은 패드에 pdf만 사용할수있게하고
    나머지 앱은 다 지우셨대요 ㅎ

  • 14. 할만큼
    '24.11.2 8:24 AM (110.12.xxx.42)

    하면 안한다고 생각하는 아빠도 있어요
    유툽 겜 숏츠가 할만큼이 있나요?
    저라도 압수합니다
    평화는 그냥 오지 않아요
    그걸 유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야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896 식당 알바로 들어갔는데 16 왕따 2024/11/21 4,928
1646895 11월말에 순천만이랑 국가정원가면 볼거 없을까요? 3 여행 2024/11/21 965
1646894 살까요? 말까요? 딱 정해주세요. 5 욕실천정온풍.. 2024/11/21 896
1646893 영화 위키드 보실분들~ 7 대박 2024/11/21 2,087
1646892 인테리어할때 구체적으로 제품 모두 지정해주면 4 ㅇㅇ 2024/11/21 823
1646891 박정훈 대령님 결심공판 7 박정훈 대령.. 2024/11/21 1,087
1646890 진학사 합격예측 해보려는데 4 ㅇㅇ 2024/11/21 1,372
1646889 대통령 관저 ‘유령 건물’…커져 가는 무상·대납 의혹 7 000 2024/11/21 1,627
1646888 박구용 - "이재명 재판에서 드러난 법치주의의 함정&q.. 19 박구용교수님.. 2024/11/21 1,051
1646887 로제 아파트 얘기 나온김에 질문 있는데요 6 .. 2024/11/21 1,461
1646886 교수 언니가 약사인 저를 부러워해요 55 2024/11/21 23,725
1646885 김장할때 설탕/조미료 넣는다 vs 안넣는다 어느쪽이신가요?-- 23 ㅓㅏ 2024/11/21 2,821
1646884 인형에다가 음성 챗 gpt같은거 넣는 제품 있나요? 2 .... 2024/11/21 306
1646883 불면증/잠자는 도중 땀이 많이 난다면 암의 조기 징후 1 ㅇㅇ 2024/11/21 1,294
1646882 ‘중국 무비자’ 뒤 첫한국인 입국 거부… “여행계획 있다면 철저.. 7 2024/11/21 1,953
1646881 무경력인데 가장 빨리 취업 할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5 2024/11/21 1,181
1646880 수학경시대회 필요할까요? 1 .. 2024/11/21 680
1646879 조기로 황석이젖 담으려고 하는데요 10 ㅈㄱ 2024/11/21 956
1646878 신혼여행 다시가고 싶네요 3 .. 2024/11/21 1,034
1646877 이재명 1심판결 부당58.6/ 합당35.1 30 000 2024/11/21 969
1646876 아이폰이 일본에서 잘 팔리는 이유 (feat.박장범) 1 수정완료 2024/11/21 1,294
1646875 여자 직업으로는 역시 16 ㅗㅎㅎㅇ 2024/11/21 4,987
1646874 몽중헌, 딤딤섬, 크리스탈 제이드 어디가 나아요? 8 강남쪽 2024/11/21 1,640
1646873 누가 출마해도 국짐당은 끝났어요. 25 2024/11/21 2,418
1646872 총각김치가 미끌거려요 5 ... 2024/11/21 1,370